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17세기 尹鑴의 事天意識과 尙古的 時代認識

Yoon Hyu’s Idea of Heaven Worship and His classical Understanding of the Timesin the 17th century

2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尹鑴는 주자학의 나라 조선에서 주자학을 어지럽히는 적, 斯文亂賊으로 규정된 학자였다. 그는 주자학을 부정하지 않았지만 ‘古禮’와 ‘六經’을 연구하여 原始儒學의 본연을 찾으려는 ‘古學’에 심취하였다. 그는 ‘고학’을 공부하면서 주자학의 理法的 天이 아닌 인격적 上帝를 만나게 된다. 윤휴가 만난 상제는 인격적 종교성을 갖는 주재자로 인간에 感應하고 인간의 삶과 죽음에 관여하는 존재였다. 때문에 천하질서가 어그러진 胡亂과 庚申大饑饉과 같은 ‘재앙’을 멈추기 위해서는 상제의 뜻이 이루어져야 하며, 제왕은 상제의 뜻을 실천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윤휴의 상제의 대리자로서의 제왕에 대한 인식은 복제를 둘러싼 논의에서 제왕을 위한 복제로 斬衰三年服을 주장한 데에 잘 드러나 있다. 그가 어머니를 신하로 삼는다[臣母說]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참최삼년복을 주장한 것은 제왕을 상제를 대신하는 至尊으로 인정하는 ‘尊君’의 명분에 입각한 것이었다. 참최삼년복은 혈연적 관계에 구속되지 않는 상제의 명령을 수행하는 지존으로서의 제왕을 인정하는 복제이었다. ‘존군’의 명분과 함께 윤휴가 평생 품었던 마음은 ‘雪恥’였다. 오랑캐로 여겼던 청과 전쟁에서 패배하고 청과 군신관계를 맺어야 하는 현실은 윤휴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윤휴 역시 ‘復讐雪恥’를 다짐하며 과거를 접고 학문에 몰두하였다. 윤휴는 효종 연간에 출사할 기회가 있었지만 山訟에 연루되는 등 사정으로 무산되었다가 숙종 초년 대륙정세의 변화를 上帝가 주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북벌을 명분으로 출사하였다. 북벌에 대해 당시 조정의 인사들은 미온적으로 생각했지만 윤휴에게 북벌은 天과 감통하는 帝王이 실현해야 하는 국가적 시무였다. 이와 같이 윤휴는 古學 연구에서 주자학의 이념적 天을 대신할 上帝를 재발견하여 유학의 종교성을 회복하고자 하였으며, 상제와 인간이 감응하는 실천적 삶을 강조하였다.

Abstract

Yoon Hyu(尹鑴) conflicted with Song Si Yeol(宋時烈) on academic and political aspects. Because Yun Hyu absolutely didn’t trust the teachings of Chu-tzu(朱子), Song Si Yeol didn’t allow his academic tendency and declared him a heretic. He regarded Six Confucian Classics(六經) as more Important thing than Four Confucian Books(四書) while Song Si Yeol on the contrary. Studying Six Confucian Classics, he came to realize personal God, Shang Ti(上帝), not natural law of the teachings of Chu-tzu. Shang Ti in Six Confucian Classics is personal being who is involved in the world of human beings and gives them the reward and punishment and the happiness and misery of life. The king on the ground is a being who realizes Shang Ti's command and will. He thought the king as a extremely dignified being who is a representative of Shang Ti governing the world. So at the moment Mourning Ritual Disputes, he insisted the king wear mourning for three years. ‘The period of wearing mourning’ became the political issue because it was related to authority of the dead. For this reason, the Westerners Faction(西人) criticized him for bringing up the political issue. Furthermore, he argued for attacking the Qing Dynasty overthrowing the Ming Dynasty. He attempted to assault the Qing with a chance of the complex international situation caused by the rebellion of Wu Sankuei(吳三桂). Since he thought a famine and a plague arising from natural disaster as Shang Ti's caution, he believed that these disasters can be halted if human executed Shang Ti's will. But the conquest of the North was a proposition of Shan Ti the king should fulfill. Thus he rediscovered Shang Ti with studying Confucian Classics and tried to recover religionism of confucianism by emphasizing Shang Ti-human induction and practical life.

