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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설(理到說)에 대한 견해를 통해 본 한주 이진상(寒洲 李震相)의 ‘리(理)’ 개념

Hanju Yi Jinsang(寒洲 李震相)`s concept of Li(理) through his viewpoint on the Ido-seol(理到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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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의 물격설(物格說)인 이도설(理到說)에 대한 한주 이진상(寒洲 李震相, 1818∼1886)의 견해를 바탕으로 한주의 ‘리(理)’ 개념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퇴계 이도설에서 포착되는 퇴계 성리학 체계에서의 ‘리’ 개념이 후대에 전개·심화되는 양상을 확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무위의 본체인 ‘리’를 살아 움직이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비판에 직면하였던 이도설에 대해 영남지역의 퇴계 후학들은 대체적으로 자구(字句) 해석의 정합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논리적 정합성을 확보하려 하였다. 한주 역시 ‘격물(格物)’·‘물격(物格)’에서의 ‘격(格)’을 ‘구(究)’의 의미로 풀이한 것에 기반하여 이도(理到)의 서술어인 ‘도(到)’를 ‘진(盡)’의 의미로 풀이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는 퇴계가 ‘리(理)의 자도(自到)’를 승인하면서 체인하였던 ‘리’의 ‘체용(體用)’과 ‘활물’적 특성을 퇴계 성리학의 종지(宗旨)로 보았으며, 이는 그의 인식방법론으로 대표되는 삼간법(三看法)을 설명하는 곳에서 나타난다. 한주 이전의 학자들은 자구의 의미를 수정하는 데에서 더 이상의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어 이도설 해석을 통해서 학문적 특성을 파악하기에는 부족하였다. 한주는 리(理)에 대한 활간(活看)이 부족할 경우 ‘심(心)’과 ‘리(理)’의 관계를 곡해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 하에서 리일분수(理一分殊)의 관점에 기반하여 퇴계 이도설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물리(物理)를 본구한 ‘심’의 주류변화(周流變化)와 ‘리’의 작용성을 등치시켜 ‘리’의 ‘분수’적 측면을 아우르면서 ‘심’이 만물의 ‘리’를 통섭한다는 ‘리일’의 측면을 강조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atch the characteristics of the Hanju Yi Jinsang(寒洲 李震相, 1818∼1886)`s thought of the ‘Li(理)’ through Hanju`s view on the Ido-seol(理到說), the Toegye Yi Hwang(退溪 李滉, 1501∼1570)`s latter Mulgyuk(物格) theory, and to establish the foundation for identifying the aspects of development about Toegye School`s concept of Li from Toegye`s Ido-seol. The Ido-seol was criticized for regarding Li - the immovable principle - as ‘living thing’. Toegye School`s scholars tried to solve this problem by translating the ‘word’ correctly. Hanju also translated the word ‘Do(到)’, the verb of ‘Ido’, as meaning of ‘perfectly understood’ based on his translation of the word ‘Gyuk(格)’ as ‘Ku(究)’. On the other hand, he also regarded the principle-application structure of Li and the its characteristic the ‘Li as Hwalmul(活物)’ as the main point of Toegye`s Neo-confucianism thought his methodology ‘Three viewpoints[三看法]’. Before Hanju, scholars dose not have more opinion from the translation of the word, and it is too difficult to identifying their scholarly identity through their viewpoints on Ido-seol. On the other hand, Hanju thought that the lack of the idea for comprehensive approach between Xin(心) and Li(理) will cause the mis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Xin and Li. In this reason, he evaluated Toegye`s Ido-seol based on the concept of ‘One principle and its manifoldness[理一分殊]’. Consequently, he concatenated the characteristic of Xin which includes all things with concept of Mulgyuk, and emphasized that Xin which penetrates the principle of all things has the characteristic of ‘One principle(理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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