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농촌 집거구 해체 현상 연구 - 흑룡강성 밀산시를 중심으로
Research on the Phenomenon of Dissolution of Rural Korean Ethnic Communities in China (PRC) - With a Focus on Mishan City in Heilongjiang Province-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중국의 개혁개방이후 한중수교와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중국 조선족 사회는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 중국의 대도시로 이주를 통해 중국 주류사회로 진입이라는 기회와 함께 조선족 농촌 마을의 인구감소로 집거구 해체위기를 초래하고있다. 특히 산재(散在)지역 농촌지역 조선족의 역외로 대규모 유출은 조선족 공동체의 해체를 가속화 시키면서 민족 학교가 사라지고 정체성의 위기를 낳고 있다. 중국 동북3성에는 이름만 남은 조선족 마을이 양산되었으며 소수만 거주하는 마을도 다수가되었다. 이 연구는 중국 동북3성 중 산재지구인 흑룡강성 밀산시 조선족 농촌 집거구 해체위기 현상을 조명하는 것이다. 중국 조선족 집거구 해체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1980년부터 2011년까지 30년간의 인구변동 자료를 분석하였다. 집거구에서 역외로대규모 인구가 유출되어 조선족 마을이 통폐합되고 토지 유출로 인한 토지 유전(流轉) 문제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 흑룡강성 밀산시 31개의 조선족 마을이 17개 조선족 마을로 통폐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선족 농촌에서 조선족 농민의 역외 유출로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토지 규모는 전체의 93%였다. 밀산시 조선족 역외 인구 유출 규모는85%가 해외나 대도시로 유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외지호적을 갖고 있는 타민족의 이주도 1980년 0%에서 2011년 497호로 33.6%를 차지했다. 이러한 과정에서조선족 학교도 33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다. 학생 수도 4,189명에서 43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러한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방촌과 같은 집중촌 건설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촌민 개인이 토지 유전을 하는 것보다 촌민위원회를 통해서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대규모 농업 합작사를 만들어 대신 농사를 짓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촌민자치의 중심에 있는 조선족 마을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조선족 촌 간부 특히 당지부서기, 촌민위원회주임 등의 역할이중요하다고 하겠다.
Abstract
After the Chinese government (PRC) enacted economic and political reforms and opened up, the ROK and the PRC established diplomatic relations and globalization has taken off. Against this backdrop, the Korean ethnic community of China have experienced many crises and opportunities. By being free to migrate to the large cities of China, many Korean-Chinese have seen opportunities to enter mainstream society while at the same time the ethnic Korean villages have seen their populations drop to the point of presenting a crisis for the integrity of the ethnic community. The communities in much less densely populated regions have seen members leave on a grand scale, accelerating the breakdown of distinct Korean communities and the closure of Korean schools, precipitating an identity crisis. The three provinces of Northeast China had designated autonomous ethnic villages, but only the title of Korean remains in most of these villages where ethnic Koreans often comprise only a minority. This research examines a prefecture-level city, Mìshān, in the most remote of the three Northeast provinces, Hēilóngjiāng, seeking to illuminate the collapse of the Korean ethnic villages. To analyze the phenomenon, data on population shifts from 1980 to 2011 have been analyzed. The mergers and abolitions of autonomous ethnic villages and problems with land inheritance, brought about by mass out-migrations, are studied as well.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on Mìshān show that after various mergers and abolitions of autonomous ethnic villages, 17 out of an original 31 remain. Of the Korean-Chinese of Manchuria, 93 percent have ceased farming to migrate to other regions. In Mìshān, 85 percent have left for the large cities of China or have gone overseas. Chinese citizens of other ethnicites from other hometowns make up 497 households, or 33.6 percent of the population. In this way, the Korean-Chinese schools have dropped from 33 to 2 with a population of 432 out of an earlier 4,189. To solve this pressing problem, individual villagers are entrusting their land to villagers' committees instead of relying on individual ownership and inheritance. Large scale agricultural joint ventures are now doing the farming. To this end, the cadre of the autonomous ethnic villages are involved and the research concludes that these Korean-Chinese cadre, especially the local deputy secretaries and chiefs of the villagers' committees, play the leading role.