참고문헌 (28)

  1. "(국역)백호전서", ~
  2. "효종실록", ~
  3. "숙종실록", ~
  4. "(효종)승정원일기", ~
  5. 김덕진, "대기근, 조선을 흔들다" (2008), 푸른역사
  6. 이욱, "조선시대 재난과 국가의례" (2009), 창비
  7. 계승범, "정지된 시간-조선의 대보단과 근대의 문턱" (2011), 서강대학교 출판부
  8. 이영춘, "우암 송시열의 존주사상", 청계사학, 2 (1985), 청계사학회
  9. 한영우, "허목의 고학과 역사인식", 한국학보, 40 (1985), 일지사
  10. 김종미, "선진유가의 예악사상 연구-천인관계사상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중국어문학, 20 (1992), 영남중국어문학회
  11. 오항녕, "조선 효종대의 정국의 변동과 그 성격", 태동고전연구, 9 (1993), 태동고전연구소
  12. 손승철, "조선후기 탈중화적 교린체제의 독립성과 허구성", 국사관논총, 94 (1994), 국사편찬위원회
  13. 이욱, "17세기 여제의 대상에 관한 연구", 역사민속학, 9 (1999), 한국역사민속학회
  14. 이경원, "미수 허목의 천관", 종교연구, 20 (2000), 한국종교학회
  15. 이경원, "백호 윤휴의 사천의식과 수양론 연구", 종교연구, 28 (2002), 한국종교학회
  16. 정호훈, "朱子 『孝經刊誤』와 그 성격", 동방학지, (116), pp.71~106 (2002), 국학연구원
  17. 이선아, "윤휴의 북벌론과 그 추진정책에 대한 검토", 한일관계사연구, (18), pp.59~85 (2003), 한일관계사학회
  18. 김일권, "고려와 조선의 우주론 관점 변화-천문의 북극에서 이법의 태극으로", 동아시아 문화와 예술, 1 (2004), 동아시아문화학회
  19. 차남희, "천(天) 개념의 변화와 17세기 주자학적 질서의 균열 ― 허목과 윤휴의 천(天) 개념을 중심으로",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70), pp.211~238 (2006), 한국사회사학회
  20. 이대근, "(조선후기 천주교 수용의 주체인) 近畿南人의 天觀 연구", 가톨릭신학, (13), pp.187~219 (2008), 한국가톨릭신학학회
  21. 김형찬, "합리적 이해와 경건한 섬김 - 白湖 尹鑴의 退溪學 계승에 관한 고찰 -", 퇴계학보, (125), pp.143~174 (2009), 퇴계학연구원
  22. 김형찬, "天 개념의 이해와 事ㆍ物의 합리적 해석 -윤휴와 정약용의 天觀과 格物說을 중심으로-", 동양철학, (34), pp.445~466 (2010), 한국동양철학회
  23. 허태용, "17·18세기 北伐論의 추이와 北學論의 대두", 대동문화연구, (69), pp.373~418 (2010), 대동문화연구원
  24. 조성환, "천학에서 천교로 : 퇴계에서 동학으로, 천관의 전환", 박사, 철학과, pp.2013
  25. 이희환, "효종대의 정국과 북벌론", 전북사학, (42), pp.201~222 (2013), 전북사학회
  26. 김우철, "柳赫然의 大興山城 경영과 庚申換局", 한국인물사연구, (20), pp.3~35 (2013), (사)한국인물사연구회
  27. 김성윤, "경세론에서 본 실학", 한국실학연구, (26), pp.169~212 (2013), 한국실학학회
  28. 홍승태, "『宋史筌』 「五行志」의 “災異”기록과 그 의미", 韓國史學史學報, (28), pp.209~232 (2013), 한국사학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