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왜성 지성부 출토 임진왜란기 유물에 대하여
On the Relics of Japanese Invasion Period in Gupo Waeseong-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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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임진왜란은 조선시대의 문화뿐만 아니라 근세사의 획기적 전환점을 제공한 대사변이었다. 시기 구분에 있어서도 이를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구분될 뿐 아니라, 군사체제와 전술적 변화에 따른 성곽 구조와 무기를 비롯하여 복식과 기물, 장제(무덤) 등 고고학적으로 나타나는 물질문화의 전반적인 구조의 변화가 수반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큰 변혁을 불러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남겨진 왜성과 관련하여 고고학적으로 이를 다루는 연구자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특히 이 당시 문화사적으로 획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유물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왜성의 구조와 축조수법 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그 이유는 왜성에 대한 조사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겠지만, 단순히 발굴이나 지표 채집에 의하여 이를 증명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구포왜성에서는 조사과정에서 조선시대의 주거지 3동이 확인된 바 있으며, 이 주거지는 구포왜성의 지성부가 축조되면서 폐기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따라서 이 주거지와 고려·조선시대의 분묘, 구포왜성 지석부 출토유물의 검토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사용되었던 유물의 성격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Abstract
Imjinwaeran was the Major event that provided not only the culture of the Joseon Dynasty but also the epochal turning point of modern history in Korea. In addition to the division of times, it was accompanied by a change in the overall structure of the material culture of archeology such as costume, objects and tombs as well as castle structures and weapons due to military system and tactical changes. However, despite this great transformation, there are not many archaeologists who deal with the Waeseong left behind. In particular, to understand the breakthrough in the cultural history of the time, it is necessary to review the relics at that time, but most of them consist mainly of Waeseong structures and construction methods. The reason for this is probably not because there are not many investigations on Waeseong, but because it is very difficult to prove it simply by excavation or surface collection. However, in Gupo Waeseong, three settlements in the Joseon Dynasty were confirmed during the investigation, and it was judged that this dwelling was abandoned due to the construction of Gupo Waeseong. Therefore, this study investigated the characteristics of relics that were us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through the review of the settlements and excavated arti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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