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율곡의 도심과 예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Yulgok’s ‘Doshim·Y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율곡에게 마음과 예에 대한 공부는 우주와 이어진 인간 존재의 이유를 자각하고, 본연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일상에 구축해 낼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래서 이러한 공부는 인간이 외부세계와 만나는 끊임없는 찰나에서,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에서 출발해 세계를 대면하는 모든 순간에 ‘정성스러움’을 다 하는 일이다. 즉, 자신에게 깊숙이 들어가는 길인 동시에 생명력으로 가득 찬 이(理)의 세계로 살아가는 공간(공동체)을 확장시키려는 평생에 걸친 기획이다. 율곡 공부의 본질은 나태함 등 만성이 되어 버린 자신의 습관, 편견, 욕심과 이기심 등의 기질적인 문제를 입지·궁리·거경 공부로 일상에서 쉼 없이 들여다보며, 자신을 본연적인 바름으로 변화시키기를 요구하는 것이다. 일상의 숨결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입지·궁리·거경 공부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도심과 예를 따르게 하기 위함이다. 자만하지 않고, 성인의 삶을 지향할 수 있다고 인간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굳게 믿은 율곡은 끊임없는 외부세계의 변화를 그대로 투명하게 받아들이려고 감각과 감정을 깨웠고, 존재가 아니라 과정으로 자신의 삶을 정화 시키고 승화시켰다. 이러한 마음과 예를 중심으로 한 공부 목적은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떨칠 영화로움이 아니라, 발 딛고 있는 일상에서 스스로 잘 살아감을 통해 만인에게 가치 있는 세상을 인간적인 차원에서 실현해내고자 함이었다.

Abstract

“Study lacking haeng(行) is not genuine in its essence.” This is a phrase that is at the core of Yulgok’s entire life, as well as at the starting point of this article. Through the concept of ‘Doshim (道心)· Ye (禮),’ Yulgok made lifelong efforts to reconcile his study and life. ‘Doshim (道心)· Ye (禮)’ means the attitude through which one tries to permeate the desire to become a wise person (聖人) into one’s time and space. The way that this desire must pursue is ‘Ye(禮),’ while the study to realize the deserving of which in everyday life is ‘Gungri (窮理).’ Furthermore, ‘Geogyeong (居敬)’ signifies the attitude of expressing such desire through ‘Ye (禮).’ Lastly, ‘Seong (誠)’ means to never lose one’s original aspiration under any circumstances. The primary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travel through the world of Yulgok’s study by using ‘Yeokhaeng (力行)‘ as a guide. The secondary - and perhaps the most important -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ddress the answers to the questions that the researcher seeks to ask Yulgok. The questions that the researcher keeps in mind are: a) ‘Why should one study?‘, b) ‘What should one study, and what good does it do?, and c) ‘How one should study, and live?‘ This article will try to find the specific answers to the above questions through how Yulgok himself led his own life. The path and direction for us humans to advance are eventually to realize the meaning of the universe within ourselves. However, we who live in reality are subject to countless external temptations due to our various needs. Giving in to such temptations and allow our greed to lose ‘Zhongyong (中庸),’ taints ‘Gi (氣).’ For Yulgok, ‘Doshim (道心, Tao’s mind)’ and ‘Inshim (人心, Men’s mind)’ are originally the same in their essence. In such circumstances, however, ‘Doshim (道心)’ shifts to become ‘Inshim (人心)’ while the rules of nature are obscured by human greed, isolating the universe and humans. Yulgok stressed that one should act in accordance with ‘Ye (禮)’ by training ‘Gi (氣)’ in such ways as correcting temperament and fixing old bad habits. He argued that pure ‘Yi (理)’ and ‘Gi (氣)’ are not only found in human beings, but rather, in the whole universe and all its things.

참고문헌 (33)

