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반야중관학의 변증적 파기와 마조의 심(心)・불(佛)・도(道)

Dialectical Destruction of Prajñā-Madhyamaka Studies(般若中觀學) and Mazu's the Mind(心), the Buddha(佛) and the Truth(道)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철학

초록

본 연구는 ‘마조선이 인도사상의 색채를 벗어난 독자적으로 중국화된 선이라는 인식’과 ‘이러한 인식이 기반이 되어 해석된 야나기다 세이잔과 이리야 요시타카가 주장한 즉심즉불(卽心卽佛)이 평상심(平常心)과 가깝거나 같다는 인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반야중관학의 관점에서 마조의 “즉심즉불과 평상심시도”의 의미를 분석한 연구다. 용수의 사구분별적 변증논법과 삼론학의 삼중이제설의 중층적 논리 구조를 추출하고 결합하여 『마조도일선사어록(馬祖道一禪師語錄)』에 등장하는 “즉심즉불과 평상심”이 동일 논리 구조로 구성되었음을 논증하였다. 『중론(中論)』의 「관열반품(觀涅槃品)」에 등장하는 사구분별적 변증논법은 열반의 존재(A)와 비존재(not A)라는 두 대립명제를 바탕으로 인간이 사유할 수 있는 모든 판단인 사구를 설정하여, 열반이 존재와 비존재로 구성된 사구로 설명할 수 없는 중도(희론적멸)임을 천명하는 논법이다. 이 논법에 삼중이제설의 중층적 논리 구조와 결합하여 마조의 심(not A)과 불(A)로 이루어진 변증적 파기로 중도를 구현하는 방식의 선문답으로 계승된 것이다. 평상심 또한 시비, 취사 등의 사구분별로부터 해방된 중도이기에, 심과 불로 파기하여 드러난 대도체득과 다를 바 없고, 사구분별적 희론이 적멸한 열반이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마조의 “즉심즉불과 평상심”에 내재한 논리 구조가 인도고대논리학에 기반한 사구와 용수의 변증논법이 토대가 되었고, 이러한 사구분별적 변증논법과 삼중이제설의 중층적 변증논리가 결합하여 이루어졌음을 밝힘으로써, 마조선이 중국의 독자적 선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인도선과 단절이 아닌 연속과 계승의 과정에 있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meaning of Mazu’s “The mind is the Buddha(卽心卽佛)” and “No-judgement Mind is The truth(平常心是道)” from the perspective of Prajñā-Madhyamaka Studies, based on the critical examination of “the perception that Mazu-Seon is an independently sinicized Seon beyond the Indian thought” and “the perception that ‘The mind is the Buddha’ is close to or equal to ‘No-judgement Mind’” interpreted by Yanagida Seizan and Iriya Yoshitaka. based on its perception. By analyzing out and combining Tetralemma’s dialectics of Nāgārjuna and multi level’s logical structure of ‘the theory of Two Truths in Three Steps(三重二諦說)’ of The Sanlun(三論學), it was demonstrated that the "The mind is Buddha and No-judgement Mind" in ‘Mazu yulu(A collection of Mazu’s sayings, 馬祖語錄)’ were described in the same logical structure. Tetralemma’s dialectic argumentation presented in the ‘The subject of Observation of Nirvana(觀涅槃品)’ of the “Mūlamadhyamaka-kārikā(中論)” is the idea that establishes all judgments that humans can think of, Four Phrases(四句), based on the two opposing propositions of Nirvana’s existence(A) and non-existence(not A), and proclaims that Nirvana is the middle way(=Prapañca’s Eternal Stopping, 戱論寂滅) that cannot be explained by Four Phrases(四句) consisted of existence(A) and non-existence(not A). Combined with multi level’s logical structure of the theory of Two Truths in Three Steps, it has been succeeded as the Seon Q&A(禪問答) in the way of realizing the middle way by dialectical destruction of Tetralemma of Mazo’s The mind (not A) and The buddha(A). Since No-judgement Mind is the middle way(中道) freed from Tetralemma of Right or Wrong(是非), Take or Leave(取捨), it is not different from Awaken the Truth(大道體得), which was destructed by The mind and The Buddha, and it is Nirvana where Prapañca Stops Eternally. Throughout this study, the logical structure which is inherent in “The mind is Buddha” and “No-judgement Mind” of Mazu was examined to be based on the dialectic of Nāgārjuna and Four Phrases(四句) on ancient Indian logic. By proving that it was made in combination with Tetralemma’s dialectic argumentation and multi level’s dialectic logic of the theory of Two Truths in Three Steps in Prajñā-Madhyamaka Studies, it confirms that Mazu-Seon thought has been in the process of continuation and succession, not disconnection from the Thought of Seon of the India, that is to say, it has been misunderstood that it is the independent Seon of the China.

