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대웅전 삼신불회도의 연구
A Study on Samsinbulhoedo in the Maine hall of Hwaeom Temple
0
조회
0
다운로드
6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화엄사는 임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많은 전각과 유물들이 전소되었으나, 승병들의 활약상이 공로로 인정되면서 벽암대사의 주도하에 대웅전이 중건되고 여기에 법신·보신·화신의 삼신불상을 조성하고 후불화로 1757년에 삼신불회도를 봉안하였다. 불화가 조성될 당시인 조선후기의 종교적 상황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선·교 양종으로 통폐합되었던 당시의 불교적 상황속에서도 조선 후기에 화엄신앙이 크게 성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첫째, 승려들의 교육체제인 강원교육의 정립으로 인한 교학적인 학풍의 형성과 둘째, 17세기 말 징관의 화엄경소초 가 새로이 전래되면서 학승들의 화엄경 연구를 촉진시켜 화엄사상과 관련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화기를 통해 불화를 조성하는데 시주하고 참여한 사람들을밝혔으며 이 작품이 대화사 의겸의 마지막 작품임을 알 수 있었고, 이를 통하여 전라도 화풍으로 대변되던 의겸 이후에 그의 유파들에 의해서 지역 화풍이 변모되어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화엄사 삼신불회도가 기준점이 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불화는 법신·보신·화신이 총 세폭의 화면에 각각 한 폭씩 주존불로 모셔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크게 보았을 때는 법신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노사나불과 석가불이 협시를 하고있는 성격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불·보살 무리들 역시 각각의 화면에 맞는 협시보살과 구성원이 되면서도 전체를 보았을 때 서열상 중간의 위치에서 호법신장인 사천왕과 화엄신장들의 외호를 받고 있는 형태을 나타내고 있다. 이렇듯 화엄사 삼신불회도는 대승사상의 산물인 三身說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결국 대승의 사유방식을 그림으로 구체화하여 표현한 것이다. 화엄사 삼신불회도는 18세기 불화의 특징을 담고 있으면서도 아직은 도식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조선 후반기 1기(1650~1800)의 양식이 나타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의겸 불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에 맞는 다양한 필선의 구사, 맑고 가벼운 담채적 채색과 수북표현, 불·보살의 도상 등에서 보여지는 뛰어난 형태미와 장식성, 불화 곳곳에표현된 사실적 회화기법 등이 후기로 갈 수록 변모되어 감을 알 수 있었으며, 그의 제자와 유파들에 의해서 이러한 의겸 특유의 불화 화풍이 점점 도식화 되어가고 간략화 되면서 나중에는 그들만의 화풍으로 전개되어져 가는 것을 살펴 보았다. 이렇둣 화엄사 대웅전 삼신불회도는 의겸의 절대적인 영향하의 지역 화풍이 의겸 유파들에 의해 변모되어 가는 과도기적이 작품으로 기준이 될 수 있으며 회화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임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ough many hall and relics of Hwaeom Temple had been burn down during the Japanese and Manchurian invasions, with warriormonks’ brave achievements admitted Byeogamdaesa led the reconstruction of the main hall, in which the Buddhist statues of Samsin ‘three bodies’, I.e. Bepsin, Bosin, and Hwasin was placed and Samsinbulhoedo Was enshrined. Also, I have explored the religious situation of late Chosun, when the Buddhist painting was created. The reasons why the Hwaeom religion greatly prevailed I late Chosun despite the Buddhist into Zen or non‑Zen Buddhism are as follow. First, due to the establishment of the lecturing education as an educational system for monks, a teaching-learning scholarly trend was formed. Second, since scholarly monks were increasingly engaged in the study of the Hwaeom bible as Jing Gwan’s Hwaeomgyeongsocho was newly introduced in the late 17th century, interest in and studies on the Hwaeom philosophy was actively carried out. Also, I have found out that the names of contributors to the creation of the Buddhist painter. From this, we can learn that Samsinbulhoedo in Hwaeom Temple has an important meaning as the reference painting was changed by the followers of Euigyeom, who represented the Jeolla painting style. Beopsin, Bosin, and Hwasin are placed as main Buddha’s on three planes respectively. I have also learned that Samsinbulhoedo in Hwaeom Temple is based on the Samsin theory, a product of Mahayana Buddhism, and is a concrete expression of the speculative model of Mahayana Buddhism in picture. While it contains the properties of Buddhist paintings in the 18th century,Samsinbulhoedo in Hwaeom Temple also shows some styles of the first period of late Chosun in that it does not have formatted properties.Also, it has been shown that after such unique trend of Euigyeom’s Buddhist painting was gradually formulated and reduced by his student and followers, it was newly developed into their own painting trends.
참고문헌 (25)
- 文明大, "한국 불교미술의 형식" (1977), 한국언론자료간행회
- 文明大, "한국의 불화" (1991), 열화당
- 文明大, "한국불교미술사" (1997), 한국언론자료간행회
- 文明大, "한국 화엄종 미술의 전개 in: 한국 화엄사상 연구" (1982), 동국대학교출판부
- 文明大, "삼신불의 도상특징과 조선시대 삼신불회도의 연구", 한국의 불화-12 선암사, ~
- 文明大, "新羅 華嚴經 石經과 그 變相圖의 硏究", 한국학보, 14 (1979), 일지사
- 강우방, "비로자나불상과 삼신불탱 in: 한국의 화엄미술", 가산불교문화, 4
- 김정희, "조선시대 지장시왕도 연구" (1996), 일지사
- 김정희, "마곡사 괘불탱", 통도사성보박물과 괘불탱 특별전 12, 성보문화재연구원, ~
- "조선후기 불교회화 in: 한국불교미술대전 2-불교회화" (1994), 한국색채문화사
- 김창균, "영·정조시대의 불화", 강좌미술사, 4 (1992)
- 김창균, "조선조 인조‑숙종대 불화 연구", 박사, pp.2005
- 김창균, "畵僧 色敏과 그의 佛畵", 강좌미술사, (29), pp.127~149 (2007), 한국불교미술사학회
- 오진희, "화엄사 각황전 칠존불상연구", 석사, pp.2004
- 오진희, "화엄사 대웅전 목 삼신불상의 연구", 강좌미술사, (28), pp.25~46 (2007), 한국불교미술사학회
- 유마리,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의 고찰 in: 미술자료 27" (2000), 국립중앙박물관
- 이강근, "華嚴寺 佛殿의 再建과 莊嚴에 관한 연구", 불교미술, 14 (1997), 동국대학교박물관
- 안귀숙, "朝鮮後記 佛畵僧의 系譜와 義謙比丘에 관한 硏究 上, 下", 韓國의 佛畵 10-月精寺本末寺編
- 안귀숙, "朝鮮後記 僧匠 人名辭典-佛敎繪畵" (2008), 양사재
- 이은희, "운흥사와 畵師義謙에 관한 考察", 文化財, (24) (1991), 문화재연구소
- 이행구, "華嚴經에 나타난 法身佛 思想", 佛敎學報, 30 (1993)
- 이행구, "華嚴經에 나타난 菩薩 思想", 佛敎學報, 31 (1994)
- 유지원, "朝鮮後記 畵師 義謙의 佛畵 硏究", 석사, pp.2009
- 장희정, "조선후기 불화와 화사 연구" (2003), 일지사
- 정명희, "조선후기 괘불탱의 연구", 미술사학연구 (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