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여류 문인 모윤숙과 왜곡된 모성-한국문단의 민족주의에 대한 고찰 2

Mo Younsook and a distorted feminity

0

조회

0

다운로드

9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모윤숙은 해방 직후 활동한 대표적인 여성 시인이다. 여류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모윤숙의 시는 넘치는 감상성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윤숙을 수식하는 데 민족은 빠질 수 없는 개념이다.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그가 활동하면서 꾸준히 견지한 문학의 논리는 민족주의였다. 해방 이전이나 해방 이후나 그의 지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단지 대응하는 대상에 따라 민족의 외연이 달라졌을 뿐이다. 모윤숙의 민족주의에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그의 민족주의가 한 번도 저항적 성격을 띠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는 오랜 문단 활동 기간 동안 주류에 편승하고 그것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무비판적으로 살포한 문인으로 평가되는데, 그 논리의 중심에는 순응적인 민족주의가 놓여 있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정치적 권위에 한 번도 저항하지 않았고, 그의 시는 국가에 대한 순종과 희생을 강조하였다. 그에게 국가는 식민지시기에는 식민 지배국 일본이었고, 해방 이후에는 공산주의와 맞서는 대한민국이었다. 모윤숙 시에는 여성 화자가 주로 등장한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높은 이상을 가진 님에 비해 화자는 남성의 성취를 위해 기도하는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 전형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기도’라는 형식을 통해서이다. 이런 상황은 화자의 간절함과 상황의 절박함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어 주제를 선명하게 만든다. 반대로 기도라는 형식은 옳고 그른 것에 대한 분명한 구분을 전제로 하여 시의 주제를 협소하게 만들었다.

Abstract

Mo Younsook was an a woman poet played an active part in the literary world. Her poem was famous for sentimentality. Another explainable word that explain her is ‘Nationalism’. She insisted on nationalism during her literary life in 1930-1970. Her nationalism did not change about the time of the liberation. Only changed the denotation according to a target of attack. It is worthy of notice that her nationalism did not make resistance to the main current once for all. Her literature always gave emphasis to adjustment and sacrifice. Her nation was Japan as a colonial power in colonial time and South Korea as a capitalistic country in division of the Korean peninsula. ‘Nim’, her native country made an appearance in her poem repeatedly. Woman persona also appeared on the scene frequently. ‘Nim’, her native country were always the male. The male in her poem had a lofty ideal, on the contrary, the female had the virtue of obedience and sacrifice. The situation of a prayer was a typical example of her poem. The situation of a prayer expressed an ardent passion and an urgent condition effectively. But that condition made the principal subject restrict.

참고문헌 (27)

  1. 강인철,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 (2006), 도서출판 중심
  2. 강정숙, "여성명사들의 친일행각-김활란과 모윤숙 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 (1993), 역사비평사
  3. 김광섭, "文總創立과文化運動十年小觀" (1957), 全國文化團體總聯合會
  4. 김명수, "국제펜대회와 구속문인들", ~ (1988)
  5. 김명인, "조연현-비극적 세계관과 파시즘 사이" (2004), 소명
  6. 김승구, "모윤숙 시에 나타난 여성과 민족의 관련 양상 연구", 현대문학의 연구, 30, pp.245~277 (2006)
  7. 김시철, "정열적인 웅변가 시인 영운 모윤숙 - 격랑과 낙만" (1999), 청아출판사
  8. 김시태, "자유문학과 김광섭 시인 『문단유사』" (2002), 월간문학출판부
  9. 김양선, "日帝 末期 女性作家들의 親日談論 연구", 어문연구(語文硏究), 33(3), pp.257~278 (2005), 한국어문교육연구회
  10. 김한식, "『백민』과 민족문학- 해방 후 우익 문단의 형성", 상허학보, 20, pp.146~168 (2007), 상허학회
  11. 김효중, "모윤숙론", 여성문제연구, 23 (1998)
  12. 모윤숙, "내 어머니 한 말슴에" (1943), 매일신보
  13. 모윤숙, "梅花酒 국방부정훈국 편 『전시한국문학선 시편』", ~ (1955)
  14. 모윤숙, "아가야 너는-해군기념일을 기념하여" (1943), 매일신보
  15. 모윤숙, "『嶺雲 毛允淑 文學全集』 전6권, 성한출판주식회사", ~ (1986)
  16. 서은주, "번역과 문학 장(場)의 내셔널리티", 현대문학의 연구, 24(24), pp.47~76 (2004), 한국문학연구학회
  17. 송영순, "모윤숙 시 연구" (1997), 국학자료원
  18. 양승국, "극예술연구회와 한국 연극", 관점21, 통권 : 7, pp.170~189 (2000)
  19. 이덕주, "모윤숙 ‘나는 천황의 딸’", 말, 11, pp.118~123 (1989)
  20. 이승희, "극예술연구회의 성립-해외문학파의 욕망과 문화정치", 한국극예술연구, 25 (2007)
  21. 장석향, "물레를 돌리는 여인-모윤숙 평전" (1986), 명문당
  22. 장하진, "여류 명사들의 친일 행적", 역사비평, pp.100~111 (1990)
  23. 전숙희, "국제 펜 클럽 한국본부 출발과 모윤숙 선생" (2002), 월간문학출판부
  24. 정운현,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학병권유 친일문장 선집", ~ (1997)
  25. 조연현, "내가 살아온 한국문단 조연현 문학전집 1권" (1975), 정음사
  26. 최원규, "모윤숙 선생과의 만남 『문예운동』 63호", ~ (1999)
  27. 홍기돈, "김동리와 문학권력 『한국문학권력의 계보』" (2004),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