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궤 정재도의 도상학적 연구(Ⅰ): <가인전목단>·<몽금척>·<무고>·<아박무>·<포구락>을 중심으로
Iconographic Study on Uigwe Jeongjaedo(Ⅰ) -With a focus on <Mugo>, <Pogurak>, <Gainjeonmokdan>, <Abakmu>, and <Mongeumch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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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가인전목단>․<몽금척>․<무고>․<아박무>․<포구락> 정재도를 도상학 관점으로 그려진 형태를 사실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홀기와 비교하여 무도 내용의 근거와 실제를 분석하고, 이를 다시 거시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정재도는 정재 춤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주제]를 전달하고 있으며, 홀기에 기록된 내용과 기록되지 않은 내용까지 그림으로 제시하였다. <가인전목단>은 화준 중심의 꽃춤으로, 꽃을 잡기 전 희롱하는 내용과 꽃을 잡는 과정 그리고 꽃을 잡은 후 춤추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몽금척>은 2대․6대좌우대형 중심의 춤으로, 홀기에 기록된 도입부․종결부․진행부의 춤을 제시하였다. <무고>는 북 중심의 춤으로, 북채를 집어 들기 전의 춤과 북채를 잡고 사방에서 춤추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아박무>는 아박 중심의 춤으로, 아박을 잡은 후에 추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포구락>은 포구희하는 춤으로, 구문을 중심으로 무용수들이 차례로 포구희하는 내용을 제시하였다. 정재도에는 그림의 내용이 반복하여 그려졌는데, 여령과 무동의 그림을 구분하여 중복되지 않게 하였고, 그림을 적게는 1점에서 많게는 5점으로 같은 내용으로 그려져 있다. 왕조별로 혹은 연향별로 변화된 정재 연향의 춤 구조를 제시하였고, 정재도마다 무용수들의 배열 위치와 바라보는 방향, 무용수별로 진행된 여러 가지의 춤을 제시하였는데, 그림 속에 여러 내용을 그려 다면적이고 복합적인 구조로 기록하였다. 정재도에 그려진 정재 그림은 모두 같은 형식으로 그려졌는데, 무용수들이 배열된 위치가 정해져 있었다. 그리고 정재별로 같은 내용을 반복하여 그리기도 하고 한 그림 속에 여러 내용을 그려 놓았는데 이것은 홀기의 정재내용을 다양한 관점으로 제시한 것이었다. 특히 정재도는 대형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정재의 특성을 잘 반영하였는데, 홀기 내용의 실제와 홀기에 기록되지 않은 내용 그리고 문자로 기록되어 정재내용의 실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정재무도홀기』의 단점을 잘 보완해 주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Jeongjaedo of <Mugo>, <Pogurak>, <Gainjeonmokdan>, <Abakmu>, and <Mongeumcheok> from iconographic perspective, which was compared with holgi recording for the analysis of the basis and practice of mudo. Jeongjaedo delivers the most distinctive elements of the Jeongjae dance, including not only those recorded in holgi but also those not shown in it. <Gainjeonmokdan>, flower dance centering on hwajun, illustrates the dancing process of dancers’ playing, picking flowers and then dancing. <Mongeumcheok> is a dance based on the 2 dae and 6 dae jwaudauhyeong. It illustrates the introduction, the conclusion and the development of a dance recorded in holgi. <Mugo> illustrates the dance mostly performed with the buk, which depicts the dancing before and after dancers pick up the drum stick. <Abakmu> is a dance with the abak which describes the dance after dancers pick up the abak. <Pogurak> illustrates the dance that depicts those enjoying poguhui with gumun in the center. The same contents tend to be drawn repeatedly in jeongjaedo, but the pictures of yeoryeong and mudong are classified. Sometimes the same content is repeated in as many as 5 pieces of pictures. Jeongjaedo presents different dance structures according to different dynasties and ceremonies. It also presents the arrangements of the dancers, the directions in which they are supposed to look and different dances for respective dancers. Jeongjaedo condenses multiple contents in one piece of picture. Therefore, it tends to be complex and multifaceted. All of the jeongjae pictures follow the same style with fixed positions of the dancers. Depending on the kind of jeongjae, some jeongjaedos repeat the same content, while others depict different contents. The reason that each jeongaedo was drawn in different style is that the contents of jeongjae found in holgi are to be presented in diverse contents condensed in one piece of picture. Therefore, for a complete comprehension of holgi jeongjae, it is necessary to go through several related jeongjaedos. Jeongjaedo especially reflects well the characteristic of jeongjae, which is the performance carried out based on formation and makes up for limitations of the written records of Jeongjaemudo Hol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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