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법의 변화에 대한 고찰
An Overview of North Korean Laws 7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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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70년간의 북한법의 사적 흐름을 북한이 스스로 어떻게 인식하고 정리하고 있는지를 개관한다. 기존의 북한법에 대한 일반적 연구는 각론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총론적 관점을 제공한다는 점에 이 연구의 중요성이 있다고 할 것이다. 1980년대 후반 이후 북한에서 법 관련 학술지는 계속 발간되고 있지만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찾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2009년에 발간된 ‘광명 백과 사전’은 비교적 최근의 문헌이고 간략하면서도 백과사전의 특성 상 북한의 북한법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맑스주의는 법을 토대의 반영에 불과한 상부구조로 보았지만 북한에서 법은 사회주의 국가관리의 도구로 적극적인 자리매김을 하게 된다. 이 연구를 통해 70년간의 북한법사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를 수 있다. 북한은 법에 대한 사적 흐름을 정권의 역사와 함께 살핀다. 정권도 법도 수령의 영도에 따라 일관되게 강화발전되어 왔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북한의 법의 기능에 대한 인식은 ‘토대의 반영에 불과한 상부구조’라는 소극적 인식에서 ‘사회주의 국가관리의 도구’라는 적극적 인식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법의 위상과 관련한 북한의 근본적인 인식의 변화는 규범적인 지위까지 갖게 되었다. 1970-80년대 북한은 법제 정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1992년 헌법 조문에 국가관리의 기본 무기로서 법의 위상을 직접적으로 명시하기에 이르렀다.
Abstract
This paper is an overview of how North Korea itself considers the change of North Korean laws 70 years. The study is important because of its macroscopic perspectives although general studies of North Korean laws has been doing by approaching sub-themes respectively. It seems that there is little theoretical achievement of legal studies in North Korea since the late 1980s. Although the “Kwangmyeong Encyclopedia” the 3rd published in 2009 is the latest and simple, it covers North Korean general recognition of the change of North Korean laws 70 years. Because it is a kind of an encyclopedia it is believed to be handled the theme synthetically and systematically. The traditional knowledge is that socialistic laws are superstructure as reflection of base but North Korea regards laws as . This study shows the following results of North Korean laws 70 years ; North Korea considers the history of laws accompanied by the history of the regime. It asserts that both the regime and laws are consistently strengthened and developed through the leadership of the Great Leaders. The strengthening and developing direction is from superstructure as reflection of base to means of state management. This recognition has been constitutionalized since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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