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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태조 왕건의 삼년산성전투, 그 배경과 전개과정 검토

Review of the background and progress of the battle of ‘Samnyeon Sanseong’ (fortress) led by Taejo Wang Geon of Gory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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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고려 태조 왕건이 직접 지휘했지만 실패한 전투가 928년 삼년산성전투(충북 보은군)였다. 삼년산성은 원래 신라가 백제와 대립할 적에 군사적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자비왕 시기에 축성되었다. 이 성은 특히 양 세력이 대립하면서 그 경계에 있을 때에 존재감이 있었던 요새(要塞)였다. 이는 신라와 백제, 신라 중앙정부와 김헌창의 반란세력 등이 맞서 있을 때에 잘 드러났다. 시간이 흘러 10세기 초에 남ㆍ북 경계에 삼년산성이 자리 잡게 되었다. 북쪽 왕건의 고려와 남쪽 견훤의 후백제가 이 성을 경계로 맞서 있었다. 삼년산성은 견훤의 수중에 있었다. 927년에 양국은 유난히 자주 격돌하였다. 그중에 가장 큰 전투가 공산동수전투(대구)였는데, 왕건이 대패를 당하였다. 이를 만회하기 위한 왕건의 군사적 행동이 삼년산성전투였다. 928년 7월에 왕건이 이끈 고려군은 삼년산성을 공격하였으나 실패하였다. 이후 왕건은 무리하게 삼년산성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고립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꾸었다. 왕건의 고립화 전략으로 삼년산성은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렇다 할 흔적을 남기지 못하였다. 마침내 왕건은 936년에 통일을 완성하고, 940년에 삼년산성의 고을 이름을 보령군으로 명명하였다. 이제 삼년산성은 통일고려의 평범한 한 군현으로 남게 되었다.

Abstract

It was the Battle of Samnyeon fortress, which located in Boeun county of Chungbuk province, in 928 that had been only to fail among the combats that Goryeo Taejo Wang Geon took lead directly. Constructed in the reign of King Jabi, the fortress ‘Samnyeon Sanseong’ would be used as a military base in the event of hostilities between Silla and Baekje dynasty. This fortress had a noble key role in the event of two hostile forces’s conflict. Its presence most notably revealed itself when there were confrontations between Silla and Baekje dynasty, and between the central government of Silla and the rebellious forces led by Kim Heonchang. Over time, early in the tenth century, the fortress was situated on the south-north borders, where Wang Geon’s Goryeo in the north and Gyeon Hweon’s Hubaekje(the late Baekje dynasty) in the south confronted each other. This fortress was in control of Gyeon Hweon at that time, and there had been so many spate of violent clashes in 927 clashes between the two sides. The largest one of them all was the Battle of Gongsan Dongsu (located in current Daegu), where Wang Geon suffered a crushing defeat. Wang Geon's eagerness to redeem his defeat led him to launch a military operation against this fortress, known as the Battle of Samnyeon Sanseong. The attack on the fortress in july of 928 by the Goryeo’s army, led by Wang Geon, was a failure. After that, he changed his strategy to focus on isolating the fortress, instead of forcibly attacking it. Due to his isolation strategy for the fortress, there had been long deadlock status until the end of war. In 936, Wang Geon finally completed the re-unification after the victory of campaign agaist the late Baekje dynasty. he named the town of Samnyeon Sanseong as Boryeong County in the year of 940. This resulted in Samnyeon Sanseong remaining not notable among the counties and prefectures of the Unified Gor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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