참고문헌 (50)

  1. "T 大正新修大藏經", ~
  2. "X 卍新纂大日本續藏經", ~
  3. "中論", ~
  4. "中觀論疏", ~
  5. "二諦義", ~
  6. "三論玄義", ~
  7. "六祖大師法寶壇經", ~
  8. "楞伽師資記", ~
  9. "馬祖道一禪師語錄", ~
  10. 가츠라 쇼류, "인도인의 논리학: 문답법에서 귀납법으로" (2009), 산지니
  11. 가츠라 쇼류, "중론: 용수의 사상・저술・생애의모든 것" (2018), 불광출판사
  12. 강문선, "당~송대선의 開悟(개오)에 대한 인식 변화", 불교학보, (63), pp.137~163 (2012),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13. 김동숙, "마조도일과 대혜종고의 선용어 비교 : 表詮(즉심즉불), 遮詮(비심비불), 원융(평상심시도)을 중심으로", 동아시아불교문화, (30), pp.95~121 (2017),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14. 김동완, "반야중관학의 변증적 파기로 분석한 혜능의 선법", 동아시아불교문화, (61), pp.31~60 (2024),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15. 김성철, "중관논리의 기원: 方便心論 의 相應論法을 中心으로", 박사, pp.1997
  16. 김성철, "승랑: 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 (2011), (주)지식산업사
  17. 김성철, "선(禪)과 반야중관의 관계", 불교학연구, 32, pp.243~278 (2012), 불교학연구회
  18. 김성철, "중론" (2021), 오타쿠
  19. 김진무, "마조(馬祖)선사상(禪思想)의 특징과 충청지역의 전래", 동서철학연구, (83), pp.239~264 (2017), 동서철학연구
  20. 도원, "전등록1" (2008), 동국대학교 부설 동국역경원
  21. 박규리, "마조(馬祖) 평상심(平常心)의 이중적 고찰(考察)", 佛敎學報, (58), pp.77~100 (2011),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22. 서재영, "馬祖의 道不用修에 대한 批判的 고찰", 한국불교학, (94), pp.31~60 (2020), 한국불교학회
  23. 송묵, "韓禪에 미친 馬祖禪의 영향", 禪學, (30), pp.135~166 (2011), 한국선학회
  24. 스즈키 다이세츠, "禪問答 가르침과 배움의 현상학" (2001), 경서원
  25. 신명희, "公案형성의 기원 : 馬祖의 禪風", 禪學, (5), pp.53~82 (2003), 한국선학회
  26. 신정운, "조사선(祖師禪)성립(成立)에 대한 소고(小考) : 마조계를중심으로", 禪文化硏究, (6), pp.1~50 (2009), 한국불교선리연구원
  27. 야나기다 세이잔, "선의 사상과 역사" (1992), 민족사
  28. 야나기다 세이잔, "초기 선종사Ⅰ" (1999), 김영사
  29. 오용석, "간화선의 중도에 대한 고찰 : 대혜종고 간화선을중심으로", 불교학 밀교학연구, 1, pp.218~255 (2022), 한국밀교학회
  30. 원의범, "불타의 변증적 파기법", 佛敎學報, 11, pp.57~72 (1974), 동국대학교불교문화연구원
  31. 윤영해, "祖師禪의 全收門, 그리고 윤리적 定向: 洪州宗의`作用是性`을 중심으로", 宗敎硏究, 28, pp.177~197 (2002), 한국종교학회
  32. 이리야 요시타카, "마조어록" (1988), 高麗苑
  33. 이부키 아츠시, "새롭게 다시 쓰는 중국禪의 역사" (2018), 도서출판 씨아이알
  34. 이병욱, "중국불교에서 바라본 공과 중도: 삼론종과 선종을중심으로", 동아시아불교문화, (40), pp.245~273 (2019),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
  35. 짠드라끼르띠, "쁘라싼나빠다 4" (2011), 푸른가람
  36. 정성본, "선의 역사와 사상" (1994), 불교시대사
  37. 차차석, "마조의 선사상에 나타난 논리체계와 지향점 탐색", 불교학보, (41), pp.159~178 (2004), 불교문화연구원
  38. 테오도르 체르바스키, "열반의 개념: 연기와 열반의 새로운 개념" (1994), 경서원
  39. 히라이 슌에이, "중국 반야사상사 연구: 길장과삼론학파" (2020), 도서출판 씨알아이
  40. T.R.V. 무르띠, "佛敎의 中心哲學: 中觀체계에 대한 연구" (1999), 경서원
  41. 須山長治, "馬祖道一の禅思想 : 即心是仏を通して", 印度學佛敎學硏究, 38, pp.673~676 (1990), 日本印度学仏教学会
  42. 柳田聖山, "馬祖禪の諸問題", 印度學佛敎學硏究, 1, pp.33~41 (1968), 日本印度学仏教学会
  43. 小川太龍, "『伝心法要』に見る唐代禅の思想展開: ありのままの馬祖禅から空に回帰する黄檗の禅へ", 印度學佛教學研究, 66, pp.40~45 (2017), 日本印度学仏教学会
  44. 邱环, "马祖的即心即佛思想", 佛学研究, (1), pp.140~145 (2004), 中国佛教文化研究所
  45. 赖永海, "马祖道一与后期禅宗", 佛学硏究, (1), pp.135~140 (2005), 中国佛教文化研究所
  46. 吴加进, "禅宗的“逻辑问题”: 以马祖道一禅学为核心", 文教资料, (12), pp.57~58 (2006), 南京师范大学 成都社科院哲学所
  47. 李存周, "马祖道: “平常心是道”及其生态意趣", 琼州学院学报, 23(3), pp.56~61 (2016), 琼州学院
  48. 周小龙, "“马祖禅”对新时代坚持佛教中国化方向的启示", 法音, 25(2), pp.25~28 (2021), 中国佛教协会
  49. 陈金凤, "试论马祖弟子对马祖禅法的修正", 四川大学学报(哲学社会科学版), (1), pp.27~33 (2007), 四川大学
  50. 韩坤, "试论马祖道一禅法思想特色及其现代启示", 天府新论, (1), pp.279~280 (2005), 四川省社会科学界联合会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6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