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 소설에 미친 루소의 영향
Rousseau’s effect on Son Chang Sub novel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문은 손창섭 소설의 정치성을 해명하기 위하여 그와 루소와의 관계에 주목해 보았다. 사실 손창섭은 작품 외에 자신에 대한 자전적 기록을 거의 남겨 놓지 않은 작가로 정평이 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문단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가까이 지낸 사람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폐쇄적인 생활을 해왔다. 따라서 그의 문학에서 해명되지 않는 많은 비밀들은 비밀로 남겨진 채 무수한 억측과 오해 속에서 좀처럼 연구의 진전을 기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오해와 편견 속에서 손창섭 소설에 대한 이해는 점차 확대되기 시작했고 작품의 핵심적 성격에 육박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동안 인물 중심의 연구, 그리고 그 인물의 불안과 공포, 좌절 등에 초점을 맞춘 연구에서, 아이러니 등 형식에 대한 관심, 나아가 손창섭 소설의 사회성에까지 주목하게 되었는데 근자에는 손창섭 소설의 근저에 깔린 정치성에 관심을 집중함으로써 초기의 연구경향에서 상당히 탈피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정치성이야말로 손창섭 소설 세계의 핵심적 성격이라 하겠다. 그렇지만 이 정치성에 대한 지적은 그야말로 막연한 수준이어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손창섭 소설의 정치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접근을 위해서 그와 루소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사실 많지 않은 그의 자전적 기록 속에서 그가 자신이 얼마나 많이 루소의 영향을 받았는가를 충분히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떠한 연구자도 이러한 그의 발언에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동안 연구자들이 손창섭 소설에 대해 얼마나 왜곡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겠다. 연구결과 손창섭은 자신과 루소와의 실제 삶의 유사관계를 통해 그와 자연스런 동일시를 이루게 되었고 그 동일시를 통한 루소 사상의 전면적 수용이 그의 작품 세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동인이었음이 드러났다. 손창섭은 루소처럼 현실을 불평등하게 바라보았고 이러한 불평등을 해결하는 방식으로서 동정심과 양심의 문제에 집중하였다. 그렇지만 한국 사회에서 이러한 루소적 대응이 가능할 수는 없었다. 5·16 이후 그의 작품세계는 직접적인 정치영역에 대한 비판보다는 그것을 간접화하는 간접화된 비판 방식, 사회적 문제를 형상화하면서 알레고리의 형식으로 정치성을 을 취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보다 심화되어 손창섭의 정치성을 해명하는데 크게 일조했으면 좋겠다.
Abstract
This research paper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n Chang Sub and Rousseau to explain Son Chang Sub novel’s politic. actually, Son Chang Sub is known as a writer who rarely leave autobiographical record about himself except his novel. Besides, he lives totally unsociable life not only in literary circles but also outside of literary circles to such an extent as to enjoy not any close companionship of him. Therefore, it is not too much to say that a lot of secrets which remain secrets are on situation that not expect advance of research in lots of conjecture and misunderstanding. In so much misunderstanding and prejudice, understanding about Son Chang Sub novel is about to be expanded and enter core character coming to close quarters. Meanwhile, in research on character-centric and research focusing on character’s anxiety, fear and frustration and-so-on we get to pay attention to interst in form like irony, further more sociality of novel, these days research show aspect which break from early research tendency by focusing on politics buried under Son Chang Sub novel. This politics is core personality of Son Chang Sub novel world indeed. However, comment on this politics is literally ambiguous, so specific approach is required urgently. This research focuses on relationship between Son and Rousseau for more specific approach to Son Chang Sub novel’s politics. Actually, although in his a few biographical record he express that he is so influenced by Rousseau, there are not any researcher who don’t pay attention to Son Chang Sub’s remark and this is show directly how researchers are caught by wrong stereotype to Son Chang Sub novel. The result of research, Son