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화기를 통해 본 조선 후기 제 2기 불화의 도상해석학적 연구

A Iconographic study of the Chosun Dynasty Buddhist Art in 18th century, through Historical Remarks within Paintings

2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미술

초록

18세기 이후 불교의 위상이 높아지고 사회가 안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사찰의 수가 증가하였고, 불화의 제작 또한 여기에 비례해 늘어났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영남지역과 전라남도 지역의 대찰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경기도 지역은 사찰의 수가 줄긴 하였으나 대부분 왕실의 원찰로서 독특한 지위를 갖고 괘불화와 명부계 불화의 제작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조선 후기에는 정토신앙에 입각한 염불결사가 유행하면서 아미타불화의 제작을 자극하였다. 또한 이 시기 아미타회상도는 영산회상도 도상에 영향을 받아 제작되어 권속의 구성에서 거의 동일한 양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선불교의 영향으로 고승진영의 활발한 제작활동은 당시 문파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방편으로 이용되었다. 이것은 조사신앙의 영향으로 해석되기 보다는 고승이 개인기복적인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전쟁에서 활약한 의승들의 승리가 신화나 전설이 되는 과정에서 더욱 강조되었고 전쟁의 피해가 컸던 영남지역에서 두드러진 현상이었다. 일부 조사진영에 배경으로 그려진 괴석, 산수, 정병 등은 나한도나 조사도의 영향을 받아 전승된 것으로 보이며 나한도나 조사도는 화보의 영향을 받아 도상이 전래되기도 하였다. 또한 칠성도와 산신도는 당시 불교의 대중화, 전통 신앙과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고, 칠성도를 통해서 18세기 성수신앙이 치성광여래신앙에서 칠성신앙으로 대상을 옮겨오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여기서는 자세히 다루지는 못했으나 도상면에서는 조선 후기 2기인 18세기 불화는 신중도 및 명부계 불화의 제작이 무엇보다도 많았고, 그중 신중도의 도상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다양하게 제작되었다. 왕실의 원찰이 늘어났고, 불사의 시주층이 왕실에서부터 사대부 귀족 및 일반 백성에 이르기 까지 스펙트럼이 넓게 형성되어 있었다. 양식적인 면에서는 대규모 화사집단에 의해 제작되어 화파적 특징을 보이고 있어 기존의 연구자들의 중요한 연구 주제가 되어왔다. 조선후기 제 2기 불화는 조선의 르네상스시기라고 하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듯 불화의 내용을 통해 불교미술을 해석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이후 19세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불화 도상의 정형화가 이루어지는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In the late 18th century, there had been an increase in creation of Buddhist Paintings with purpose of internal display, typically behind the statues or on the walls inside of a temple. Unlike their predecessors, these close-to-500 paintings exhibit a diverse range of development and modalities. The elevated status of the Buddhism in the late 18th century, combined with the overall societal prosperity, produced an increase in number of temples around the country which correlated to higher number of Buddhist Paintings created during this time. This trend tended to be more noticeable around larger temples of YoungNam and JeonRaNamDo regions. In KyungKi region, although the number of temples actually decreased during this period, due to their unique affiliation with the royal palace, the temples in this region were able to produce mostly Buddhist paintings for memorial service. The popularity of various Buddhist Societies, based on Sukhavati belief (Pure land belief), of late ChoSun Dynasty stimulated creation of Amitabha Paintings. Furthermore, the Paintings of Amithaba’s Sermon from this period were largely influenced by the Paintings of Sykamuni Sermon, displaying nearly same appearance around the characters. Also, influenced by the Zen Buddhism, many activities around the elder monks’ portraits depict emphasis on the sectional legitimacy . This should be considered as an individually worship of the elder monks, rather than a worship. The monks who led wars to a victory were highlighted through legends and myths, especially around YoungNam region which suffered the most war damage. ChilSeongDo and SanSinDo had special meanings that combined traditional belief with modernization of Buddhism, and the movement of the SeongSoo belief toward the belief of Stars, can also be noticed through the ChilSeongDo. The scholastic characteristics displayed a divided approach and modality by each sections of large painting schools which served as a key topic for many research studies. The paintings from the second phase of late ChoSun Dynasty, often dubbed as the ChoSun’s “Renaissance”, provided abundant data that allowed fluent interpretation of Buddhist Art of that time, and it represented a period of the standardization around Buddhist Painting that took place from 19th century through out the modern era.

