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흥천사 불교목공예의 공예사적 의의

The Significance in Craft History of Buddhist Wooden Crafts on Heungcheonsa Temple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미술

초록

흥천사의 불교 목공예품은 극락보전의 창건과 중수, 대방의 중창과 중수, 명부전의 건립, 중수와 관련이 있다. 극락보전 내의 목패는 크기와 수량으로 보아 전패가 아닌 불보살의 명호를 쓴 불패이며, 조성 당시 극락보전 내 불단의 크기를 고려하여 제작한 것이다. 목어는 크기가 작아지고 안료의 색이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경함은 전통적인 불경 보관함인 경장을 대신하는 것으로 정면의 문에 유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불연은 왕실의 연과 같이 주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한 점의 불연은 금속 장식의 차이는 있지만, 왕실 연과 관련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흥천사는 1853년 극락보전 중건부터 1908년 대방 중수까지 약 50여년간 극락보전과 대방을 중심으로 중건, 중수, 불사가 빈번하였다. 특히 극락보전은 중건과 중수 이외에 삼존상 개금과 불화 조성이 1867년에 대규모로 이루어져 불패는 이 시점에 조성된 것으로 보았다. 목어도 대방의 중창과 중수가 있던 1865년부터 1908년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865년일 가능성이 크다. 경함은 정면 문의 주서에 의해 1913년에 만든 것을 알 수 있었고, 유리라는 새로운 재료가 시대적인 경향으로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연은 명부전 중수시기인 1894년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흥천사의 불교 목공예품들은 19세기 중반 왕실의 지원 속에 대규모 중창을 한 흥천사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전통의 계승 및 새로운 경향, 즉 재료적인 측면에서 유리의 사용과 안료의 변화 등을 반영하고 있는 불교 목공예품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e Buddhist wooden crafts of Heungcheonsa temple have something to do with construction and reconstruction of the buildings like Geukrakbojeon, Daebang and Myeongbujeon hall. The wooden tablets can be seen as Buddhist tablets in consideration of size and quantity. Wooden fish got smaller and pigment color was changed, Gyeongham(Chese for Buddhist Scriptures) replacing Gyeongjang was used glass for storage and preservation. Buddhist palanquin was based on red color like that of the royal palace, however, the metal fittings were different. The Buddhist tablets were presumed to be made in 1867, Wooden fish was presumed to be made between 1865 and 1908. According to rubrication the Gyeongham was made in 1913. The new material ‘glass’ was used as a trend of the times as well as Heungcheonsa temple in Seoul. The Buddhist palanquin was produced when the Myeongbujeon Hall was restored in 1894. The Buddhist wooden crafts of the Heungcheonsa temple not only show the appearance of the reconstructed Heungcheonsa temple under the support of the royal family in the mid-19th century, but also reflect the succession of traditions and new trends, namely, the use of glass and changes in pigments.

참고문헌 (29)

  1. "大正藏", ~
  2. "勅修百丈淸規", ~
  3. 국립고궁박물관, "조선 왕실의 가마" (2006)
  4. 국립공주박물관, "마곡사 근대불화를 만나다" (2012)
  5.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승려 장인" (2021)
  6. 불교중앙박물관, "法, 소리없는 가르침" (2008)
  7. 불교중앙박물관, "붉고 푸른 장엄의 세계" (2015)
  8. 문화재청, "한국의 사찰문화재-서울시1-3" (2013)
  9. 흥천사 실측보고서, "서울시", ~ (1988)
  10. 안드레 에카르트, "에카르트의 朝鮮美術史" (2003), 열화당
  11.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 "조선 말기 興天寺와 王室 發願 불화", ~ (2017)
  12. 김정희, "흥천사 극락보전 지장시왕도 연구 - ‘善惡童子’ 도상의 연원과 전개양상을 중심으로 -", 강좌미술사, (55), pp.111~139 (2020), 한국불교미술사학회
  13. 나윤호, "朝鮮後期 佛敎 牌 연구", 석사, 미술사학과, pp.2005
  14. 박지선, "한국 불화의 재료와 제작기법", 동악미술사학, (15), pp.327~350 (2013), 동악미술사학회[DOI]
  15. 박진경, "조선 후기 유리거울의 수입과 공예품의 특징",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52(4), pp.206~225 (2019), 국립문화유산연구원[DOI]
  16. 변인호, "조선시대 서양 합성 유기안료의 수입과 활용", 한국민화, 3 (2012), 한국민화학회
  17. 손신영, "조선후기 興天寺의 연혁과 시주", 강좌미술사, (49), pp.145~169 (2017), 한국불교미술사학회
  18. 심현용, "불영사 불연", 미술자료, 72·73 (2005), 국립중앙박물관
  19. 유경희, "조선 말기 興天寺와 王室 發願 불화", 강좌미술사, (49), pp.87~122 (2017), 한국불교미술사학회
  20. 유근자, "흥천사의 조선후기 불교조각", 강좌미술사, (49), pp.53~86 (2017), 한국불교미술사학회
  21. 이선용, "불화에 기록된 범자와 진언에 관한 고찰", 미술사학연구, 278(278), pp.125~162 (2013), 한국미술사학회[DOI]
  22. 이정주, "흥선대원군 李昰應(1820~1898)의 불교 후원과 그 정치적 의미", 역사와 담론, (73), pp.287~318 (2015), 호서사학회
  23. 임소연, "조선후기 佛輦 연구", 석사, 미술사학과, pp.2020
  24. "서울이야기 22-玻璃局" (2006)[URL]
  25. 정연식, "조선왕실의 가마" (2006), 국립고궁박물관
  26. 최응천, "聖寶 1" (1999), 대한불교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
  27. 최응천, "조선 후반기 제2·3기 불교공예의 명문과 양식적 특징", 강좌미술사, (40), pp.255~294 (2013), 한국불교미술사학회
  28. 최응천, "불영사의 불전패와 불연에 관한 고찰", 강좌미술사, (48), pp.245~272 (2017), 한국불교미술사학회
  29. 허상호, "통도사 금강계단과 도량장엄 의식구" (2009), 통도사성보박물관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