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무라 도시코의 「포락지형(炮烙の刑)」에 나타난 성적자기결정권과 개방결혼 모티프 연구
A Study on Motif of Open Marriage and Sexual Self-Determination in Damura Dosiko's ‘Porakjih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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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근대 일본의 여성작가 다무라 도시코(田村俊子)의 「포락지형(炮烙の刑)」(1914)을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포락지형」(1914)은 개방결혼을 추구하는 여주인공이 등장하여 당대 사회에 충격을 던졌으며, 이로 인한 파장은 치열한 논쟁으로 나타났다. 이 작품의 핵심적 갈등은 남편과 아내 사이의 결혼 이데올로기에 대한 극명한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 결혼한 부부는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성의 규범을 지켜야한다고 믿는 남편과 결혼한 여자라고 하더라도 성적자기결정권이 있다고 주장하며, 개방결혼을 실천하고자 하는 아내 사이의 갈등인 것이다.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생각하는 남편은 아내에게 사죄를 요구한다. 하지만 아내는 결코 사죄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왜냐하면 사죄는 그녀의 인간적 주체성과 성적자기결정권을 훼손하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이러한 갈등은 끝내 해소되지 않은 채로 작품은 끝이 난다. 배타적인 성적 독점권을 주장하는 남편과 성적자기결정권을 주장하는 아내 사이의 갈등은 결국 가부장주의와 페미니즘 사이의 갈등이다. 개방결혼은 일부일처제의 규범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주제로서 다무라 도시코는 급진적 페미니스트이자 성자유주의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studied on a modern Japanese feminist writer, Damura Dosiko's ‘Porak-ji-hyeong’(1914) from the point of feminst criticismThe heroine of ‘Porak-ji-hyeong’ was required to open marriage, and it emerged as the impact to the 1910s Japanese society. Fierce debate was developed as a result. A fundamental conflict of ‘Porak-ji-hyeong’ is caused by a stark difference about an ideology of marriage between the husband and the wife. Namely, it's the conflict between the husband who believes that a married couple should keep an exclusive rule of gender and the wife who practices open marriage that sexual and social independence is accepted by each other. He demanded an apology because he thinks that loving two men is evil. However, she has a firm position that she never gives an apology in spite of Porak-ji-hyeong's revenge. This conflict is not solved after all. The husband claiming exclusive sexual exclusivity, while the wife claim sexual self-determination. This is the conflict between patriarchy and feminism. Open marriage to break the norm of monogamous marriage is unconventional theme. Damura Doshiko will be able to be called a radical feminist and a sexual liber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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