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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와 중국

Lee Yuk-sa and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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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육사는 식민지 시대를 살았던 대표적 저항시인이자 사상가이고 독립운동가이다. 이육사의 문학은 식민지 시기 독립운동을 실천하는 중요한 방법적 선택 가운데 한 가지였다는 점에서 독립운동사적 접근과 문학적 논의를 통합해서 심도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이육사의 행적과 활동 가운데 아직도 의문과 의혹으로 남겨진 사실들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재구해 냄으로써, 각 시대의 문학적 실천이 어떠한 역사의식과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혀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과제가 이육사와 중국의 관계이다. 이육사의 중국행은 모두 다섯 번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의 중국행이 독립운동을 위한 것이었음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검증되었다. 뿐만 아니라 중국문학 작품 번역, 중국의 정치사회에 대한 시사평론, 중국문학에 대한 논평 등 당시 이육사의 중국에 대한 소양은 아주 남달랐던 것으로 짐작된다. 그렇다면 이육사에게 당시 중국은 어떤 역사적 의미를 지녔던 것일까. 이 글은 바로 이러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이육사와 중국의 관계는 독립운동의 차원이든 문학적 차원이든 아주 밀접한 영향 관계에 있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러한 두 가지 방향은 상호 유기적인 관련을 맺으며 그의 삶과 활동 전반에 핵심적인 문제의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육사의 문학 세계를 해명하는 데 있어서 당시 그가 중국의 정세와 중국문학의 현실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했는가 하는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 글은 이육사의 다섯 번의 중국행을 전기적으로 따라가면서 각 시기마다 그의 사상과 문학의 형성에 중국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한다.

Abstract

Lee Yuk-sa (李陸史, 1904~1944) was a resistance poet, a thinker and an activist for independence who lived during the era of Japanese colonialism in Korea. Based on the view that the literature of Lee Yuk-sa was an important methodological choice to practice the Korean independent movement during the colonial period, it deserves in-depth research of integrated approaches in terms of the history of Korean independent movement and literary debate. That is to say, the task involves investigating in detail from what historic consciousness and realistic awareness Lee's literary practice in each era had originated, thereby empirically confirming and examining the facts left as questions and doubts among his traces and activities. Of such a critical mind, the most important task is the relation between Lee Yuk-sa and China. Lee's trips to China can be summarized as five times. That his trips to China were for the independent movement has already been verified through various routes. In addition, it can be estimated that his knowledge in China was exceptional as manifested through his translation works of Chinese literature, comments on current events of Chinese political society and reviews on Chinese literature. Then, to Lee Yuk-sa, what historic meaning did China have? This writing is none other than a process to obtain the answer to such a question. Clearly, the relation between Lee Yuk-sa and China must have been a very closely influential one, whether it was concerned with independent movement or literature. It can be said that the two directions had settled as a crucial critical mind in his life and overall activities, forming mutually organic relations. Thus, in explaining Lee Yuk-sa's literary world, the issue of how he viewed and understood the circumstances in China and the reality of Chinese literature could serve as a very important task. By tracing Lee Yuk-sa's five trips to China by period, this writing has its focus on investigating what meaning China was placed on his ideology and formation of literature per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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