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930년대 여성 인물의 의식 연구 —박화성의 『백화』와 『북국의 여명』을 중심으로

A Study on Consciousness of Female Character during 1930s —Focused on Baek-Hwa and Dawn of Northern Country of Park Hwaseong

0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문학

초록

박화성이 한국 문학에서 여성작가로는 최초로 발표한 장편소설 『백화』 (동아일보, 1932.6~11)와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 『북국의 여명』(조선중앙일보, 1935.4~12)은 주체적인 여성 인물이 변혁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연구는 두 작품에서 여성 인물들을 통해 작가의 사회의식과 여성 의식, 그리고 민족의식의 관계를 밝히고자 했다. 소설가 박화성의 사회의식은 핍박받는 계층의 문제를 작품 속에 제시하고 그들의 이익을 옹호하는 것으로 표출된다. 작가는 무자각의 주변 인물들 을 계몽하고 투쟁을 승리로 이끄는 선진적 인물을 작품에 등장시켜 변혁을 꿈꾸었다. 『백화』의 백화와 『북국의 여명』의 효순은 둘 다 지적 능력을 갖추었고 경제적으로 독립된 인물로, 부조리한 계급적 대립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비판적 관점을 드러냈다. 이들이 지향한 것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세상이었다. 작품에서 여성의 성은 왜곡된 계급 서열에 의해 가족 외부의 남성으로부터 억압받았다. 이때 가족 내부의 남성은 무력해서 자신의 가족을 돕지 못 했다. 곤경에 빠진 이들을 해방시킨 것은 백화와 효순의 사회주의 사상과 주도적인 행동이었다. 두 작품의 결말은 상이하다. 하지만 두 여성 인물이 공통적으로 용감하게 개혁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두 작품은 동일한 주제의 식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두 여성 인물의 비판적 현실 인식과 주도적인 여성 의식을 민족의식과 연계하여, 일제 강점기에 핍박받던 우리 민족이 주권을 회복하는 것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Abstract

“Baek-hwa” (Dongah Daily, 1932. 6-11), a full-length novel having been published by Park, Hwa-Seong as a female writer in Korean literature for the first time and her second full-length novel, “Dawn of Northern Country” (Chosun Joongang Daily, 1935. 4-12) depicted a process of promoting revolution of autonomous female character. This study intended to clarify a relationship among social, female consciousness and ethnic consciousness of the writer through female characters of those two works. Social consciousness of writer Park, Hwa-Seong was disclosed by advocating interest of persecuted class after presenting their problem in the works. The writer dreamed of a revolution by having advanced character who enlightened unconscious surrounding people and led struggle to victory appear in the works. Bakhwa of “Baek-Hwa” and Hyo-Soon of “Dawn of Northern Country” are typical characters. Those characters revealed critical viewpoint by recognizing reality. Both were furnished with intellectual ability and independent economically and they behaved initiatively in order to overcome limitation based on a critical mind against irrational class confrontation. What they pursued was an equal and free world for all. In the works, female sex was suppressed by outside male of family due to distorted class hierarchy. At this time, impotent male in family inside failed to help its own family. What liberated those in troubled situation was socialist ideology and positive practice of Baekhwa and Hyo-Soon. Conclusion of these two works is opposite. However, these two works reveal identical subject consciousness in terms of the fact that two female characters bravely practiced reform in common. The writer disclosed a dire desire for recovering sovereignty of our persecuted people during Japanese colonial rule by linking critical reality consciousness and leading female consciousness of those two female characters with ethnical consciousness.

참고문헌 (40)

