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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악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퇴계의 사단칠정을 중심으로

How Does Evil Occur in Sports? Focused on Toegye’s Sadan Chil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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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퇴계 선생의 사단칠정(四端七情)이 지니는 근원적 차이와 특징을 분석하므로 스포츠에서 악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고찰하는 데 있다. 퇴계(退溪) 선생은 사단칠정을 이발(理發)과 기발(氣發)로 규정하였다. 이는 사단칠정이 근원적으로 차이가 있음을 말해준다. 사단칠정은 ‘공사(公私)’의 개념으로 해석된다. 사단은 공적(公的) 감정으로 칠정은 사적(私的) 감정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퇴계 선생의 칠정은 ‘신체[身]’를 매개로 발현되는 감정으로, ‘형기(形氣)’에서 발생하므로 악으로 흘러가기 쉬운 특징을 지닌다. 칠정이 선할 수 있지만 악할 수도 있는 양면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칠정은 제어의 대상임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칠정이 리(理)에 의해 제어될 경우 사적(私的) 가치를 지지하는 근거가 되며, 또한 인성함양의 문제와 연관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스포츠에서 ‘악’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퇴계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본성[性]이 감정[情]으로 발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에 스포츠에서 사적(私的) 감정을 제어하고 공적(公的) 감정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과연 스포츠에서 ‘악’을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가? 퇴계 선생은 칠정을 제어하고 사단을 확충하는 방법으로 ‘인성함양으로서의 경(敬)’을 견지했다. 따라서 퇴계 선생의 사단칠정은 인간의 감정과 선악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는 점에서 스포츠에서 악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하겠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how evil occurs in sports by analyzing the fundamental differences and characteristics of Toegye’s (退溪) Sadan Chiljeong (四端七情). Toegye defined Sadan Chiljeong as the manifestation of Li (理) and Qi (氣). This shows that there are fundamental differences in Sadan Chiljeong. Sadan and Chiljeong are interpreted as a concept of Gongsa (公私). Sadan is interpreted as public emotions (公的) and Chiljeong as private emotions (私的). Above all, Toegye’s Chiljeong is understood as emotions manifested by the medium of the body [身] that easily flow into evil since they are produced from Hyeonggi (temperament, 形氣). In that Chiljeong is double-sided, which may be good or evil, it is found that Chiljeong is an object of control. However, if Chiljeong is controlled by Li (理), it becomes the ground for supporting private values, and it is necessary to pay attention to the issue of the cultivation of personality. Then, how does ‘evil’ occur in sports? According to Toegye’s explanation, it occurs in the process in which Seong [性] is expressed as Jeong [情]. Thus, the necessity of controlling private emotions and proceeding to public emotions is raised in sports. How can ‘evil be controlled in sports? Toegye emphasizes Gyeong (敬) as the cultivation of personality by controlling Chiljeong and supplementing Sadan. Therefore, it is possible to explain how evil occurs in sports in that Toegye’s Sadan Chiljeong leads us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s of emotions with good and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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