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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의 회(悔), 린(吝) 의미로 본 스포츠의 무구(无咎) 지향 연구

A Study on the No‐blame (无咎) Orientation of Sports in the Meaning of Repentance (悔), and Stinginess (吝) in The Book of Changes (周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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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기존의 스포츠 윤리학 연구에 더하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개과(改過)’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개과는 잘못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는 일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과거 선현들이 자신의 과오(過誤)를 바로잡기 위해 주목한 『주역』의 회(悔), 린(吝)의 의미를 스포츠에 적용하였다. 이를 적용한 이유는 스포츠의 윤리기준에 대한 인식에 체계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주역』에서 회, 린의 의미는 겸손한 뉘우침과 교만한 버티기를 뜻한다. 겸손한 뉘우침은 허물을 고치고 이를 개선하는 일이다. 반면 교만한 버티기는 허물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는 것이다. 이 같은 구분은 스포츠 상황에서 발생하는 그릇된 행동이 비도덕적인 행위로 연결될 수 있는 경계를 알게 한다. 이는 비록 실수로 인해 잘못을 저질렀지만, 이를 잘 개선하여 올바름을 지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과 같다. 이것이 스포츠에서의 무구(无咎) 지향이다. 따라서 스포츠에서 『주역』의 회, 린 의미를 바탕으로 무구를 지향하는 것은 스포츠 활동의 실천 윤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를 논구하는 것은 비록 실수를 범하더라도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열려있음을 스포츠인에게 인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In addition to the existing research of sports ethics, this study discusses ‘reformation’ (改過) with which we can recognize one's fault and reduce trial and error. Reformation is about admitting and correcting mistakes. In this paper, we applied to sports the meaning of repentance (悔), and stinginess (吝) as used in The Book of Change, which ancient sages consulted in the past to correct their mistakes. By doing so a systematic recognition is established to the sport's ethical standards. In The Book of Change, repentance and stinginess represent humble repentance and pride. Humility can fix and improve a fault. Pride, on the other hand, is knowing of a fault and refusing to correct it. This distinction makes us aware of the boundaries in which wrong action in sporting situations can lead to immoral behavior. This is providing the opportunity to orient yourself rightly, even though you have errored unintentionally. This is the no‐blame (无咎) orientation within sports. Therefore, based on the meaning of repentance and stinginess in The Book of Change, in sports, the no‐blame perspective could be an opportunity to enhance the practical morality of sporting activities. In addition, arguing this can inform individuals involved in sports that even if they make a mistake, the opportunity to correct the mistake is always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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