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대(1863-1894) 성균관 과시 운영 연구
A study on the operation of the Seonggyungwan-Guasi during King Kojong's reign(1863-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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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고종대 성균관 과시를 정례적 과시와 비정례적 과시로 구분하고 각 과시의 시행 빈도 및 시행 기간, 은사규모, 은사종류, 응시자 수 등을 검토함으로써, 고종대 성균관 과시 운영의 특징을 파악하였다. 고종대 정례적 과시 중 춘·추도기, 절일제 및 황감제는 헌종‧철종대 이래의 규정을 준수하되 은사 규모가 이전 시기보다 확대되었다. 고종대 늘어난 소과 관련 은사는, 절일제 및 황감제에서는 고종21년(1884) 이래로 소규모로 내려졌다. 또한 절일제 및 황감제는 응시자 수, 은사의 규모나 직부전시의 부여에서 차이가 있어, 각각에 고유한 역할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절일제 및 황감제에서 은사자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삼일제였으나 직부전시의 은사를 일정하게 가장 많이 내린 것은 황감제로, 황감제는 은사와 관련해서는 그 위상이 도기제술과 비슷하였다. 국왕의 의지가 실시 여부에 주요했던 비정례적 과시 중 일차전강이나 의례참반유생응제는 고종대에 은사자 규모가 확대된 것 외에 별다른 특징을 보이지 않았다. 고종대 과시 운영의 특징은 다른 비정례적 과시들에서 주로 보여진다. 고종14년(1877)에 처음 시행된 일차제술은 고종17년(1880)부터는 응시대상을 통방외로 확대하고 고종24년(1887)부터는 시행 횟수나 시행 시기가 일차전강과는 분리되어 운영된다. 일차제술에서는 대개 100명에게 은사를 내렸으며 대과와 소과의 은사를 모두 아우르는 은사를 내리곤 했다. 고종11년(1875)에 시행된 시작된 관학유생응제도 대부분 통방외로 시행하면서 일차제술과 거의 동일한 규모와 종류의 은사를 내렸다. 고종24년(1887) 이후에는 이 두 과시 외에 지역유생응제와 왕세자 관련 특정연령유생응제에서도 100명 이상의 은사자 및 소과 및 대과를 아우르는 은사가 내려졌다. 고종24년(1887)부터 주요하게 나타나는 고종대 성균관 과시의 특징은 은사자 수의 확대와 은사 종류의 다양화, 즉 소과 관련 은사의 부여다. 이 과정에서 정례적 과시 및 비정례의 의례참반유생응제는 성균관 과시 운영의 안정성과 고정성을 담지하는 역할을 하였다. 일차제술 및 관학유생응제를 포함하는 대부분의 비정례적 과시에서는 대과와 소과를 아우르는 은사를 내리면서, 소규모의 식년시·증광시를 성균관 과시로 시행하는 변화가 나타났다. 이를 통해 성균관이나 사학이 관리하는 유생 혹은 근기(近畿) 지역의 유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유생들에게 보다 많은 성균관 과시 응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고, 국가에서는 필요한 인재의 후보군을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grasping the significances of the operation of the Seonggyungwan-Guasi(成均館 課試) by examining its concrete aspects during King Kojong's reign(1863-1894). Chnunchudogi(春秋到記), Jeolilje(節日製) and Hwanggamje(黃柑製) as the Regualr Guasi(定例的 課試) were conducted by the existing rules, but the scale of the benefits was expanded. Each Jeolilje was given the intrinsic role with Hwanggamje. Hwanggamje’s status was on a par with Dogijesul(到記製述)’s in regard to the level of the benefits. Ilchajeongang(日次殿講), Ilchajesul(日次製述) and Eungje(應製) as the Irregular Guasi(非定例的 課試) were shown King Gojoing’s period’s characters. Especially in Tongbangwe(通方外) Ilchajesul and Gwanhakyusangeungje(館學儒生應製) were awarded the benefits including Baccalaureat(小科) and Civil Service Examination(大科). And their number of the benefits usually was one hundred that it was much more than the other kinds of Seonggyungwan-Guasi’s. The characters of the Seonggyungwan-Guasi in King Gojong(高宗)’s period appeared from Gojong’s 24th year(1887). Those were the expanding number of the benefits and the diversification of the benefits corresponding to Baccalaureat. Through these the more candidate not only who lived nearby the capital but also in the provinces could take the part in the Seonggyungwan-Guasi and Joseon Dynasty could select the person who it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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