참고문헌 (37)
- 구지영, "지구화시대 조선족의 이동과 정주에 관한 소고 - 중국 청도(靑島)를 중심으로 -", 인문연구, (68), pp.297~330 (2013), 인문과학연구소
- 중국 길림성 한인동포의 생활 문화,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 (1996)
- 중국 요녕성 한인동포의 생활 문화,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 (1997)
- 중국 흑룡강성 한인동포의 생활 문화,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 (1998)
- 김강일, "중국조선족사회의 문화우세와 발전전략" (2001), 연변인민출판사
- 김두섭, "연변 조선족인구의 최근 변화: 1990년, 2000년 및 2010년 중국 인구센서스 자료의 분석", 중소연구, 36(4), pp.121~149 (2013), 아태지역연구센터
- 김병호, "중국 조선족 인구와 분포문제에 관한연구", 동아연구, 22 (1991), 서강대 동아연구소
- 김병호, "중국 조선족 인구유동과 사회문제", 민주평통포럼(심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06)
- 김예경, "중국 조선족 연구의 한·중비교: 연구기관, 연구자 및 연구경향을 중심으로", 동아연구, (52), pp.309~343 (2006), 동아연구소
- 김재기, "중국 동북3성 조선족 집거구의 현황과 특성에 관한 연구", 한국동북아논총, 8(28), pp.53~78 (2003), 한국동북아학회
- 김재기, "중국 조선족 농촌 집거구 해체위기와 ‘집중촌’ 건설", 통일문제연구, 44(2), pp.111~143 (2005), 평화문제연구소
- 김재기, "중국 조선족의 과계민족(跨界民族)적 특성과 북한 및 통일관", 한국동북아논총, 11(38), pp.183~208 (2006), 한국동북아학회
- 김재기, "중국의 동북진흥전략(東北振興戰略)과 북·중 경제협력", 한국동북아논총, 18(1), pp.99~117 (2013), 한국동북아학회
- 김정득, "일제시기 밀산과 독립군기지", 광주와 밀산의 교감-무장독립군기지 밀산과 민족민주운동의 성지 광주 재조명 학술회의 자료집 (2010), 전남대
- 김화선, "조선족 마을의 변천연구" (2011), 연변대학출판사
- 밀산조선족100년사편찬위, "밀산조선족백년사" (2007), 흑룡강민족출판사
- 박광성, "세계화시대 중국조선족의 초국적 이동과 사회변화" (2008), 한국학술정보
- 박광성, "초국적인 인구이동과 중국조선족의 글로벌 네트워크", 재외한인연구, 21 (2010), 재외한인학회
- 여필순, "중국 연변 농촌지역의 조선족인구 감소와 지역성 변화-두만강변 조선족 농촌 마을을 중심으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19(4), pp.668~682 (2013), 한국지역지리학회
- 예동근, "글로벌시대 중국의 체제 전환 과정하의 종족 공동체의 형성 : 북경 왕징(望京)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박사, 사회학, pp.2009
- 유현정, "중국의 농촌토지제도의 한계와 개선방향", 세종정책연구, 2014(12) (2014), 세종연구소
- 이광규, "재중한인" (1994), 일조각
- 장호준,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농촌 토지제도 개혁 - 토지도급경영권 이전(流转) 기제의 형성을 중심으로", 중국연구, 52, pp.561~587 (2011), 중국연구소
- 정근재, "그 많던 조선족은 어디로 갔을까?: 중국 속의 경상도 마을" (2005), 북인
- 정신철, "중국 조선족" (2000), 신인간사
- 정신철,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 (2014)
- 정신철, "조선족농민과 토지경영권문제", 흑룡강신문, ~ (2014)
- 정희숙, "중국의 신 농촌건설과 길림시 아라디 민속촌", 재외한인연구, (26), pp.135~165 (2012), 재외한인학회
- 중국조선족방송넷, "흑룡강성 밀산시 조선족촌의 토지도급경험 토론회", 중국조선족방송넷, ~ (2012)
-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중국조선족농촌기행" (2008), 민족출판사
- 최우길, "중국조선족연구" (2005), 선문대학교 중한번역문헌연구소
- 최우길, "재외한인연구의 동향과 과제" (2011), 북코리아
- 金炳鎬, "中國朝鮮族人口簡論" (1993), 中央民族大學出版社
- 金春子, "中國跨界民族" (1994), 民族出版社
- 沈林., "中國的民族鄕" (2001), 民族出版社
- 鐵木尒, "中國民族鄕統計分析与對策硏究" (2002), 民族出版社
- 密山市朝鮮族新農村建設資料, "黑龍江省密山市人民政府", 黑龍江省密山市人民政府, ~ (2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