참고문헌 (42)

  1. "韓國佛敎全書", ~
  2. 직지성보박물관, "깨달음의 길을 간 얼굴들-한국고승진영전", 직지성보박물관, ~ (2000)
  3. 한국의 사찰 문화재_전국 사찰문화재 일제조사, "문화재청", ~
  4. 한국불교연구원, "한국(韓國)의 사찰(寺刹) 7·해인사(海印寺)" (1976), 일지사
  5. 한국의 불화 편찬위원회, "韓國의 佛畵", 聖寶文化財硏究院
  6. 송천스님, "韓國의 佛畵 畵記集" (2011), 성보문화재연구원
  7. 김용태, "조선후기 불교사 연구" (2010), 신구문화사
  8. 김형우, "고승진영" (1993), 대원사
  9. 한국사찰의 산신신앙 연구, "김형우", 문화재청, ~ (1996)
  10. 아미타불화의 연구, "유마리", 문화재청, ~ (2013)
  11. 김영미, "18세기 전반 향촌 양반의 삶과 신앙 -李濬의 <導哉日記>를 중심으로", 사학연구, (82), pp.81~119 (2006), 한국사학회
  12. 김정희, "조선시대 신중탱화의 연구(1), (2), In 한국의 불화 4,5 해인사본말사편(상,하)" (1997), 한국의 불화
  13. 김정희, "朝鮮後期의 佛畵-特徵과 樣式 그리고 硏究課題", 불교미술사학, 5 (2007), 불교미술사학회
  14. 김정희, "朝鮮 後半期 佛畵의 對外交涉, In 朝鮮時期 美術의 對外交涉" (2007), 예경
  15. 김창균, "영, 정조시대의 불화", 강좌미술사 (1999), 한국불교미술사학회
  16. 김창균, "甲寺 三身佛掛佛畵 및 三世佛後佛畵硏究", 불교문화연구, 2 (2003), 한국불교문화학회
  17. 김현정, "조선 후반기 제1기 불화의 화기를 통한 조성 배경 연구", 강좌미술사, (38), pp.119~148 (2012), 한국불교미술사학회[DOI]
  18. 김형우, "한국고승진영의 조성과 봉안, In 한국의 불화 - 禪雲寺 本末寺編" (1990), 성보문화재연구원
  19. 문명대, "朝鮮祖 後半期 佛畵樣式의 考察", 佛敎美術, 12 (1994), 동국대박물관
  20. 박도화, "영 정조대 불교판화의 특징과 양식", 강좌미술사, 12 (1999), 한국미술사연구소
  21. 박병선, "조선시대 왕실원당연구", 박사, pp.2002
  22. 배영일, "동화사∙은해사의고승진영, 동화사∙은해사의불교미술", 한국고고미술연구소, ~ (2007)
  23. 손정희, "사명당설화연구-경남지방을 중심으로", 한국문학논총, 13 (1992), 한국문학회
  24. 신은미, "조선후기 십육나한도 연구", 강좌미술사, (27), pp.225~258 (2006), 한국불교미술사학회
  25. 신광희, "仙巖寺 三十三祖師圖", 문학, 철학, pp.2010, 23(23, 24)[DOI]
  26. 심주완, "조선시대 三世佛像의 연구", 미술사학연구, 259(259), pp.5~40 (2008), 한국미술사학회
  27. 李炳熙, "조선시기 사찰의 수적 추이", 역사교육, 61 (1997), 웅진사학회
  28. 이은희, "朝鮮 壬辰倭亂 僧將 三和尙의 眞影 硏究, In 다시보는 우리 초상화의 세계-조선시대 초상화 학술논문집" (2007), 국립문화재연구소
  29. 이종수, "조선후기 淨土思想 연구", 회당학보, 13 (2008), 회당학회
  30. 李俊爀, "朝鮮後期 正祖의 佛敎政策", 석사, pp.1998
  31. 임철호, "사명당 설화 연구", 한국언어문학, 23 (1984), 한국언어문학회
  32. 정명희, "朝鮮 後期 掛佛幀의 硏究", 美術史學硏究, 242, 243 (2004), 韓國美術史學會
  33. 장희정, "복천암 소장 신중도(1795)의 도상적 검토", 중원문화연구, 16, 17, 중원문화재연구원
  34. 정병삼, "조선시대의 호남불교 연구의 성과와 전망", 불교학보, (59), pp.207~235 (2011), 불교문화연구원
  35. 정우택, "조선시대 후기불교진영고, In 깨달음의 길을 간 얼굴들-한국고승진영전" (2000), 직지성보박물관
  36. 정우택, "朝鮮王朝時代 後期 佛敎眞影, In 다시보는 우리 초상화의 세계" (2007), 국립문화재연구소
  37. 조은정, "조선후기 16나한상에 대한 연구", 미술사학연구, (182) (1982), 한국미술사학회
  38. 최종성, "조선후기 민간의 불교문화; 불승(佛僧), 단신(壇信), 제장(祭場)", 종교학연구, (30) (2012), 서울대학교 종교학연구회
  39. 한보광, "朝鮮時代의 万日念佛結社", 佛敎學報, 32 (1995),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40. 한상길, "조선후기 사원의 불사와 寺刹契", 韓國禪學(한국선학), (28), pp.203~247 (2011), 한국선학회
  41. 황규성, "조선시대 삼세불 도상에 관한 연구", 미술사학, 20, pp.221~281 (2006), 한국미술사교육학회
  42. 황아라, "조선시대 아미타설법도 연구", 석사, 미술사학, pp.2009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