Chang Sub identify him with Rousseau from real life’s similarity relationship between Son and Rousseau and overall acceptance of Rousseau’s idea from that identification comed out to be important cause. Son Chang Sub looks reality inequal and focuses on sympathetic feeling and conscience as a solution of this inequality. However, in korean society this Rousseau-like action can not be possible. After 5.16 coup d’etat Son Chang Sub’s literary world start to excatate to contradiction of middle class life rather than to critic on direct political area and his politics is slowly weaken hiding in itself or is gradualy to be indirect in the allegorical form. Anyway, to explain Son Chang Sub novel world, we should seriously consider Rousseau’s effect of Son Chang Sub
참고문헌 (55)
- 손창섭, "고독한 영웅", 현대문학 (1958), 현대문학
- 손창섭, "세월이 가면", 대구일보, ~ (1959)
- 손창섭, "저마다 가슴 속에", 세계일보, 민국일보, ~ (1960)
- 손창섭, "내 이름은 여자", 국제신문, ~ (1961)
- 손창섭, "부부", 동아일보, ~ (1962)
- 손창섭, "인간교실", 경향신문, ~ (1963)
- 손창섭, "결혼의 의미", 영남일보, ~ (1964)
- 손창섭, "아들들", 국제신문, ~ (1965)
- 손창섭, "이성연구", 서울신문, ~ (1965)
- 손창섭, "길", 동아일보, ~ (1968)
- 손창섭, "삼부녀", 주간여성, ~ (1969)
- 손창섭, "유맹", 한국일보, ~ (1976)
- 손창섭, "봉술랑", 한국일보, ~ (1977)
- 손창섭, "통속의 벽, In 손창섭 대표작 전집 4" (1970), 예문관
- 손창섭, "잉여인간 외" (1995), 동아출판사
- 손창섭, "손창섭 단편전집 1, 2" (2005), 가람기획
- 장 J. 루소, "고독한 산택자의 몽상" (2000), 한길사
- 장 J. 루소, "에밀" (2003), 도서출판 산수야
- 장 J. 루소, "고백록1" (2012), 나남출판
- 장 J. 루소, "사회계약론" (1982), 범우사
- 고봉만, "인간 불평등 기원론" (2003), 책세상
- 강유진, "손창섭 소설의 변모 양상 연구", 박사,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전공, pp.2012
- 강준모, "『에밀』에 나타난 가정교육론", 한국 초등교육 (1993),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구원
- 고봉만, "에밀 또는 아이의 행복", 프랑스학연구, 39(39), pp.5~25 (2007), 프랑스학회
- 곽상인(郭相仁), "孫昌涉의 「모자도」 硏究 -‘昇華’ 槪念을 中心으로-", 어문연구(語文硏究), 40(1), pp.343~364 (2012),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구수경, "손창섭 소설의 정신분석학적 연구", 석사, pp.1997
- 김용민, "고백록을 통해 본 루소의 섹슈얼리티와 사랑", 정치사상연구, 11(2), pp.131~151 (2005), 한국정치사상학회
- 김용민, "에밀에 나타난 새로운 인간상으로서의 민주적 인간", 한국정치학회보 (1994), 한국정치학회
- 김윤식, "6·25전쟁문학 - 세대론의 시각, In 1950년대 문학연구" (1991), 예하
- 김재영, "홉스 로크 루소의 사회계약설에 관한 연구", 호남정치학회보 (1990), 호남정치학회
- 김지영, "손창섭 소설에 나타난 주체형성 연구", 석사, 국문학, pp.1997
- 金芝英, "손창섭 소설의 아이러니 연구", 석사, 국어국문학, pp.1996
- 김진기, "손창섭 소설과 『사상계』", 한국언어문학, (84), pp.327~364 (2013), 한국언어문학회
- 김현희, "손창섭 소설의 서술자연구", 석사, pp.1992
- 다이안 맥도넬, "담론이란 무엇인가" (2010), 한울
- 文和羅, "孫昌涉 소설에 나타난 인물의 욕망구조 연구", 석사, 국어국문, pp.1994
- 방민호, "손창섭 소설의 외부성 - 장편소설을 중심으로 -", 한국문화, (58), pp.197~228 (2012), 규장각한국학연구원[DOI]
- 裵開花, "孫昌涉 소설의 욕망구조 연구", 석사, 현대문학, pp.1995
- 서준섭, "정지된 세계의 소설, In 잉여인간" (1995), 동아출판사
- 손창섭, "나는 왜 신문소설을 쓰는가", 세대 (1963), 세대사
- 손창섭, "나의 작가수업", 현대문학 (1955), 현대문학
- 宋賢淑, "孫昌涉 소설 연구 : 1950년대 단편의 서사담화 기법과 세계인식을 중심으로", 석사, 국어국문, pp.1994
- 유선희, "손창섭 소설의 문체론적 연구", 석사, 국어교육, pp.1985
- 유종호, "모멸과 연민(上)-손창섭론", 현대문학 (1959), 현대문학
- 유종호, "소외와 허무 - 손창섭론, In 손창섭 단편전집 1" (2005), 가람
- 이대욱, "孫昌涉 小說에 나타난 諷刺 硏究", 석사, 국어교육, pp.1987
- 이수형, "1950년대 손창섭 소설에 나타난 죄의식에 관한 연구", 한국학논집, (41), pp.215~236 (2010), 한국학연구원
- 李和瓊, "孫昌涉 小說의 文體硏究", 석사, 국어국문학, pp.1989
- 鄭春洙, "1950年代 小說의 文體的 特徵과 話者 樣相 : 孫昌涉과 秋湜의 作品을 中心으로", 석사, 국어국문, pp.1993
- 정호웅, "50년대 소설론, In 1950년대 문학연구" (1991), 예하
- 조경식, "예술의 작용미학ㆍ감정(동정심)교육과의 연관에서", 유럽사회문화, 1, pp.157~189 (2012), 인문학연구원[DOI]
- 최미진, "손창섭 소설의 욕망구조 연구", 석사, 국어국문, pp.1995
- 최미진, "손창섭 소설에 나타난 교원과 교원사회 연구 ―고독한 영웅과 통속의 벽의 상호텍스트성을 중심으로", 한국민족문화, (30), pp.181~207 (2007), 한국민족문화연구소
- 하정일, "주체성의 복원과 성찰의 서사, In 1960년대 문학연구" (1998), 깊은샘
- 홍주영, "손창섭의 도착적 글쓰기", 한국현대문학회 학술발표회자료집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