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增東國輿地勝覽』과 『輿地圖書』의 邑史 資料 비교, 활용 - 전라도를 중심으로 -
Comparison and Utilization of the Local Historical Sources in Sinjeungdonggukyeojiseungram(新增東國輿地勝覽) and Yeojidoseo(輿地圖書) - Focused on the Jeolla-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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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增東國輿地勝覽』은 記文․題詠 등을 여타 항목과 함께 유의한 반면에 『輿地圖書』는 『세종실록지리지』를 전범으로 삼아 통치자료[治道] 차원에서 方里, 賦稅, 堤堰을 비롯한 각종 정보 항목에 유의하였다. 이에 전자는 문화 기술에 치우쳤음에도 불구하고 기문과 제영에서 볼 수 있듯이 고을의 내력, 건물의 배치와 규모, 고을 재지세력의 활동 및 기층 문화의 제반 사정 등을 담음으로써 고을의 역사 즉 邑史를 풍부하게 서술하는 데 도움이 될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에 후자는 국가의 통치 필요상 중앙의 관심사를 투영한 제반 정보의 종합여지 편찬에 초점을 둔 나머지 전자에 비해 고을 자체의 재래적인 내력과 사정들을 덜 담고 있다. 다만 『여지도서』 경상도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지방 사족과 중앙의 길항 관계에 따라 제영과 기문이 포함된 까닭에 읍사가 좀더 풍부해 질 여지가 있다. 따라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의 이러한 相補的인 關係를 인식하여 교차적으로 검토하고 정밀하게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로써 이들 여지류는 지방인물사는 물론 지방사회의 변동을 비롯하여 기층문화의 특징 등을 해명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거듭날 것이다.
Abstract
While Sinjeungdonggukyeojiseungram(新增東國輿地勝覽) took notice of the writings and poems along with the others, Yeojidoseo(輿地圖書) was modeled after Geography Monograph of King Sejong(『世宗實錄地理志)』, paying attention to the squares, taxes, dams, and other information items in the administrative documents. Despite its focus on cultural technology, the former is rich in providing historical data to help the local history, layout and size of its buildings, indigenous actions, and the general assessment of the base cultures, as can be seen in writings and poems. The latter, on the other hand, has less traditional history and circumstances of the region itself than the rest of the former, which focused on the compilation of information that reflected central interests on the need of the nation’s governanc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review the code of geography class carefully and compare the former with the latter. As such, these items will serve as useful materials to explain the characteristics of the baseculture, including changes in the local community as well as local fig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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