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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희의 춤추는 몸과 일상에 나타난 근대 신여성의 여성성 연구

A Study of New Women’s Femininity through Seung-hee Choi’s Dancing Body and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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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무용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당시 최승희의 춤추는 몸에 여성성이 발현된 형태와 일상에서 여성성의 표출 양상을 당시 가부장적 의식과 태동하는 신여성 계층이 충돌하는 시기에 어떤 양상으로 표출하였는지 사회적 구조 안에서 해석하고자 한다. 초기 현대춤 작품과 이후 전통소재의 작품, 동양적 이미지의 작품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대담하면서 당당한 신여성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기성 가부장적 남성적 시선에 순응함과 동시에 전통적 여성성에 도전하는 페미니즘적 성향이 동시에 담겨있다. 일상에서는 진보적 결혼생활을 실천했다. 남편 안막과 이전 급진적 페미니스트들과 같은 연애 성향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결혼 후 정신적 동반자이자 인생의 멘토로서 근대적 부부관계를 이루었다. 최승희의 작품 성향 또한 영향 받아 프로 경향의 춤을 창작하고 이후 한국춤을 개발하는데 근간을 형성하였다. 일과 결혼생활을 양립하는데도 성공하였다. 최승희가 당대 유명인사가 된 것은 패션 노출을 통해 확립한 여성성도 큰 기틀을 이룬다.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짧은 보브스타일의 머리를 고수하였고 안팎에서 모두 양장을 하였다. 외출시 착용한 모자, 외투, 스커트, 클러치, 구두는 모두 세심하게 선택된 코디였고 파리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대단히 유행했던 아르데코 양식이었다. 우아하고 세련되면서도 신여성의 자기 확신에 찬 여성성이 담겨있다.

Abstract

This study seeks to interpret how femininity is revealed in Seung-hee Choi’s dancing body and how it was expressed in daily life at a time when patriarchy and the concept of the “new woman” collided. In early modern dance and in later works of Korean traditional material and Oriental images, we see aspects of bold, dignified women. These reveal a feminism that conforms to established male ideals and challenges classical femininity. In contrast, Seung-hee Choi practiced a progressive to her life and to marriage. The romantic relationship she shared with her husband was not like those of radical feminists. Instead, the couple forged a modern marriage that linked them as a mental partner and a mentor of life. The tendency of her work was also affected by her husband, so she created dance of proletarian tendency and then developed Korean dance. Seung-hee Choi succeeded at both her career and marriage. Seung-hee Choi was also a celebrity in her time for emphasizing femininity through her fashion. She retained her bob style hair and wore Western clothes indoors and out. The hats, coats, dresses, clutches, and shoes that she wore were carefully chosen to coordinate with the Art Déco style then in vogue in Paris and the U.S. This form of fashion reveals a graceful, sophisticated, and self-assured femin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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