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목회를 위한 영성학적 힐링의 의미 고찰 - 헨리 나우웬의 관점을 중심으로
A Research on the Theological Meaning of Healing for the Ministry of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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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1세기 들어 한국인들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힐링을 갈망하고 있다. 목회가 시대적인 필요에 대한 신학적 응전이라고 한다면 힐링목회를 위해 힐링의 신학적 의미를 고찰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먼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한 힐링을 필요로 하는 원인들을 살펴 보았다. 그리고 힐링에 대한 인문학적 관점으로 한국사회의 철학적, 사회복지학적, 그리고 종교학적 담론들을 살펴 보았다. 이어서 힐링에 대한 신학적 이해에 참고하고자 융 심리학에 기초한 목회상담학적 관점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융이 심리학적 힐링을 위해 종교경험의 중요성을 역설했음을 살펴 보았다. 끝으로 신학적 힐링목회의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많은 목회자들에게 21세기에도 영성적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헨리 나우웬의 목회에 대한 관점을 분석하였다. 헨리 나우웬은 목회란 예수님의 사역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이해하며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 목회자는 신자들이 과거의 상처들을 대면하고 치유하도록 돕는 자이다. 일반적으로 신자들은 과거의 상처에 얽매어 하나님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신자들에게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영성적이고 신학적으로 안전한 힐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 목회자는 신자들이 현재 지속되는 새로운 상처들을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인간의 삶이란 상처를 주고 받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기에 성령의 임재를 통해 지속되는 삶의 상처를 지탱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셋째, 목회자는 신자들이 현재의 지속되는 상처들을 지탱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영감을 불어 넣어야 한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삶의 상처에 눌려 젊었을 때 추구하였던 바람직한 삶에 대한 비전을 상실하고 살 수 있는데 목회란 그들에게 새로운 삶의 비전을 불어 넣는 것이다. 헨리 나우웬은 그러한 목회를 위해 목회자는 말씀묵상 훈련과 기도의 삶을 통한 영성훈련의 삶을 지속해야 함을 강조한다. 결론적으로 헨리 나우웬의 가르침에 의하면 목회란 상처를 받지 않는 삶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되는 상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힐링을 갈망하는 세상에서 교회가 추구하고 보여 주어야 할 삶의 한 양식이 될 것이다.
Abstract
Nowadays more and more Korean people are eager for the experience of healing, because they feel that they are overburdened by many reasons. If we define the task of ministry as the theological response to the needs of the people, then it is necessary to review the meaning of theological healing. This research reviewed Samsung Global Research’s report that analyzes the reasons Korean people need healing. Then it explored the various aspects of healing: philosophical view, social welfare position, religious view, and pastoral counseling viewpoint based on Jungian psychology. Finally, it reviewed Henry Nouwen’s view on the ministry based on Christian spirituality. Nouwen believed that the ministry is to follow the ministry of Jesus, which is characterized by making the church members confront their past sufferings, sustain their present sufferings, and lead them to the future of a life that fulfills God’ will beyond their ongoing sufferings. First, confronting past sufferings means to offer a safe moment of healing to church members psychologically and spiritually. Many Christians live with unsolved past pains, so they are not healthy enough psychologically and spiritually for the life fulfilling God’s will. Second, to sustain the present pains means to live in the presence of the Holy Spirit, while present pains remain persistent. The pastor helps the believers experience the presence of the Holy Spirit, who goes through their consistent pains, just as the Father did with Jesus as He shared Jesus’ suffering on the Cross. Third, to lead the believers to the fulfilling life of the Father’s will is to offer the inspiration of that life to the church members because many Christians could live without the vision of achieving God’s will, especially when they are overburdened by the sufferings of life. Finally, Nouwen stressed that the pastor should live a spiritual life to imitate the ministry of Jesus, specifically his ministry of healing. He suggested two basic spiritual disciplines: mediation on the Word of God and prayer life. The Bible is full of stories that inspire people towards a life committed to God’ will. Prayer life makes the pastor filled with the inner life of God, so it overflows to their church members. In conclusion, the meaning of healing is not about a life without suffering, but about life alongside pain. Although Christians experience their ongoing sufferings it does not matter because of God’s grace. This is the theological meaning of healing which the church members are to experience and to testify to the sufferi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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