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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계수호와 반구호의 형식 변천과 부장연대

A Study on the Typological Change and Burial Period of Chicken-Spout Ewers and Jars with a Dish-Like Mouth in Three Kingd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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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삼국시대 유적 출토 중국제 도자기에 대한 연구는 동아시아 고고학의 교차 편년 자료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의 연구는 구체적인 속성 분석에 기반한 형식학적 연구보다는 유사한 형태를 가진 중국 자료와의 비교와 대략적인 변천상 파악, 교류사의 관점에서 진행되었다. 본고는 이러한 문제점에 착안하여, 중국 기년묘 출토 계수호와 반구호의 속성을 분석하여 시기별 변천 양상과 제작 연대를 파악하였다. 중국 기년묘에서 출토되는 계수호와 반구호 자료를 집성하고 동체 경부, 이부, 파수의 형태, 세장도 등을 분석하고 그 유형을 세분화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형식을 분석하고 형태적 속성이 변화를 보이는 시점을 획기로 삼아 단계를 구분하였다. 계수호는 4c 2/4분기, 4c 4/4분기, 5c 2/4분기를 획기로 하는 4단계, 반구호는 4c 1/4분기, 5c 1/4분기를 획기로 하는 3단계로 형식 변천 과정을 구분하였다. 이러한 변화의 시간적획기가 감지되는 것은 거시적으로는 중국 내 왕조의 변화 시점과 대체로 일치하며, 중심지 이동이 당대의 문화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것이 고고자료에 투영된 현상으로 해석된다. 삼국시대 유적에서는 두 기종 모두 가장 이른 단계의 형식이 부재하며 2단계에 해당하는 형식부터 출토된다. 계수호는 2단계에 집안 우산하 3319호, 서울 석촌동 2호 석곽, 하남 감일동 1-③지점 11호 석실 출토품이, 3단계에는 하남 감일동 2-⑤지점 1호 석실, 공주 수촌리 Ⅱ지점 4호 석실, 천안 용원리 9호 석곽 출토품이 해당한다. 가장 늦은 시기인 4단계에는 남원 월산리 M5호분 출토 청자 계수호가 있다. 반구호는 경주황남대총 북분, 집안 우산하 3319호, 집안 국내성 회갱 출토품이 2단계, 공주 수촌리 Ⅱ지점 4호 석실, 오산수청동 25호 목관, 고창 봉덕리 1호분 4호 석실, 공주 무령왕릉 출토품이 3단계에 속한다. 이와 같은 삼국시대 주요 유적 출토 계수호 및 반구호의 형식학적 연구는 물품의 연대가 유적의 편년 결정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한 출토품의 연대 비정을 통해 4~5c의 복잡했던정치적 문화적 교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고고학적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Abstract

The study of Chinese ceramics excavated in remains of the Three Kingdoms play an important role in cross-dating of East Asian archaeology. However, the studies have been done from the perspective of simple comparison of their shapes with wares excavated in China, historic exchange system rather than formal studies based on specific analyzing of each figure. Focusing on such problems, this study tried to figure out the typological changes and ages of chicken-spout ewers and jars with a dish-like mouth by analyzing properties of chinese relics found in the year-recorded tombs in southeastern China. Collecting the data of two kinds of chinese ceramics mentioned above, I analyzed the types of body neck, ears on their shoulder, handle, the ratio of body and subdivided them. Based on this, the types were identified and the phases were classified by using the point of the change in the formative properties. Chicken-Spout ewers can be divided into four phases: ①3c 3/4~4c 1/4, ②4c 2/4~4c 3/4, ③4c 4/4~5c 1/4. ④post-5c 2/4. And jars with a Dish-Like mouth can be divided into three phases: ①3c 4/4~4c 1/4, ②4c 2/4~4c 4/4, ③post-5c 1/4. The detection of this time period of change is in line with the time of dynastic change in China and as the central region moved, it also influenced the cultural elements of the time and is interpreted as a phenomenon projected on archeaological relics. Both types of ceramics excavated in remains of Three Kingdoms are not in the earliest phases and appear in second phases. The second phase of Chicken-Spout ewers include the relics from JYM no.3319, Seoul Seokchon-dong stone-lined tomb no.2, Hanam Gamildong tomb no.11 in point 1-③, and the third phase include Hanam Gamil-dong tomb no.1 in point 2-⑤, Gongju Suchon-ri tomb no.4 in point Ⅱ, Cheoan Yongwon-ri tomb no.9. The fourth phase, which is the latest, include the celadon from Namwon Wolsan-ri M5. The second phase of jars with Dish-Like mouth include the ceramics from Gyeongju Northern mound of Hwangnam Daechong, JYM no. 3319, Ji’an Gungnae-seong, and the third phase include Gongju Suchon-ri tomb no.4 in point Ⅱ, Osan Sucheong-dong tomb no.25, Gochang 삼국시대􏘓계수호와􏘓반구호의􏘓형식􏘓변천과􏘓부장연대 _103 Bongdeok-ri tomb no.4 in mound no.1, the tomb of king Muryeong. Such typological study of the chicken-spout ewers and jars with Dish-Like mouth excavated in the remains of Three Kingdoms is important in that the age of the goods plays a decisive role in determining the age of the site. Also, it is meaningful in that the typological study serves an archaeological clue to identify the complicated political and cultural exchange patterns of 4th to 5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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