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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자춘추(晏子春秋)』에 나타난 안영의 정치관과 시민역량적 함의

A Study on YanYing(晏嬰)'s Political Perspective in <YanZiChunQiu(晏子春秋)> and its Implications for Civic Capabi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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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춘추 시대 말에 활동했던 제나라의 재상 안영에 대한 기록인 <안자춘추>로부터 그의 정치적 견해 및 이와 연관된 시민역량적 함의를 도출하는 것이다. ① 연구 목적의 달성을 위해 먼저 대표적인 역사서와 제자백가서들에 나타난 안영에 대한 평가를 검토하였는데, 이 서적들에서는 그를 긍정적이거나 객관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독자에게 본보기를 남기고자 하였고, 비판 주체의 사유를 돋보이게 하거나 비판 대상의 논리를 논박하는 경우에도 당대인들에게 신뢰할만한 재상으로 각인되어 있었던 안영을 종종 언급하였다. ② 다음으로 본 연구에서는 안영의 정치적 견해를 세 가지로 분석하였는데, 첫째는 지도자가 가져야 하는 관심사의 최우선 순위는 백성의 복지 문제여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필요적⋅수단적인 차원에서 공정한 상벌의 이행을 포함한 예가 요구된다는 것이며, 셋째는 정치인들은 사사로운 욕심과 욕망을 극도로 주의해야 함과 동시에 절검⋅절용의 태도를 몸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은, 편의상 세 가지로 나눈 안영의 정치관을 관통하는 핵심이 바로 ‘위민(爲民)’, ‘안민(安民)’, ‘애민(愛民)’, ‘지민(持民)’, ‘락민(樂民)’이라는 점이다. ③ 끝으로 본 연구에서는 안영의 언행이 지니는 시민역량적 함의를 두 가지 제시하였는데, 하나는 정치(인)에 대한 감시 및 견제 기능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의사소통’ 역량이고, 다른 하나는 구조적인 부정의(不正義) 사태를 경계하기 위한 ‘책임’ 역량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scuss the political perspective of YanYing, a politician of Qi(齊) who was active at the end of the ChunQiu(春秋) era, and to derive implications for civic capability from his words and actions. Various ancient Chinese history books and philosophy books tried to achieve the purpose of writing by referring to YanYing, who was imprinted as a reliable politician to the people. YanYing's political perspectives can be largely analyzed in three ways. First, the leader's foremost concern must be the welfare of the people. Second, Li(禮) is needed not on an ideological level but on a practical and utilitarian level. Third, politicians must be very wary of greed and desire, and must show an attitude of thrift and integrity. In particular, it should be noted that the core of YanYing's political perspective is ‘for the people(爲民)’. Finally, this study drew two implications for civic capability from YanYing's words and actions. The first is capability of ‘communication’ to successfully perform the function of monitoring and checking political arena and politicians. And the second is capability of ‘responsibility’ to guard against unfair situations that may arise from an institutional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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