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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제도권 차문화의 의례적 기능

Ritual functions of the Goryeo Dynasty institutional tea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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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차문화가 고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다층적으로 발달하게 된 배경에는 민중층의 약용과 제도적 차문화의 의례적 기능이 수반(隨伴)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화려했던 차문화의 역사는 다양한 계층이 차를 즐기고 민중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는 점이다. 그러나 차문화의 주 향유계층은 대체로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러한 전승 맥락은 문헌자료로 남아 있는 차시 저자들의 신분 분석으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차 모임을 빙자한 권력의 세력형성 또는 고려말기에는 소위 왕조체제를 무너뜨리려는 모략모임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심해졌다. 그리하여 차문화의 확산을 금지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차문화의 정치적 기능을 약화시키는 제도적 방해가 있었다는 맥락으로 해석된다. 여러 문헌을 종합적으로 고찰해 보면, 고려에서 조선으로 왕조가 바뀌면서 차문화에서도 그 주체와 차의 형태, 음차생활 등에서 문화의 형성루트가 달라지는 반전 현상이 나타난다. 소위 고려시대 지배층이었던 은사들이 재야에서 이전 왕조에 대한 우국충정과 자신의 아픔을 달래며 풍류 했던 훈습(薰習)이 차차 귀족문화에서 서민문화로 일반화 되었다. 다례(茶禮)라는 명절의례와 풍류차로 변모하는 양상을 보인다. 다시 말하면 고려의 지배층이었던 권문세족들이 조선시대에는 숨어 사는 권력의 변방인(은사)이 되는 역사적 사회 상황으로 인해 고려의 잔존문화로서 민중들의 차문화로 점차 일반화되어 갔다고 분석된다. 예컨대 차문화를 형성한다는 큰 틀에서 보면 음차(飮茶)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일면일 뿐이다. 음차문화가 형성되기까지 많은 과정의 절차가 있었을 것이고 그러한 절차가 차문화사회의 기본적인 틀을 갖춘 것이라고 보았다. 여러 단계를 거쳐 형성된 편린들이 차를 둘러싼 문화의 큰 틀을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차문화의 풍부한 자료들의 분석을 통해 문화적 기능이 시대에 따라 변형 생성되면서 전승되는 전승주체와 맥락에 주목하여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다. 이 글에서는 고려시대를 중심으로 차의 기능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그 기능의 분류와 전승맥락을 밝히고자 한다. 단절된 시대의 재조명을 통해서 한국 차문화 전체 맥락의 흐름을 단편적으로 규정해볼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institutional tea culture and medicinal utilization of the citizens was accompanied by a background in Korea tea culture’s development through the Goryeo dynasty as a multi-layered. The most impressive tea culture is various classes enjoying the tea and taking a important part of peoples lives. However the main class enjoying the tea culture was closely connected with the ruling classes. This tradition can grasp analyzing the authors identity of tea poem which remains in its literature. Therefore it was worse in the end of the Goryeo dynasty, the tendency to regard as the formation of power pretending of meeting for enjoying the tea and the plot meeting to distribute the dynasty. Thus, it is considered to prohibit the spread of tea culture. These are interpreted as a existence of institutional interference to weaken the tea culture. Comprehensively investigating various literatures, change of dynasty from Goryeo dynasty to Chosun dynasty makes differences of subject, form, lifes in the tea culture. So called hierarchy appreciated for the arts perfuming appeasing their pain for the previous dynasty and patriotic sentiment, and these were generalized into the culture of ordinary people gradually. It transform into tea ceremony as tasteful tea and holiday rituals. Because of historical society condition, the hierarchy of Goryeo dynasty should conceal, the tea entered into general use to people. For example, when looking at the big picture forming tea culture, drinking the tea is just one aspect. There are many courses of the procedure, it needed to form the culture drinking the tea made basic framework of society of tea culture. Because of many fragments formed through different stages made a larger framework of the culture surrounding the tea. In this paper, I emphasize to be conducted noting to subject and context of tradition through analyzing materials. Also, I would search the function of tea in priority and that of classification and context of the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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