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문인들의 청․장년기 齋號와 자아정체성
The Name of Study Room and Self-identity of Young Write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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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조선후기 문인들이 20∼30대 청․장년기에 齋號를 짓고 記文을 창작한 것에 주목하여, 이것에 담긴 의미와 청․장년기 자아정체성의 일면을 고찰하였다. 조선시대 자신의 서재에 붙인 기문 중에서 20∼35세에 지은 글은 37편 가량 되며, 20대 초반에 지은 것도 10편 가까이 된다. 이러한 기문은 대부분 17세기 이후에 창작되었으며, 당쟁이 격화된 숙종 연간 이후의 글들이 많다. 당쟁이 극심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조선후기 문인들은 청ㆍ장년기에 자신의 존재와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자아정체성을 정립하는 데에 더욱 고투했던 것이다. 조선후기 청ㆍ장년기 문인들은 재호를 지어서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하였으며, 기문을 지어서 자기 삶을 반성하고 인생의 진로를 정립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그들은 사회를 향해 자신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인정받고자 하였다. 이런 점에서 본고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자아정체성을 정립하는 데에 던져주는 메시지가 적지 않을 것이다.
Abstract
In this paper, I explored the meaning of the actions of writers in the late Joseon Dynasty who named their study and created Gimun in their 20s and 30s. In addition, I considered one aspect of the search for youth self-identity contained in these gimuns. Among the gimuns based on his study created during the Joseon Dynasty, about 37 were built at the age of 20-35, and nearly 10 were built in the early 20s. Most of these gimuns were created after the 17th century, and there were many works after King Sukjong, when the conflict between factions began to intensify. In the late Joseon Dynasty, young writers named their study to reflect on their own lives and to establish the course of their lives by writing a gimun. Furthermore, they wanted to actively reveal their identity and be recognized by society. In this regard, this paper will have many messages from young people living today to establish self-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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