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僧舞)'에 내재된 불교적 사유와 심미경계(審美境界)
Buddhist Thought and Esthetic Boundaries Inherent in <Seung-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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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불교적인 가치관이나 불교의 철학적 사유로부터 표출된 <승무>의 예술적 표현에 주목한다. <승무>에 내재된 심미규범은 문화적으로 오랜 세월동안 철학적, 이성적, 합리적인 정신세계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특히 불교의 종교적인 선(善)으로부터 생성된 정서와 유기적 관계에서 선에 통섭된 미(美)를 표현한다. 불가(佛家)의 미 개념은 심미경계론을 논함에 있어서 터득과 깨달음의 경지를 추구하고 있다. <승무>에서 표현된 심미경계는 음악 장단의 각 과장을 통해 이중적 공간구조를 보인다. 법고를 향하는 공간 변화 구조는 내면의 갈등을 반복하여 표현함으로써 현실 속의 번뇌를 벗어나려는 초탈적 정신세계를 표현한다. 춤 공간에서 법고 공간을 향한 수평적 이동을 통해 성과 속의 수직적 정신경계를 연출하고, 수직적 정신경계는 상향되는 정신세계를 심미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승무>는 한마디로, 전일적(全一的) 구극경계(究極境界)의 정신세계를 추구하며, 종교적 구원과 수행의 연속성을 상징하는 춤이다.
Abstract
This study focuses on the artistic expressions of <Seung-Mu> produced from Buddhist values or philosophical thoughts. The aesthetic norm inherent in <Seung-Mu> was culturally formed for a long time by the philosophical, rational, and reasonable spiritual world. In particular, it expresses beauty integrated with virtue in organic relation with the emotion created from religious good of Buddhism. The concept of beauty in Buddhism is pursuing the state of understanding and enlightenment in discussing esthetic boundaries. The aesthetic boundary expressed in <Seung-Mu> shows a dual space structure through each Gwajang. The space change structure toward the Beopgo expresses a transcendent spiritual world that tries to escape from the agony in reality by repeatedly expressing internal conflicts. In addition, vertical spiritual boundaries of the sacredness and secularity are expressed through the horizontal movement toward Beopgo in dancing space, esthetically expressing the upward spiritual world. <Seung-Mu> is, in short, the boundary of the ultimate of holistic the world-view, it is a dance symbolizing the continuity of religious salvation and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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