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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후기 「妙法蓮華經三昧懺法」의 간행과 내용 연구

A Study on the Publication and Content of Myobeob-yeonhwagyeongsammaechambeob in the late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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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문헌정보학

초록

본고는 고려후기 천태종의 교학과 실천 가운데, 특히 천태지관의 실천 수행인 법화삼매참의 성립과 전개를 밝힐 수 있는 「妙法蓮華經三昧懺法」(이하, 「삼매참법」)의 전존본의 서지사항을 간략히 소개하고, 이어 체제와 내용의 분석을 통하여 그 특징과 의의를 살펴보았다. 「삼매참법」은 山亘의 集撰으로 1326년에 월산사에서 개판되었다. 「삼매참법」은 「법화경」 28품을 제1 六瑞問答에서 제12 惡世擁護流通까지 12단으로 분단하여 삼매참 의례를 조직하였다. 각 단의 구성은 ①禮佛要妙 ②誦經, ③作觀, ④供養, ⑤禮請, ⑥讚歎, ⑦禮敬, ⑧懺悔, ⑨行道의 순서이며, 제1단 이하에서는 ⑤禮請, ⑥讚歎이 없으며, 제4단, 제8단, 제12단에만 5悔, 行道가 있어, 육시예참에 따른 배분으로 추정된다. 「삼매참법」의 주요 특징은 삼매참 의례에서 송경과 작관을 의례의 처음에 두었고 「삼매참법」은 예경과 참회가 중심이며, 참회문에는 참회 이외에 발원이나 축원이 포함되었다. 참회의 발원문에는 국왕에게 불법의 유통을 부촉하였고, 축원에서는 황제, 국왕 등 전반을 축원하였다. 또한 국왕, 스승, 부모, 시주의 四恩을 강조하였다. 「삼매참법」의 의의는 불법과 「법화경」의 유통을 국왕과 군신에게 부촉하면서, 불교계의 적극적인 현실대응을 반영한 것이다. 축원은 국가적 관심사에 대응하여 설행된 국가적 불교의례나 그에 준하는 불교의례에서 활용된 것으로, 불교의례의 규범서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삼매참법」은 고려후기 각 종파의 참법서 간행과 유통에 대응하여 천태종의 신앙과 수행의 핵심인 삼매참의를 간행하여 천태종의 위상과 종풍을 진작시켰다.

Abstract

SammaeChambeop was published in Wolsansa in 1326 as a compilation of Sangeung (山亘). SammaeChambeop organized the ritual of Sammaecham by dividing 28 articles of Beophwagyeong into 12 stages from the 1st Yugseomundab (六瑞問答) to the 12th Agse-onghoyutong (惡世擁護流通). Each stage proceeds in the following procedures: ①chant a sūtra(誦經) ②meditation(作觀), ③make offerings(供養), ④inviting a Buddha (禮請), ⑤admiration(讚歎), ⑥worship(禮敬), ⑦repentance(懺悔), ⑧follow the path(行道). The main characteristics of SammaeChambeop are Songgyeong and Jakgwan were placed at the beginning of the ritual. Prospects and repentance are the center, and repentance includes Praying and Blessings. The distribution of the Buddha’s teaching was requested to the king. In Praying and Blessings, the emperor and king are blessed. It also emphasized the grace of the king, teachers, parents, and donors. The significance of SammaeChambeop is as follows. The distribution of the Buddha's teaching and Lotus Sūtra was requested to the king, reflecting the response of the Tian Tai sect to the Buddhist community. Praying and Blessings are used in national Buddhist rituals and other Buddhist rituals held in response to national interests, and show their characteristics as a normative book of Buddhist rituals. SammaeChambeop promoted the status and style of the Cheontae sect in response to the publication and distribution of confessional books of each sect in the late Gorye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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