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진재와 조선인 학살에 대한 식민지 조선 당국의 대응
Colonial Joseon Authorities Response to the Great Kanto Earthquake Disaster and Massacres of Kor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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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총독부는 간토대진재와 조선인 학살 사건을 은폐·축소하고 진상을 왜곡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조선총독부는 언론을 통제하면서 당시 조선인 학살의 진실을 은폐·축소·왜곡하려 했다. 아울러 총독부는 간토대진재 후 조선인 단속을 위해 조선인의 일본 내지 도항을 제한했다. 한편 총독부는 독립운동이 활발한 국경지대의 경계를 강화했다. 총독부 경무국은 국외 형세를 고려하여 국경지방의 경비, 해안선의 경계를 매우 엄격히 하고, 국외에 연락·왕래하는 ‘불령선인’들을 더욱 주도면밀하게 사찰하려 했다. 지방의 상황을 보면, 특히 조선인들은 일본인들이 내지에서 안전한 조선으로 많이 이주하여 그들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했다. 식민지 조선 당국은 최대한 조선인은 단속하고, 일본인은 보호하도록 민족적으로 구분하여 조처했다. 경찰은 간토대진재와 조선인 학살의 영향으로 조선인 운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경계했다. 한편으로 경찰은 식민지 조선에 경제적 위기가 생기지 않을까 주시했다. 법원은 간토대진재 이후 일본제국주의 체제에 위협이 되는 공산주의·사회주의·무정부주의자가 활동하는 것을 가능한 한 탄압하려 했다. 또한 식민지 조선으로 이주하는 일본인들이 늘어나 조선인과 경제적으로 충돌하면서 ‘동요’가 일어나는 상황에 대비하려 했다.
Abstract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focused on covering up, minimizing, and distorting the truth about the Great Kanto Earthquake Disaster and the massacres of Koreans. First of all,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controlled the media and tried to conceal, minimize, and distort the truth of the massacres of Koreans.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also restricted Korean crossing to Japan in order to crack down on Koreans after the Great Kanto Earthquake Disaster. The authorities organized their actions along ethnic lines to crack down on Koreans and protect Japanese as much as possible. The police were wary of a Korean movement in the wake of the Great Kanto Earthquake Disaster and the massacre of Koreans. On the other hand, the police kept an eye out for economic crises among the colonial Korea. After the Great Kanto Earthquake Disaster, the courts sought to punish communist, socialist, and anarchist as much as possible that threatened the Japanese imperialist system. They also worried and prepared that the increasing number of Japanese immigrants to colonial Korea would lead to economic conflicts with Koreans and cause “agi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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