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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간화선 위빠사나 논쟁-간화선에의 선정과 사띠(sati) 개념의 적용 문제를 중심으로-

The Debates about Ganhwaseon and Vipassanā-Focuses on the application of conceptsjhāna (禪定) and sati (正念) in Ganhwas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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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불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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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불교 수행법은 크게 전통적인 수행이라고 할 수 있는 간화선과 현대에 들어와 유행된 위빠사나 수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수행법은 각각 동아시아의 북방 대승불교와 남방 상좌부불교를 대표하는 것으로 단순히 수행방법의 차이뿐만 아니라 문화적 사상적 차이를 함축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주로 간화선의 입장에서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주제에 대하여 논의해 보았다. 첫째는 간화선에 있어서 선정이 갖는 위상에 대한 논의이다. 간화의 공부법은 지나친 좌선의 배격이나 선정 무용론을 주장하는 파격의 입장에 서기 보다도 언제 어느 때나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의 계발이었다. 당대 조사선이 가진 장점을 수용하고 단점을 극복한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 간화선은 선정의 바탕 없이 지혜만을 추구한다거나 혹은 반드시 4선의 바탕 위에서 이루어지는 수행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간화의 방법은 선정의 배격에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선정의 추구에 있지도 않다. 간화선은 정혜등지의 입장에서 선정과 지혜의 문제를 중도적으로 수용하였다. 둘째는 사띠에 대한 광의적인 해석을 선불교의 핵심 사상인 정념(正念: 無念)과 직접 연관시킨다거나 간화선의 수행론에 적용할 때에는 좀 더 신중한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음을 살펴보았다. 초기․ 상좌부 불교의 정념(正念: sati)은 그 자체가 지혜를 계발하는 수단임에 비하여 선불교의 정념은 결과에 가까운 것으로 이 둘을 등치시키는 것은 현대 심리학에서 사띠 개념을 조작적 정의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개념 해석의 재고가 필요하다. 특히 사띠에는 어원적으로 ‘안다’는 의미가 들어 있지 않기에 선종의 ‘자연지(自然知)’ 등으로 해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Buddhist practice in Korea is currently divided into two main groups, namely Ganhwaseon and Vipassanā meditation. In this paper I discuss the debates about Ganhwaseon and Vipassanā meditation. I especially focus on the application of the concepts jhāna (禪定) and sati (正念) in Ganhwaseon. In this manner, this study is directed at understanding the difference between Ganhwaseon and Vipassanā Meditation. It is important to look at the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through cultural and ideological contexts. Firstly, Ganhwaseon presents The Middle Way (中道) about jhāna, whereby it embraces both positive and negative aspects of this concept. Ganhwaseon did not deny the way of sitting meditation, neither did it pursue jhāna, which rouses gradually step by step. In addition, I examine why we should not apply the concept of sati directly to Zen Buddhism’s Mind of non-attachment (無念). While Early Theravāda Buddhism’sconcept of sati refers to means used to inspire wisdom, Zen Buddhism’s concept of Mind of non-attachment is close to wisdom itself. Furthermore, sati does not imply ‘to know something’; therefore, it is problematic to understand sati as Zen Buddhism’s One’s original wisdom(自然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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