  1. 박화성, "박화성 문학전집 1. 백화" (2004), 푸른사상
  2. 박화성, "박화성 문학전집 2. 북국의 여명" (2004), 푸른사상
  3. 권명아, "역사적 파시즘—제국의 판타지와 젠더 정치" (2005), 책세상
  4. 김미현, "여성문학을 넘어서" (2002), 민음사
  5. 김병익, "한국문단사" (2001), 문지
  6. 김양선, "한국 근・현대 여성문학 장의 형성" (2012), 소명출판
  7. 김윤식, "한국 현대문학 명작 사전" (1979), 일지사
  8. 김윤식, "한국소설사" (2000), 예하
  9. 나병철, "탈식민주의와 근대문학" (2004), 문예출판사
  10. 백 철, "신문학사조사" (1980), 신구문화사
  11. 변신원, "박화성 소설 연구" (2001), 국학자료원
  12. 서정자, "박화성, 한국 문학사를 관통하다" (2013), 푸른사상
  13. 이재선, "한국현대소설사" (1979), 홍성사
  14. 임경석, "한국 사회주의의 기원" (2003), 역사비평사
  15. 한국여성문학학회, "한국 여성문학 연구의 현황과 전망" (2008), 소명출판
  16. 마리아 미스, "에코페미니즘" (2000), 창작과비평사
  17. 김미현, "여성 문학을 넘어서" (2002), 민음사
  18. 김복순, "대중소설의 젠더 정치학—「자유부인」을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9(1), pp.259~294 (2003), 대중서사학회
  19. 김복순, "1950년대 박화성 소설에서의 대중성의 재편과 젠더", 대중서사연구, (26), pp.229~260 (2011), 대중서사학회
  20. 김성연, "공동체 지향과 아나키즘적 상상력 -박화성의 『백화』론-", 국제어문, (46), pp.221~251 (2009), 국제어문학회
  21. 김택현, "식민지 근대사의 새로운 인식: 서발턴 연구의 시작", 당대비평, 13, pp.203~220 (2000), 생각의나무
  22. 나병철, "근대 초기 여로형 소설 연구", 비평문학, (18), pp.53~92 (2004), 한국비평문학회
  23. 박철하, "사회주의 사상 단체의 진실", 내일을 여는 역사, 14, pp.116~131 (2003), 내일을여는역사
  24. 박화성, "한국현대소설이론자료집 13권" (2016), 국학자료원
  25. 배경화, "박화성 소설에 나타난 여성상 연구 : 광복전·후 여성상 변모를 중심으로", 석사, 국어교육, pp.2000
  26. 徐正子, "朴花城論 : 1925∼1938年까지의 作品을 中心으로", 석사, pp.1981
  27. 서정자, "박화성의 시대와 문학", 문학춘추, 28 (1999), 문학춘추사
  28. 서정자, "박화성 문학전집 17. 단편집2", pp.569~599 (2004), 푸른사상
  29. 송명희, "박화성 소설연구 -『북국의 여명』에 나타난 성숙의 플롯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13(1), pp.301~328 (2009),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30. 신명란, "1930년대 소설의 여성인물 연구", 우리말글, 12, pp.335~350 (1993), 우리말글학회
  31. 신정숙, "1930년대 소설의 신여성 재현과 신경증-『여성』에 실린 「과실」, 「세기의 화문」,「슬픈 해결」을 중심으로", 대중서사연구, (30), pp.225~258 (2013), 대중서사학회
  32. 엄미옥, "近代小說에 나타난 女學生 연구 嚴美玉 371-1920~30년대 중반 敎育을 통한 女性主體 形成過程을 중심으로-", 어문연구(語文硏究), 34(3), pp.371~398 (2006), 한국어문교육연구회
  33. 尹玉姬, "1930년대 여성 작가 소설 연구 : 박화성, 강경애, 최정희, 백신애, 이선희를 중심으로", 박사, 국문학, pp.1997
  34. 이상경, "일제 말기의 여성 동원과 ‘군국의 어머니’", 페미니즘연구, 통권 : 2, pp.203~241 (2002), 한국여성연구소
  35. 이정순, "박화성 소설의 경향성 연구 : 1920-30년대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석사, 국어국문학, pp.2006
  36. 李政沅, "傳奇系 小說에 등장하는 女主人公의 형상과 의미", 어문연구(語文硏究), 30(2), pp.153~170 (2002), 한국어문교육연구회
  37. 임영봉, "역사소설의 특성에 관한 연구 : 『林巨正』과 『張吉山』을 중심으로", 석사, 국어국문학, pp.1992
  38. 천정환, "근대적 대중지성의 형성과 사회주의 (1)-초기 형평운동과 「낙동강」에 나타난 근대 주체", 상허학보, 22, pp.155~193 (2008), 상허학회
  39. 玄敬美, "식민지 여성교육 사례 연구 :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를 중심으로", 석사, 교육학과, pp.1998
  40. 현진건, "역사소설문제", 문장, 1(11), pp.126~129 (1939), 문장사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