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망 분석법을 통해 본 한국 대학생이 인식하는 학업 및 진로의 의미와 대응 양상 분석
An Analysis on meaning scheme and reaction of Korean college students for study and career through Semantic Network Analysis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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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계층격차와 취업난이 심화되는 오늘날 한국의 대학생들이 스스로 말하는 학업과 진로를 둘러싼 인식과 대응이 무엇인지 분석하고자 한다. 학습자 중심 관점에서 고등교육 지원 방향을 탐색하기 위하여 전국 단위에서 참여한 24명의 대학생들이 질적 심층 면담에 참여하였고, 그들이 인식하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목소리를 의미망 분석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첫째 전공계열에 따라 학업과 진로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서 미묘한 대응 차이가 있었다. 둘째 대학서열 측면에서, 중하위권 대학 학생들의 활동은 당장의 수업이나 취업 준비 활동에 매몰되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사회적 자본을 활용하면서, 학업 외적 활동과 인간관계를 확장시킴으로써 경험적, 인지적 다양성의 폭을 키우는 기회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소득계층 차원에서 보았을 때 소득 하위 계층 학생들은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온전히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학업과 진로 개발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경제적 상위 계층의 학생들은 경제적 조건으로 학업을 방해받지 않고 주변인들과의 관계 형성에서 유연성과 여유가 있고, 학업 수행과 진로 탐색의 활동 반경이 상대적으로 넓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현재 대학생들의 문화 속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 특징은 취업 불안과 초조감으로 인해서 성과지향적 학습 태도를 가지며, 학업과 진로 준비 행동에서 분주하게 많은 스펙을 쌓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개별화되고 소외된 대학생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Abstract
Under the influence of intensified economic gaps, and a high unemployment rate,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university students' daily lives and experiences with focus on their pursuit of study and career prospects. These aspects are the most intrinsic and essential activities as an undergraduate student in thrown into in university. Applying qualitative interviewing with 24 students across the country, this study analyzed the participants' characteristic and awareness regarding study and careers employing a semantic network analysis method. Major findings revealed that there were distinctive features that differed according to student's major, university reputation, and economic class. However common features and tendencies have been found that most university students likely pursue functional, outcome-oriented study in their campus life with high anxiety in contemporary context. High competition and low employability drives to reshape the students' shrunken dream under the social restri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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