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 극락보전 목조 아미타불상과 대세지보살상 연구
A Study on the Statue of Wooden Amita Buddha and Mahasibamaprata Bodhisattva in Heungcheon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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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흥천사 극락보전에 봉안된 목조 아미타불상과 대세지보살상에 대하여 조각사적 의미를 밝혀보았다. 흥천사 목아미타불좌상은 중소형의 규모이지만 장대하면서 활력이 넘치고 세련미가 돋보이는 불상이다. 이 불상은 도상과 양식적 특징을 살펴 임란직후인 17세기 초로 편년하였다. 조각승 각민파가 조성한 대표작으로 평가되며, 각민에 의해 조성된 1606년 공주 동학사 대웅전 목삼세불좌상 보다 앞선 양식으로 각민파의 사례 중에 가장 이른 시기로 편년되어 그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석준-각민-행사로 이어지는 계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원 봉안처는 19세기 경 문경 오정사에서 이운한 것으로 존명은 석가삼세불 혹은 비로자나삼세불의 좌존 약사불일 가능성 높다. 그러나 약사불 뿐만 아니라 아미타불, 다보불, 미륵불 등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중에서 신앙하는 아미타불로 명명해도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흥천사 극락보전 목대세지보살좌상은 극락보전 삼존상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으로 어깨가 좁고 세장한 상체에 큼지막한 하체로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 보살상으로 적정한 긴장감과 정제된 미감으로 품격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평가하였다. 이 보살상은 도상과 양식적 특징을 통해 17세기 2/4~3/4분기로 편년하였다. 17세기 전반기 신체 비례의 영향 아래 조각승 삼인이 조성한 1648년 흥국사 무사전 목지장보살좌상 등과 유사함을 밝혀 보았다. 존명은 현재 오랫동안 사중에서 대세지보살로 명명되고 있는데 학술적으로 관음보살일 가능성이 높고 문수보살, 미륵보살일 가능성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studied the sculptural meaning of the wooden Amita Buddha statue and Mahasibamaprata Bodhisattva statue enshrined in the Architecture of Geukrakbojeon(極樂寶 殿) Hall of Heungcheonsa Temple in Seoul. Although the wooden seated Amita Buddha statue is small and medium-sized, it is a Buddha statue that is majestic, vibrant and refined. Looking at the paintings and stylistic features, the statue is presumed to be in the early 17th century, shortly after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The statue is regarded as one of the representative works created by Buddhist monk sculptor Gakmin and Gakmin School. This Buddha statue was created by a monk sculptor Gakmin, which was earlier than a wooden statue of the Three Buddha of the Donghaksa Temple of Gongju in 1606. This Buddha statue is regarded as the earliest of the works of the Gakmin school. The study provided another opportunity to check the genealogy leading to a monk sculptor Seok-oon – Gakmin – Haengsa. The statue is believed to have been enshrined around the 19th century in Ojeongsa Temple in Mungyeong. The name of the statue is likely to be the Medicine Buddha enshrined on the left side of the Three Buddhas. The wooden Mahasibamapratata Bodhisattva statue is the largest of the three statues in the Architecture of Geukrakbojeon Hall of Heungcheonsa Temple. This Bodhisattva statue has a narrow, long upper body, but has a sense of stability with a large lower body. This Bodhisattva statue is regarded as a work of elegant tension and refined taste. This Bodhisattva statue is estimated to have been created in the second quarter to third quarter of the 17th century by analyzing the drawings and stylistic features. The Bodhisattva statue was discovered to resemble the 1648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Statues in the Architecture of musageon(無私殿) of Heungguksa Temple, which was made by Buddhist monk sculptor Samin. The name of the statue has long been known as Mahasibamaprata Bodhisattva, which is more likely academically to be the Avalokitesvara Bodhisattva, and also to be Manjusri or Maitreya Bodhisat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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