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억척스러운 인물’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

A Study on the Humanistic Discourses of Unyielding Characters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백도기의 「청동의 뱀」, 정영희의 「그리운 눈나라」, 이문구의 「행운유수」, 안정효의 「커피와 할머니」는 억척스러운 인물을 중심으로 현대사의 질곡을 핍진하게 묘사하여 인간과 삶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본고는 억척스러운 인물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후, 인간다운 사회의 구현을 위해 요구되는 문화 지식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인문학적 담론을 세속적 삶을 성찰하며 인간다운 세계를 모색하고 그것의 구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여 실천하려는 일련의 활동으로 규정한 후, 부조리한 세계와 타협한 한용의 어머니와 명숙의 아버지, 세계와의 대결에서 그릇된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여 패배한 옹점과 할머니를 통해 억척스러운 인물의 양상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현대사의 질곡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각 인물의 억척은 비인간적 역사 속에서 인간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역사의 질곡에 대응했다는 긍정적 의미가 있었지만, 외부의 위협에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그들의 억척의 속성은 개인주의, 보신주의, 배금주의 등 한국 현대사의 부정적 양상과 결합되는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인간다운 사회의 구현을 위해 억척스러운 인물에 대한 비판적인 이해가 요구됨을 의미하며, 억척스러운 인물에 대한 독자의 정서적 공감은 인문학적 문화 지식의 재창조를 통해 극복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억척이 함의하고 있는 한국 문화의 고유성 및 세계 문화의 보편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구명하지 못했기에 앞으로 그에 대한 심오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인간다운 사회의 구현을 위한 바람직한 인간상의 모색이라는 주제는 우리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요구되는 문제의식으로 여겨진다.

Abstract

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humanistic discourses of unyielding characters. I specified the humanistic discourses: successive actions that we should introspect secular lives and try to pursue human life, and then present and practice concrete plans for realization of it. Considering unyielding characters in literary works by a viewpoint of the humanistic discourses, I showed their efforts for conquering fetters of modern history had the affirmative meaning to struggle to preserve human value in inhuman history, and moreover the negative meaning to intend individualism, self-protectionism and mammonism of the negative aspects of modern history. After that I debated issue of unyielding characters was not only the matter of the individual sphere but also the matter of the social sphere for realization of human society. In conclusion I argued that we should critically comprehend unyielding characters, and illuminate cultural knowledge that all of us ought to reflect on the past and present, and present and practice concrete plans for realization of human society. I also requested that we should study peculiarity of Korean culture or universality of world culture which being unyielding implied.

참고문헌 (33)

  1. "공야장(公冶長) , 헌문(憲問) in : 논어(論語)"
  2. 이곡, "금강산 도산사 창건 기문(刱置金剛都山寺記) in : 가정집(稼亭集) 권3."
  3. 정도전, "도은문집서(陶隱文集序) in : 삼봉집(三峯集) 권3"
  4. 이이,, "성호원에게 답하다(答成浩原) in : 율곡전서(栗谷全書) 권10"
  5. 박종채, "과정록(過庭錄) 권4"
  6. 정약용, "또 정수칠에게 주는 말(又爲丁修七贈言) in : 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 권17."
  7. "백도기, 청동(靑銅)의 뱀", 문학과 지성 (1974), 문학과지성사
  8. "안정효, 커피와 할머니 , 동생의 연구, 책세상, 1989"[URL]
  9. 이문구, "행운유수(行雲流水) in : 관촌수필(冠村隨筆)" (1999), 문학과지성사
  10. 정영희, "그리운 눈나라" (1992), 예음
  11. 권명아, "박완서 문학 연구-억척 모성의 이중성과 딸의 세계의 의미를 중심으로", 작가세계, pp.332~350 (1994), 세계사
  12. 김경수, "법과 문학, 문학법리학 in : 현대사회와 인문학적 상상력", pp.97~109 (2007), 서강대학교 출판부
  13. 김성도, "응용 인문학의 인식론과 영역 설정 in : 현대이론과 신인문학", pp.7~46 (2008), 책사랑
  14. 김용일, "글 읽기, 삶 읽기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in : 인문학의 전통과 새로운 지평", pp.233~251 (2004), 계명대학교출판부
  15. 문용식, "백도기의 「청동의 뱀」에 나타난 주체 인식의 과정 고찰", 문학과 종교, 13(2), pp.97~119 (2008), 한국문학과종교학회
  16. 서영인, "파란만장 억척어멈들의 난장판", 창작과 비평, pp.477~480 (2003), 창작과 비평사,
  17. 신광영, "인문학과 사회과학 in : 현대이론과 신인문학", pp.75~95 (2008), 책사랑
  18. 안병직, "구조와 인간을 아우르는 새로운 역사 in : 지식의 최전선1", pp.162~173 (2008), 한길사
  19. 오성균,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에 나타난 ‘생소화 언어’의 수사학적 고찰", 문예미학, pp.305~322 (1999), 문예미학회
  20. 우경섭, "尤庵 宋時烈의 褒貶論 in : 조선시대 문화사下", pp.140~171 (2007), 일지사
  21. 유승현, "이문구 소설의 서술 특성 연구", 우리어문연구, (27), pp.419~444 (2006), 우리어문학회
  22. 이상복, "이근삼의 『게사니』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억척 어멈과 그의 자식들』비교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23), pp.269~291 (2004), 현대문학이론학회
  23. 이승환, "동양의 학문과 인문정신 in : 인문정신과 인문학", pp.28~44 (2007), 아카넷
  24. 이혜경, "<억척어멈과 그녀의 자식들>에 나타난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탈신화화", 인문학논총, pp.191~204 (2003), 국립7개대학공동논문집간행위원회
  25. 임규찬, "한반도의 운명과 함께한 서사의 역사 in : 한국문학과 사회상", pp.468~487 (2009), 소명출판
  26. 임상우, "포스트모더니즘과 당혹스런 역사학 in : 현대사회와 인문학적 상상력", pp.121~143 (2007), 서강대학교 출판부
  27. 임형택, "문명의식과 실학-한국 지성사를 읽다" (2009), 돌베개
  28. 장시광, "<소현성록>의 여성반동인물 in : 한국고전소설과 여성인물", pp.191~221 (2006), 보고사
  29. 최승연, "억척어멈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그 안의 균열", 오늘의 문예비평, pp.97~110 (2006), 세종출판사
  30. 최호근, "신역사주의와 인문학 in : 현대이론과 신인문학", pp.47~74 (2008), 책사랑
  31. 이상복, "이근삼의 『게사니』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억척 어멈과 그의 자식들』비교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23), pp.269~291 (2004), 현대문학이론학회
  32. 야코프 부르크하르트, "세계 역사의 관찰" (2008), 휴머니스트
  33. [URL]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