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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감(回感)의 노래; 김용호의 푸른 별 론

The song of the reminiscences-the study on the blue star by kim, yo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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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시에는 어떤 지향성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은 세계와는 분리될 수 없는 연유에서, 그리고 세계를 사는 한 방식이 시가 되는 까닭에서이다. 혹은 세계는 불합리한 모순으로 미만해 있어 순리의 길을 가지 않기 때문에 시는 지향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김용호의 시집 『푸른 별』은 이러한 지향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 시집의 발간 배경은 비극적 한국 근대사, 곧 정부수립 이후의 정치사회적 난맥상과 6.25전쟁의 아수라장과 맞물려 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시적 프리즘은 난폭한 당대 현실과는 달리 맑고 투명한 낭만적 감성의 풍경이다. 말하자면 현실의 음화는 거세되는 대신 순수서정의 풍경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자아와 세계의 풍경이 서로 적대시하지 않는 관계, 이른바 '간극의 부재'를 겨냥한 회감의 세계를 지향하는 시정신의 당연한 결과이다. 특히 이 시집에서 '너' 또는 '당신'으로 지칭되는 타자지향의 세계는 현존의 부재로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근원에 상당하는 순수 형상, 환언하면 순수 형상을 담보하는 아름다운 세계의 환유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푸른 별』의 시편은 '너'로 환유되는 세계의 조형에 거의 바쳐져 있는 듯하다. 구체적으로 '너'로 지목되는 타자지향의 세계는 사랑과 생명의 대상, 그리고 고향과 유년공간을 회감하는 순수체험의 시간대로 형상화되며, 그것은 자아와 세계의 간극을 메우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분리의 경험을 상쇄하고 삶의 질감을 확보하고 있다.

Abstract

The song of the reminiscences-the study on the 『blue star』 by kim, yong-ho-

참고문헌 (10)

  1. "피그말리온의 풍경" (2006), 새미
  2. "「역사적 현실과 시적 자아」"
  3. "「김용호 시연구」"
  4. "「김용호 시의 세계체험과 그 틀」 경남대학교 가라문화연구소" (1989)
  5. "「서민의식의 확대와 승화」", (6) (1972)
  6. "「서정과 현실 그리고 죽음」", (985172) (1983), 대광문화사
  7. "「김용호 시연구」" (2005), 새미
  8. "「박목월 시의 신화적 시간」" (2002)
  9. "공간의 시학" (1995), 민음사
  10. "사랑의 기술" (1987),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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