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암(土庵) 이승여(李承如) 도덕개화(道德開化) 사상의 철학적 연구(Ⅰ) -생애와 현실인식을 중심으로-
A Philosophical Study on the Toam’s Thought of Moral Enlighte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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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874∼1934년까지의 토암의 생애를 고찰함으로써 광화중생(廣化衆生)으로 도성덕립(道成德立)을 이루어 인류가 도덕문명을 꽃피우는 화평한 세상을 구현하고자 했던 토암의 구도자적 삶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토암의 창도는 한국 근대사회의 출발점에서 나타나는 사회의 모순과 폐단을 미래지향점 관점으로 보편화하여 인류의 가치관으로 정립하는 과정을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토암의 생평(生平)은 기성종교의 부정이 아닌 비판적 계승을 통해, 인간 개개인의 도덕적 자각과 수양을 촉구하는 ‘도덕개화사상’을 이 땅에 구현하려는 노력을 결실로 맺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본고에서 주력하고자 한 것은 토암 사상의 특성이 되는 유ㆍ불ㆍ선을 수용하는 포용성과 민족의 주체성을 각성하고자 했던 측면들은 토암이 재세찰(再世察)로 시대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필자는 토암의 득도과정과 현실인식이 내적 관련을 갖고 있으며, 또 그의 지공무사(至公無私)한 삶이 금강대도 사상의 특성과 지향점으로 내재화 되었으며, 그것은 토암의 구도적 삶의 실천으로부터 결코 유리되지 않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19세기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출발한 신종교들이 이상세계로서 지향하는 개벽開闢) 사상과 금강대도의개화(開化) 사상과는 지향하는 바가 현저히 다름을 살펴 볼 수 있다. 토암은 도덕성 타락으로 인한 사회의 무질서와 혼란 속에서 도덕 (道德)으로 세상을 개화(開化)하여 현실세계와 유리된 신비의 개벽시대가 아닌 현실 생활에서 인간이 주체가 되어 실천하고 수행함으로 해서 누릴 수 있는 삶을 영위할 것을 강조한다. 금강대도에서는 개벽을 지양하지 않고 현실세계 내에서의 도덕교화를 통한 이상사회의 건설인 ‘도성덕립(道成德立)’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신종교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금강대도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간이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세상의 도래에 대한 염원이 강하므로, 토암의 ‘도덕개화(道德開化)’사상은 인간에 대한 주체적 인식과 실천의 바탕위에서 발현된다고 볼 수 있으며, 나아가 인간존재와 구원의 문제는 토암의 가장 기본적인 철학적 사유의 한 측면 이였음을 살펴볼 수 있다.
Abstract
Kumkangdaedo is a religion advanced by Toam(土庵), Lee Seung-yeo in 1874.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Toam(土庵)’s life as a seeker after truth that he strived to make a peaceful world with morality in Toam(土庵)’s whole life, between 1874 and 1934. The background of advancing Kumkangdaedo was the particular circumstance, under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t was the vocation and calling of those times to find relief in religion for the public in their struggles against colonial exploitation policy and oppression. Particularly, this paper is closely connected with Toam(土庵)’s receptiveness of embracing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Toam(土庵)’s religious spirituality and truth are based on his own religious experience, and suggest inspiration of the times and vision of building future ideal communities as well. Kumkangdaedo has strong desire of introducing a new world based on understanding human being realistically. Therefore, Toam(土庵)’s ideology of moral enlightenment is considered as outpouring in the foundation of independent perception and practice about human being. Finally, it is identified that the issue of redemption is the aspect of the most basic philosophy of Toam(土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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