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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무장의 세습무계와 무계 예인들의 활동

Hereditary Shamans of Youngmujang and The Activities of Shaman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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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무장은 영광, 고창(무장), 장성을 포괄하는 문화권 단위의 지역명이다. 이 지역에서 대대로 굿과 예술을 전승해온 세습무계와 예인들의 활동상을 주목했다. 무계 예인들은 종과 횡으로 연결돼 있는 사회적 연망을 토대로 예술 전통을 유지하고 확산시켜왔다. 무당굿과 걸궁을 통해 그 내력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무계 예인들이 주도하던 걸궁 활동이 이 지역 농악의 특징적인 전승배경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대표적인 예인 두 명의 사례를 중심으로 대내외 활동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대내외 활동은 두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지역예술론의 관점에서 보면 연계적인 성과가 돋보이기 마련이다. 김학준은 외부 활동을 많이 한 유명 예인이면서 권역 내 구심점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근대 농악의 역사에서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설장구를 체계화하고 후대에 전수했으며, 법성포단오제가 예능축제로서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전경환은 종합예능인의 면모를 보여주며 대외 활동 경험을 굿음악에 창조적으로 적용하고 지역 예술을 풍부하게 했던 인물이다. 이런 전통을 새롭게 평가하고 창조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Youngmujang is the name of region that includes Youngkwang, Gochang (Mujang), and Jangsung. This article focused on the hereditary shamans who have transmitted gut and arts for generations and the activities of such artists. Shaman artists have maintained and expanded artistic tradition based on social network which is connected lengthwise and breadthwise. Especially, Gulgung activity led by shaman artists has become the characteristic transmission foundation for the local nongak. Centering on the cases of two representative artists, their activities have been closely examined. Both domestic and foreign activities are important; however, from the perspective of local art, linked accomplishments tend to stand out. Kim, Hakjun is a famous artist who showed vigorous activity played the central role in the region. He systemized Suljanggu which is counted as one of the greatest accomplishments in the history of modern nongak and transmitted it to the next generation, and contributed to maintaining the fame of Bupsungpo Danoje as an artistic festival. Jeon, Kyunghwan is a person who applied his domestic and foreign experiences into gut music in a creative manner and enriched the local art. There needs to be a foundation where such traditions can be newly evaluated and creatively transmit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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