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교린과 교유 - 海路 使行錄에 나타난 교유 양상과 특징 - 山東(登州~德州) 지역 문사를 중심으로 -
Korea - China Relations and Exchanges–Trend and Characteristics of Exchanges Shown in Haero Sahaen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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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조선 중기 해로 사행록 - 산동지역에 보이는 조선 사신과 등주 개원사에 묵었던 시인 오대빈과 추평현 장연등 집안과의 교유 양상을 살펴 보았다. 해로 사행 이전까지 명나라 문인과 조선 문인과의 교류는 외교적인 만남이 주였다. 임진왜란으로 출병한 명나라 관군과 직접적인 교류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조선 사행단이 북경으로 가는 길에 명나라 문인과 직접적인 교유 양상은 보이지 않는다. 이와 달리 1621년 후금이 요동을 차지한 후 시작된 해로 사행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산동지역의 貢道를 따라 북경으로 갔던 조선 사신들은 명나라 선비들의 적극적인 방문으로 필담을 나누며 시문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 등주 시인 吳大斌과 추평현 張延登 일가와 적극적이고 계속적인 교유가 이어졌다. 이는 후대 청나라 문인과 조선 문인과의 교유에서 중요한 인연이 되었다.
Abstract
This article has shown the trend of exchange shown between the Joseon envoy and families of poet Oh Dae-bin, Chu Pyeong-hyun, and Jang Yeon-deung who stayed at Deungju Gaewon-sa as appearing in the Santong area in Haero Sahaengrok (record of the route of envoy on seaway) in mid-Joseon era. Prior to the route of envoy on seaway, the exchanges between the scholars of Ming Dynasty and the scholars of Joseon were mainly in diplomatic meetings. The direct exchange began with the military force of the Ming Dynasty during the Imjin Japanese Invasion, but there was no showing of direct exchange with the Ming Dynasty scholars when the Joseon envoy group was headed to Beijing. Unlike the foregoing, after Ching Dynasty took over Liaodong in 1621, the route of envoy on seaway began with the showing of different tendency. Those envoys of Joseon that went to Beijing along the route of the Shandong area exchanged poems and literature to share the written communication with the active visitations of Ming Dynasty scholars. And, the positive and continuous exchanges with Deungju poet Oh Dae-bin, Chu Pyeong-hyun, and Jang Yeon-deung were continued. And this pattern of exchange became an important ties in the exchange of Ching Dynasty scholars and Joseon schol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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