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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의 육아휴직 실현과정을 통해 본 가족복지정책 이념의 재구조화

Restructuring the Idea of Family Welfare Policy through Paternity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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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육아휴직을 이용한 남성들이 전통적인 성별 이분법에 도전하면서도 이를 재생산하는 과정과 여러 가지 사회구조적 한계로 인해 자녀 돌봄 참여가 제약되는 현실에 대해 살펴보았다. 더불어 이 연구에서 ‘아버지됨’의 변화에 조응할 수 있는 돌봄 정책에서 남성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사회적 조건과 복지정책 발전을 제안했다. 논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논문의 연구사례를 살펴볼 때, 남성 근로자들은 육아휴직 이용률이 저조한 사회적 현실 속에서도 유아기 자녀를 위한 육아휴직을 신청하여 ‘돌보미’로서의 역할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존의 성별 이분법의 논리와 갈등하게 되는 모순적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둘째, 전통적인 성별의식이 유지되는 가운데서도 이들은 남성의 자녀 돌봄의 지평을 확대하고, 새로운 아버지됨을 구성하고 있었다. 셋째, 돌봄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정책 마련 시 남성이라는 젠더적 관점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고, 자녀의 성장과정에 남성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가 요구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육아휴직 기간 동안 남성들이 스스로 자녀 돌봄의 감수성을 기르고 돌봄 제공자라는 새로운 역할을 성찰할 수 있도록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돌봄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process of men challenging the given gender dichotomy and ironically reproducing it against the background of many social conditions, which blocking the father’s involvement in childcare. Although, fatherhood has reproduced the given gender dichotomy, fathers have become "caregivers" in spite of the conflict with and challenge to the given gender dichotomy. This article also suggests improvements in care policies and a change in social conditions so that fathers are encouraged to be involved in childcare in accordance with the changing meaning of "fatherhood". This study was condu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The following paragraph illustrates the detail. To begin with, interviewees have tried to be involved with their children as "caregivers". However, they simultaneously, face a contradiction in which they both conflict with and reproduce the given gender dichotomy. Second, fathers’ care and involvement has constructed the definition for “new fatherhood,” through which they are increasingly involved in their children’s care, despite the given gender dichotomy. Third, it is imperative for policy makers to consider developing policies from a gender equality perspective, so as to encourage fathers to be involved in their children’s care. In addition, new policies must be established to support fathers in their roles and responsibilities in order to participate continuously in the care of their children as they grow older. Fourth, education and development programs should be created to educate adolescent males about their roles as fathers and the need for their increased involvement in child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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