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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의 필명 쌍S 재론

A study on Bang Jung-Hwan’s pen name ‘double S’ (雙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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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방정환의 필명 가운데 쌍S를 재론코자 하는 연구이다. 분석 작품은 쌍S의 문제적 작품 「호랑이똥과 콩나물」, 「전율할 대악마굴 여학생 유인단 본굴 탐사기」와 방정환의 「20년 전 학교 이약이」를 대상으로 했다. 전자의 쌍S 글에 대해서는 방정환의 면모와 정합하지 않는 면을 분석하고, 후자 방정환 글에서는 쌍S의 글과 비교하여 공통 화소와 그 진술 차이를 주목해서 살폈다. 본고는 두 글에 등장하는 체험 화자의 나이 차이가 있으며, 그것은 교복 색깔의 차이로 묘사되었음을 지적했다. 방정환 글에서는 ‘분홍색 두루마기’로 쌍S 글에서는 ‘옥색 두루마기’로 그려졌다. 본고는 쌍S를 차상찬의 필명으로 특정했다. 그것은 차상찬의 글과 「호랑이똥과 콩나물」에 공통적으로 ‘콩나물 선생 이희상’, ‘조철호’, ‘마와리 선생’ 등의 일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쌍S와 방정환의 글에 나타나는 공통 화소를 크게 1)상투에 학교 이름 붙이고 다니던 학교 풍습, 2)홍제원 냇물 속으로 ‘3백명’ 학생 전진한 사건, 3)교주님 댁 세뱃날 강제 단발 사건 등 3가지로 추출하고 분석했다. 이들 공통 화소는 일부 내용면에서 유사성을 보여 주는 요소가 없지 않지만 서술하는 주체의 관점과 기억 내용이 동일하다고 볼 수 없었다. 그리고 본고는 교주님 댁 강제 단발 사건 역시 두 사람의 필자, 쌍S와 소년 방정환이 같은 해 같은 공간에서 체험한 하나의 사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Abstract

Bang Jung-Hwan, who was an early champion of children’s rights in Korea, was also an unusual writer in the history of modern literature because he used many pen names. Interestingly, the pen names “double S” and “samsanin” continuously appeared in the magazine “Byeolgungon (別乾坤)”, which Cha Sang Chan presided over for three years following Bang Jung-Hwan’s death. Undoubtedly, “double S” has been accepted as one of Bang Jung-Hwan’s pen names. Bang Jung-Hwan’s pen names were primarily accepted based on the testimonies of elderly writers of juvenile stories, without an impartial investigation of text possibly written by Bang Jung-Hwan. Therefore, there were many errors made in identifying Bang’s pen names accurately. Thus, this study diachronically examines the appearance of Bang Jung-Hwan’s pen names as captured in his complete works and collections in order to correct the existing errors in the recognition of his pen names. This study intends to reveal the existing errors in the identification of Bang Jung Hwan’s pen names and seeks to correct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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