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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문산문사 서술의 제문제

On Description of Korean History of Literary Chinse P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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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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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학은 문언어법의 한문을 사용하여 한국 민족의 사상 감정을 표현한 문학, 역사 사실의 기록, 학문적 사색의 논술, 사대교린의 외교 관계나 공적, 사적 생활에서 작성한 한자한문 문건을 모두 포괄한다. 근대 이전에는 ‘문’이라 하면 학술과 문학을 포괄했고, 협의의 ‘문’이라 해도 순문학만이 아니라 공용문이나 실용문까지도 포괄했다. 한문학의 역사적 범주는 서구 문학이론의 시각에서 재단할 것이 아니라 역사적 전개 양상을 고려하여 실용문과 공용문도 포괄시켜야 할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문언어법의 한문을 사용하되 한국어 어법을 준칙으로 삼아 이두를 붙여나가는 표기체계의 시문, 한자를 音借와 借字의 방식으로 사용한 시문도 한문학의 범주에서 다루어야 한다. 이 가운데 한국의 한문산문은 소설을 제외한 서사 갈래의 여러 양식들을 포괄한다. 서사(inscription) 양식을 보면 한국 한문산문은 秦漢 때 이루어진 經史諸家의 문언어법과 韓愈 이래 복고적 산문의 어법을 준용하는 ‘고문’이 주류를 이루었다. 단, 한국한문학 형성기부터 문언어법의 이 고문 이외에도, 한국식(이두식) 한문과 변려문이 함께 발전하다가 고려 중엽 이후 고문이 변문을 압도하여 한문산문의 주된 문체로 되었다. 또한 상고시대부터 고려 중엽까지의 한문학은 불교사상이 주류를 이루고 도교사상도 담아내다가, 점차 유가적 사유가 압도하기 시작했다. 조선후기에는 교조적 사유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글쓰기가 이루어졌다. 또한 명 복고파 문인들의 문학실천에서 영향을 받아 선진 문언을 모방하여 難句나 僻字를 나열하여 작성한 擬古文, 서정과 사유를 단형의 감각적 문체로 표현하는 小品文을 참조하여 한문산문의 行文 방식과 예술 미학이 다채롭게 발달했다. 한국 한문산문에 대한 연구는 1960년대부터 박지원 산문에 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다가, 1980년대 말 이후 산문비평이론, 소품문, 의고문, 문체 분석, 문체반정(순정)의 역사적 함의 등등에 관한 연구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한문산문에 관한 연구는 頂點의 經國 기능, 생활세계 내에서의 담론, 개인의 내면 표현 등에 초점을 맞추어 한문산문이 문자생활의 場에서 기능한 구체적 실상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본고는 기왕의 한국한문산문의 역사를 개관하고 향후의 연구 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Abstract

The traditional meaning of the term “literature” or “letters” 文 (K. mun) in premodern Korea as elsewhere in East Asia encompassed a wider scope than the modern concept of “literature” (munhak 文学). It refers not only to refined writing in Literary Chinese, but also to more utilitarian public and private writings in Literary Chinese composed in the context of daily life. Thus, “Sino-Korean literature” includes not only literary writings but also historical records, scholarly essays, public documents such as diplomatic correspondence, and private texts such as correspondence in Literary Chinese. Works in Literary Chinese with interspersed vernacular expressions as well as works using Chinese characters phonetically to inscribe the Korean language. Korean literary Chinse prose includes all forms of prose of narrative genre except novel and its main stream is ancient-style prose (古文). However, from the early stage of Korean history of literature, Korean- style Chinese (including “clerical reading” [吏讀]) and parallel prose (四六文) developed in addition to literary Chinese namely ancient-style prose, and it was since mid Koryeo period that ancient-style prose has been mainstreamed. In late Joseon literati developed literary Chinese prose appropriating classicist prose based on Qin and Han models (秦漢古文, 擬古文) and essays (小品). Studies of literary Chinse prose had been long focused on Park Jiwon’s works until 1980’s when studies on criticism theories on literary Chinse prose, essays in late Joseon, classicist prose based on Qin and Han models, main ideas of literary Chinse prose, historical changes of criticism and its methodology etc. began to be paid attention. In the Joseon Dynasty the majority of authors belonged to the yangban elite:accordingly, their literary works focused on supporting the successful governance of the dynasty (經國文章). However, In the late Joseon Dynasty, as the hierarchy of Confucian scholars diversified, poor scholars who shared living space with the middle and lower classes of society created their own new literary world that they found a deeper meaning to his literary activities in a daily life where scholars and ordinary people coexisted in harmony. Late Joseon literati were also affected by Yuan Hongdao’s that they emphasized the immediacy of true feelings in literary expression. This article surveys Korean history of literary Chinse prose based on existing research results and suggests tasks to be solved hencef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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