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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囑託 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의 朝鮮人口 연구 및 특징

Researches and Characteristics on the Korean Population by Zensho Eiske (善生永助), a Part-time Employee of the Government-General of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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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일제강점기 일본은 朝鮮總督府를 설치하여 조선을 식민통치하였다. 아울러 식민통치의 필요에 따라 조선 사회의 전반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조선총독부 내에 囑託을 임명하여 그 조사ㆍ연구 수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케 하였다. 젠쇼 에이스케[善生永助, 1885~1972]는 1923년 7월 조선에 들어와 1935년 연말까지 12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조선총독부 촉탁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많은 조사보고서와 논문을 작성한 식민지시기의 대표적 ‘在朝日本人 韓國學硏究者’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젠쇼가 조선총독부 촉탁으로 근무하면서 작성한 조사자료보고서 가운데에는 한국의 사회ㆍ경제 분야에 관한 최초의 조사연구라는 학술사적 의의를 지니는 것이 적잖다. 구체적으로는 조선의 시장과 상업, 인구, 산업, 계, 농업, 사회, 생활상태 등에 관한 주제이다. 이 글은 젠쇼가 남긴 연구 성과 중 하나인 ‘朝鮮 人口’에 관한 일련의 조사연구 및 그 특징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의 조선 인구 조사ㆍ연구는 대체로 1925년과 1930년 국세조사의 준비자료 또는 결과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젠쇼의 조선 인구 연구 성과는 조선총독부가 조선의 제반 인구 양상 및 역량을 조사해서 조선 사회를 이해하고 통치하기 위한 기초적 조사였다고 하겠다. 한편, 젠쇼의 조선 인구 조사ㆍ연구의 핵심 주제는 조선인의 인구 증감이나 가구의 구성 변화, 조선인의 사망, 혼인ㆍ이혼, 귀화ㆍ동화와 같은 일본인과 조선인의 관계 등으로 집약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조선인의 문명화 및 일본인과의 동화 문제는 제국주의 일본이 주목한 주제였다. 젠쇼가 이러한 주제에 주목한 점 또한 조선에 대한 원활하고 항구적인 식민통치를 위한 기초 조사의 성격이 강하였다고 해석해 보았다. 끝으로, 이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젠쇼의 조선 인구 양상 연구 성과는 근대적 방법론에 의거하여 시도된 한국 최초의 인구사 연구였다고 하겠다.

Abstract

Japan established the Government-General of Joseon in order to put Korea under its colonial rule, and carried out surveys and studies on the Korean society at large. Part-time employees who were appointed by the Government-General of Joseon (朝鮮總督府) played a leading role in the latter. Among others, Zensho Eiske (善生永助, 1885-1972), came to Korea in July 1923, wrote more survey reports and papers than anyone, until the end of 1935, during twelve years and a half he worked as part-time employee of the Government-General of Joseon. He is estimated to be one of the most typical “Japanese resident in Korea who studied Korea” (在朝日本人 韓國學硏究者). Of his survey reports, there are not a few that have meaning of the first survey or study on the Korean society and economy. To be specific, he covered a variety of subjects like market, commerce, population, industries, agriculture, community, and living condition, etc. This paper examines Zensho’s survey and study on the Korean population and analyzes their tendency and characteristics. Firstly, most of his works were either preparation data or outcome report for national census in 1925 and in 1930. It seems that they were basic researches which helped the Government-General of Joseon obtain general demographic information for understanding and ruling Korea. Secondly, his key subjects of Korean demographic studies were increase and decrease in population, change in structure of household, decease, marriage, divorce, and especially, relations between Japanese and Korean, such as naturalization and assimilation. Considering that civilizing and assimilating Korean people was a very important issue under Japanese imperialism, it appears that he paid attention to those themes for a secure and permanent Japanese colonial rule of Korea. Nevertheless, in spite of these limits, his series of works on the Korean population was the first research in the field of demographic history according to the modern academic method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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