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조선후기 향촌사회와 치산 관련 여성형상

The Rural Society and the Woman-figure in Rural Gentry's Literature

1

조회

0

다운로드

1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은 조선후기 향촌사회를 배경으로 한 치산 관련 여성형상이 부각되고 있는 현상을 주목하여 그 사회사적인 동인을 파악하고, 여성형상의 유형과 추이를 검토해보고자 한 시도이다. 이들 여성형상은 대체적으로 치가형(治家型), 생업투신형(生業投身型), 치부형(致富型)으로 나누어 볼 수가 있는데, 이들 모두가 사농분기(士農分岐)에 처한 향촌사족층의 운명을 반영하고 있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18세기를 전후하여 사족층은 1차적으로 경화사족과 향촌사족으로 뚜렷이 분기(分岐)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후 향촌사족층 내에서는 사족층으로 남을 것인가 농부화의 길을 걸을 것인가를 두고 다시 사농분기의 기로에 서게 된다. 여성 치산(治産)의 문제가 여범(女範)이나 전형계녀가(典型戒女歌)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소극적인 치가(治家)의 범주를 넘어, 여성이 생업 현장에 투신한다거나 치부행위에 뛰어드는 양상이 문학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은 이러한 사농분기(士農分岐)라는 향촌사족층의 현안 문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첫 사례로 검토한 치가형(治家型) <망실안인윤씨행장>의 경우는 여범적 치가(治家)가 복덕(福德)으로 귀결되지 않고 오히려 파탄에 이를 수밖에는 없는 현실을 문제적으로 반영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둘째 생업투신형(生業投身型)의 사례들로 검토한 <전가부>와 <시가부>의 경우는 사농분기(士農分岐)에 처한 향촌사족층의 운명을 직접적으로 예각화하여 다룬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치부형(致富型) 사례로 검토한 <복선화음가>의 경우는 신분(身分)에 앞서는 재부(財富)의 위력을 증언하는 자료로, 19세기 후반기 향촌사회 인식의 추이를 드러내 주고 있다. 흔히 사대부 문학의 경우 민중층의 문학, 혹은 서민문학에 대응하는 상층의 문학으로만 이해되고 분석되기가 쉽다. 그러나 시대적 변모를 따르는 사대부층의 사회적 분화와 그에 대응하는 분화된 사족 계층간의 인식이며 취향, 당면 현안과 과제 등이 제대로 참조되지 않는 한, 사대부 문학의 정당한 이해는 불가능하다. 경향분기(京鄕分岐)를 따르는 경화사족(京華士族)과 향촌사족(鄕村士族) 사이, 사농분기(士農分岐)에 따른 시가(詩家)와 전가(田家) 사이의 변별 지점과 그 특성이 좀더 정밀하게 살펴지고, 여기에 입각하여 실제 작품의 분석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is the analysis of the Woman-figure in Rural Gentry's Literature. First, the classification of type, and then the characteristics of each type. The type is three, Chisan(治産)-type, Earning(生業投身)-type, Fortune(致富)-type. The motive of their appearance is the division of gentry, first, the central vs the rural, and then the studying vs farming.

참고문헌 (11)

  1. "「19세기 현실비판가사 연구」" (1990)
  2. "서민가사연구" (1983), 형설출판사
  3. "조선후기 시가와 여성", pp.1~500 (2005), 월인
  4. "복선화음가 이본의 계열상과 그 여성사적 의미", 18, pp.1~200 (2005), 한국시가학회
  5. "우산본 복선화음가의 가문서사 양상과 그 여성사적 함의", 10, pp.1~200 (2005),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6. "조선후기 시가 연구", pp.1~500 (2003), 월인
  7. "농사하는 집 아낙과 글하는 집 아낙", 11, pp.1~200 (2005), 한국고전여성문학회
  8. "존재 위백규 문학 연구", pp.1~400 (1995), 이회문화사
  9. "서인순의 <전가부>에 나타난 여성형상의 문학적 위치", pp.1~600 (2005), 월인
  10. "이조후기 한시의 사회사", pp.1~500 (2001), 소명출판
  11. "윤동야의 <용가>와 며느리 형상의 해석 방향", pp.1~600 (2005), 월인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