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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대한 교육적 성찰 : 율곡을 중심으로

Educational Reflection on the Family : Focusing on Yulg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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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교육학

초록

이 글은 전통 유학적 관점에서 가정의 본질을 검토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또한 유교 사상에근거한 전통적 가정관이 가정을 둘러싼 끊이지 않은 균열과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일부의 시각에 대한 해명이기도 하다. 문제는 가정이 자체적으로 가진 교육적 동력을 채 발휘하기도 전에 근대 이후 왜곡·분열했음을 직시하지 못하는 데에 있다. 근대 이후 가정은 사람다움을향한 배움과 무관하였다. 단지 휴식 및 재충전을 위한 장소, 가정 밖의 활동들을 지원·보조하는역할에 충실했다. 그러나 율곡의 견해에 따르면, 부모와 자녀는 각자의 인격을 책임지는 자이며 서로의 사람다움을 지지해주는 관계이다. 가정은 개개인의 사적인 공간에 머물지 않고, 사람다움에 대한 배움과 실천을 가정 밖 공동체로 확장시켜야 할 공적 책무를 지닌다. 따라서 ‘가정’은 이미 그 자체에 사람다움을 추구하는 교육이 전제되어 있다. 근대 이후 ‘가정 교육’이란단어와 관련 정책들이 강조될수록, 가정이 더 이상 배움의 구심점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오늘날 학교가 사람다움을 향한 배움과 실천을 겉으로만 표방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사회에 밀려 본연의 책무마저 상실한 가정에 대해 하나의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review the nature of the family based on the traditional perspective of Confucianism. This article is also to clarify an opinion that the traditional perspective of Confucianism is the cause of the recent conflict and crack over the home recently. That is a misunderstanding. Rather the traditional role of family, before demonstrating its educational power, was undergoing fragmentation and distortion after modern times. Unlike home whilst discourse, home does not stop in place, providing support to activities outside the home to relax and recharge. Especially based on the Yulgok’s viewpoint, parents and children are the party that is responsible for their personality and that supported the Saramdaum of the other. Home, which is not a place for individuals, has the public duty to be extended learning and practice of Saramdaum a home outside the community. ‘Family’ was already inherent in education to seek a decent life. 'Family education' and the word of derivatives related thereto demonstrate the role of the family has not been the focal point for education after modern times. This study is able to offer an implication for the families losing their original purpose in the present time that school is only apparently advocating the learning and practice to Saram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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