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의 문집수록 방식연구 - 「眉巖日記」와 「眉巖先生集」을 중심으로 -
Study on Compilation Methods of Diaries - Focusing on “Mi Am Diary(眉巖日記) and Mi Am Seonsaengjib(眉巖先生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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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문집에 수록되는 일기의 수록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유희춘(柳希春, 1513∼1577)의 「미암일기(眉巖日記)」와 그의 문집 「미암선생집(眉巖先生集)」을 원문서지학적 방식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문집에 수록된 일기의 내용 양상은 관직 생활과 저술 활동 같은 공적인 기사가 주로 수록되나 개인의 감정, 날씨에 관한 내용 같은 개인적인 기록도 한 달에 10여 건 정도 수록되었다. 문집에 수록된 일기의 편집양상은 기초 작업으로 글자와 문장을 수록하는 내용에 맞게 수정하거나 삭제한다. 다음으로 수정된 기사 내용을 일기에 기록된 시간의 순서가 아닌 내용의 중요도를 기준으로 편집하여 관직생활→저술활동→개인적인 기록 순으로 재구성한다. 마지막으로 일기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을 편집하지 않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도 있다. 이를 통해 문집을 편찬할 때 발생되는 편집과정의 변화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Abstract
This reserach paper analyzes the patterns of diary compilation in a collection of writings by Yu Hwichun (1513-1577) titled Mi Am Diary (眉巖日記) and his anthology Mi Am Seonsaengjib (眉巖先生集) using textual and bibliographical methods. The contents of the diaries included in the anthology primarily consist of public articles related to official duties and writing activities. However, around 10 personal records, such as individual emotions and weather-related entries, were also included monthly. The editing style of the diaries in the anthology involves basic adjustments, aligning the content with the inclusion of characters and sentences. Subsequently, the revised article content is rearranged based on the importance of the content rather than the chronological order of the recorded time in the diary, structured as official duties, writing activities, and personal records. Finally, there is an approach that involves not editing the content recorded in the diaries but adding new information. This method allows for an examination of the changes in the editing process that occur when compiling an an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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