  1. "栗谷全書", ~
  2. "論語", ~
  3. "孟子", ~
  4. "大學", ~
  5. "中庸", ~
  6. 김경호, "퇴계와 율곡에 대한 재해석-율곡의 퇴계 비판을 중심으로-", 영남학, (41), pp.131~162 (2007), 퇴계연구소
  7. 김선경, "율곡의 역행공부론", 교육철학, (72), pp.29~54 (2019), 한국교육철학회[DOI]
  8. 김선경, "율곡의 공부를 통한 한국 현대교육의 성찰", 한국교육사학, 41(3), pp.1~25 (2019), 한국교육사학회[DOI]
  9. 김선경, "율곡의 역행공부와 그 궤적", 인격교육, 13(3), pp.5~25 (2019), 한국인격교육학회[DOI]
  10. 김영우, "율곡 사상에 대한 다산의 이해와 비판적 계승", 율곡학연구, 28, pp.59~86 (2014), (사)율곡학회
  11. 김인규, "이이(李珥) 학문관의 수양론적 함의 — <성학집요(聖學輯要)>를 중심으로 —", 온지논총, (53), pp.135~162 (2017), 온지학회[DOI]
  12. 김태오, "율곡의 소아수지에 반영된 아동교육관", 교육철학, 13, pp.53~69 (1998)
  13. 맹현주, "栗谷의 務實思想에 관한 연구", 동서철학연구, (40), pp.143~167 (2006), 한국동서철학회
  14. 박균섭, "조선시대 『주역』의 이해와 교육에 관한 시론적 고찰", 한국교육사학, 30(1), pp.29~60 (2008), 한국교육사학회[DOI]
  15. 박균섭, "율곡의 인격과 공부에 관한 견해 검토", 한국교육사학, 30(2), pp.25~52 (2008), 한국교육사학회[DOI]
  16. 손승길, "공자사상의 윤리적 근거", 윤리교육연구, (6), pp.227~242 (2004), 한국윤리교육학회
  17. 송수진, "『성학집요』의 공부론 함의 연구", 석사, 교육철학전공, pp.2015
  18. 송수진, "최남선의 『산수격몽요결』 검토 - 입지(立志)가 아닌 입지전(立志傳)을 위한 공부 -", 한국교육사학, 38(3), pp.115~135 (2016), 한국교육사학회[DOI]
  19. 신중섭, "국가의 중립성과 인성교육 -「인성교육진흥법」을 중심으로 -", 윤리교육연구, (46), pp.213~235 (2017), 한국윤리교육학회[DOI]
  20. 심승환, "사회정의교육의 개념과 방향",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20(6), pp.977~1007 (2020),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DOI]
  21. 양은주, "세월호와 교육: 움직임·느낌·생각을 깨우는학교공동체를 위한 성찰", 교육사상연구, 30(1), pp.141~165 (2016), 한국교육사상학회[DOI]
  22. 이동희, "다카하시 도루(高橋亨)의 조선조 주자학 연구의 허와 실 - 오늘날철학적 관점에서의 비판적 고찰 -", 한국학논집, (60), pp.203~240 (2015), 한국학연구원[DOI]
  23. 이상록, "전통의 현대화 담론과 민족주체성의 창조 - 박종홍의 탈식민 주체화 전략과 식민주의적 (무)의식 -", 사학연구, (116), pp.435~478 (2014), 한국사학회
  24. 이재준, "주희의 ‘마음이론’을 통해서 본 ‘지식교육’의 본질", 교육철학연구, (30), pp.161~187 (2003), 한국교육철학학회
  25. 이재준, "교육과정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 탈근대적 교육과정 담론과 신유학 사상", 교육과정연구, 24(3), pp.1~23 (2006), 한국교육과정학회
  26. 정연수, "공부론의 관점에서 본 『성학집요(聖學輯要)』 수기편(修己篇)의 체계- 인성교육과 관련하여", 율곡학연구, 35, pp.93~129 (2017), (사)율곡학회
  27. 정원재, "이이의 수양론: 궁리·거경·역행의 체계를 중심으로", 한국철학, 55, pp.39~69 (1998)
  28. 정원재, "이이 철학의 형성 과정과 시기 구분", 철학연구, 33, pp.1~24 (2005)[DOI]
  29. 의 ‘조선유학사’와 조선유학의식민주의적 변용, "퇴계학보", 2018, 5~69, pp.퇴계학연구원, 10.46264[DOI]
  30. 조성환, "‘실천학’으로서의 ‘실학’ 개념 - 율곡 개혁론의 철학적 기초 -", 철학논집, 33, pp.87~121 (2013), 철학연구소[DOI]
  31. 황금중, "율곡의 성과 경의 공부론적 성격 및 관계", 동서철학연구, 26, pp.41~66 (2002)
  32. 황금중, "栗谷의 工夫論과 『聖學輯要』", 한국교육사학, 24(1), pp.303~365 (2002), 한국교육사학회
  33. 황의동, "조선조 務實사상의 전개와 그 사상사적 의미", 한국사상과 문화, (65), pp.267~297 (2012), 한국사상문화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