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의 ‘종교와 과학’ 담론 - <천도교회월보>를 중심으로-
The Discourse of ‘Religion and Science’ in Cheondogyo -Focusing on the Cheondogyohoewolbo(天道敎會月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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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1920년대 천도교 내 지식인들이 ‘종교와 과학’의 관계를 어떻게규정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천도교 내부의 종교와 과학 논의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인 천도교회월보에 실린 ‘종교와 과학’ 관련 논설을 중심으로살펴보았다. 천도교의 ‘종교와 과학’ 담론은 미신 타파 운동과 반종교운동으로 특징지어지는1920년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았다. 이 시기 계몽지식인들은 과학주의와계몽주의 입장에서 종교를 비합리적인 정신활동으로 간주하고 종교에 대한 비판적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비판적 시각에 대응하여 천도교 지식인들은 종교와 과학의 조화와 융합을강조하면서 종교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천도교의 합리화를 통해 과학과의 양립 가능성을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천도교의 종교와 철학 특히 종교와 과학 담론은 ‘천도교의 철학화’, ‘천도교의 합리화’의 모색으로 이어졌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intellectuals within Cheondogyo in the 1920s def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n and science.’ To do this, I focused on the essays related to ‘religion and science’ contained in the Cheondogyohoewolbo(天道敎會月報), which is an important source for understanding the discourse on ‘religion and science’ in Cheondogyo. The discourse on ‘religion and science’ in Cheondogyo was not unrelated to the social atmosphere of the 1920s characterized by the superstition eradication movement and the anti-religious movement. During this period, enlightened intellectuals considered religion as irrational mental activity from a scientific and enlightenment perspective and displayed a critical attitude towards religion. In response to this critical perspective, Cheondogyo intellectuals emphasized the harmony, integration and convergence of religion and science, advocating the necessity of religion and highlighting the possibility of compatibility with science through the rationalization of Cheondogyo. In conclusion, the discourse on religion and philosophy, especially the discourse on religion and science in Cheondogyo, was a philosophical debate that developed in the process of seeking the ‘rationalization of Cheondogyo’ and the ‘philosophization of Cheondog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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