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통사』 다시 읽기 -고전문학사 서술의 지표와 이론-
Reinterpretation of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韓國文學通史)-A Goal of and Theories in Writing the History of Classical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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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한국문학사 연구사상 가장 중요한 이론적 성과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문학통사의 고전문학사 서술 부분을 대상으로, 그것의 서술 지표와 주요 이론들을 검토해 보는 것을 그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이 글의 머리말에서는 한국문학사 연구사상 한국문학통사가 지니는 막중한 의의와 가치에 대해 논해 보았다. 다음으로 2절에서는 한국문학통사의 서술이 지향하는 바, 즉 문학사 서술의 핵심 지표를 ‘내재적 발전론의 확증과 세계문학사적 보편성의 규명’, ‘총체적인 문명사로의 지향과 인문학의 복권’이라는 두 항목으로 나눠 각각 검토해 보았다. 이 가운데 우선 전자에서는 단절론을 극복하기 위해 저자가 취하는 다양한 서술 전략과 세계문학사의 보편적 발전원리에 대한 관점을 검토하면서, 그 의의와 한계를 짚어 보았다. 그리고 후자에서는 문학사와 사회사, 사상사가 상호 조응하는 일종의 총체적인 문명사를 지향했던 저자의 문학사관과 그 배경으로서의 인문학적 전통을 검토하면서 그와 같은 문학사관이 지닌 의의와 방법론적 취약점에 대해 논의해 보았다. 다음으로 3절에서 한국문학통사에서 문학사 서술의 주요한 이론축을 형성하고 있는 갈래체계론과 시대구분론에 대해 간략히 검토해 보았다. 갈래체계론은 역사적 갈래들의 변화를 보편적 갈래체계 내부의 위상학적 변화와 연동시켜 해석하면서 이를 통해 한 시대의 문학적 감수성과 사유방식을 설명하고자 하는 대담한 이론적 가설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특정한 갈래에 한 시대의 문학사의 성격을 담보하는 특권을 부여함으로써 과도한 단순화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시대구분론의 경우 저자는 한국문학사의 내재적 발전을 증명하고자 하는 목적 아래 다양한 기준을 적용한 체계적인 시대구분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사회경제사적 층위에 대한 고려의 부족, 다양한 층위들의 비공시적 공존 가능성의 배제 등 몇 가지 문제점 또한 지니고 있음을 지적했다.
Abstract
The goal of this article is to find out the writing goal and basic theoretical structures of the "Classical Literature" part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n the introduction, is discussed the significant value and meaning of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n the research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n section two, the cardinal writing goal of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s investigated under the following two heads: "Confirming of Intrinsic Development and Discovering of the Universal Value of Korean Literature in the History of World Literature" and "Incorporating of Literary Tradition into the Complex of Civilization and Reinstatement of Humanity." In section three, is discussed system theory of genre and age distinction theory, the two basic theoretical structures of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System theory of genre is a radical literary theory that elucidates the literary sensibility and way of thinking of the age by interpreting the change of genre through history together with the change of their status in the general system theory of genre. The author of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suggests a refined age distinction theory, which proves the Intrinsic development of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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