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원의 잡학교육개혁론 재고- “잡과방목”을 중심으로
A reconsideration on reform plan of the Professional education of Ban-gye, Yu-Hyong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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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반계수록』 「제학선제부」에 나타난 반계 유형원의 잡학교육개혁안을 살펴보고, 그가 인식한 17세기 잡학교육의 문제점이 당시 실제 ‘잡과방목’에 나타난 입격자들의 선발 인원과 사회적 지위, 입격 당시 직위 등을 통해 볼 때 적절하였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다. 「제학선제부」에서 나타난 반계 유형원의 잡학교육개혁안에는 당시 잡학 취재와 잡과 선발 인원이 과다한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잡학 종사자에게 정직과 정록이 제공되지 않아 입격자들의 능력과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것을 문제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잡학 취재와 잡과 선발 인원을 줄이고, 줄어든 인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여 잡학의 위상을 전체적으로 높이고자 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잡과방목’에 나타난 17세기 잡학취재와 잡과를에 합격한 이들의 수는 당시 법전인 『경국대전』의 규정 인원보다 비교적 적었으며, 합격 당시의 본인과 가계의 사회적 지위가 비교적 높고 전공을 학습하기 위한 배경 또한 마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기술관으로 입격한 자들 중 상당수의 품계가 승급되어 반계가 제기하고 있는 당시 문제점 중 재검토되어야 할 부분이 상당히 존재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reform plan of professional education in 「Jehaksunjebu(諸學選制附)」『Bangyesurok(磻溪隧錄)』suggested by Ban-gye, and verifies that he is aware of the problems of 17th professional education through the number, status, career of successful applicants shows on 『Chapkwa-Pangmkoks(雜科榜目)』. He arranged excessively many students and selected people of professional knowledge without proper treatment of people who are competent in the fields for the professional educational system in the 17th century, as a regular salary and regular position, so he finally hired incompetent people. As a result, there was vicious cycle which continuously lowers the status of professional knowledge. But, according to 『Chapkwa-Pangmkoks(雜科榜目)』, the number of successful applicants is more less than a fixed number of 『Kyunggukdaejeon(經國大典)』, and the social status and career of them is higher than expected. Also they are the technical experts. Therefore the suggestion of problems about status, ability and career of workers in professional knowledge, suggested by Ban-gye, has some problems, so it should be examined again.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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