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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溪의 人間像 : 說樂君子

Toegye : a person of pleasant and noble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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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퇴계가 추구한 삶의 모습은 글자 그대로 ‘說樂君子’였다. ‘學而時習之’의 기쁨은 學者라면 누구나 누리는 기쁨일 것이다. 그러나 창자 속의 더러운 피를 세척하고 衆人들이 맛보지 못한 기쁨을 맛보는 ‘참된 기쁨’ 또는 舊習이나 俗氣를 모두 씻어내야만 깨닫게 되는 ‘참된 소식’은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有朋自遠方來’의 즐거움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염원하는 즐거움일 것이다. 學問과 修養의 장소로 山林을 선호한 것은 사실 대부분의 儒學者들에게 공통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퇴계는 특히 山林之樂 자체의 의의를 깊이 체인하여, 逍遙에 讀書와 맞먹는 의미를 부여했다. ‘人不知而不慍’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경지이다. 그러나 퇴계는 세간의 毁譽榮辱에 超然하게 대처하면서, 모든 것을 사양했다. 그런데 퇴계는 死後에 모든 것을 다 얻었다. 또 퇴계는 ‘사양함으로써 얻은 것’이기에, 후세의 사람들이 모두 칭송할 뿐 아무도 퇴계를 원망하지 않게 된 것이다.

Abstract

Toegye pursues a life of pleasure, joy and nobility. Anyone who is a scholar shall feel a joy in learning and practicing. However, not everyone can enjoy true pleasure or true calling through self-cultivations. Everybody wants “a joy of distant friends’ visitations.” But most of Confucian scholars prefer forests as a place of learning and self-cultivation. Toegye especially likes a forest life and then gives same value to walking as to reading. “Not to be angry even if not recognized” must be a high stage of self-cultivation. Toegye does not pursue fame or glory and always resign into a country life. His life-time resignation makes him obtain great after-death fame and glory. Thus, nobody feels jealousy against him but adores him.

참고문헌 (11)

  1. "退溪全書", ~
  2. "與猶堂全書", ~
  3. "二程全書", ~
  4. "四書集註", ~
  5. "古文眞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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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동준, "유교의 인도주의와 한국사상" (1997), 한울
  10. 이상익, "退溪 性理學과 退溪學의 本領", 퇴계학보, 121(121), pp.1~66 (2007), 퇴계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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