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소비자보호법의 입법성과와 향후의 과제
The Legislative Performance and Tasks on the Consumer Protection Act in the 20th National Assembly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시장이 있는 한 소비자 역시 존재하며, 시간이 경과할수록 소비자보호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에 따라 소비환경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법제도로는 변화된 소비환경하에서 충분한 소비자보호가 이루어질 수 없다. 따라서 현대사회에서 소비자를 충실히 보호하기 위해 법 역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제/개정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제20대 국회에서 이루어진 소비자보호법의 제/개정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였는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더라도 제20대 국회에서의 소비자보호법에 대한 입법성과는 침체기였다고 볼 수밖에 없으며,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제20대 국회의 회기는 다른 회기와 비교하여 격동의 시기였기 때문에 충분히 입법활동을 수행하기 곤란한 점은 있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생활과 직결하는 소비자보호법, 특히 소비자거래법에 있어 사실상 입법성과가 거의 없다는 점은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는 소비자정책의 주관부서인 공정위의 무관심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이는 제21대 국회가 출범하더라도 소비자보호법이 개선될 것인가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즉, 소비자보호법의 개선을 위한 입법활동은 국회뿐만 아니라 주무부처인 공정위의 적극성이 중요하다. 그러나 제20대 국회 회기 동안 공정위의 입법적 개선활동은 다른 회기와 비교하여 미진하였다. 이러한 점은 공정위의 내부적 문제에 그 원인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즉, 공정위의 순환근무제, 경쟁정책과 비교하여 소비자정책의 열위성 및 조직구성에 있어 경쟁정책부서 위주 등의 내부적 문제가 소비자보호법의 개선에 대한 관심을 저조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공정위 내부에서 소비자정책 및 소비자보호법의 개선을 적극적 추진할 수 있는 조직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보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전문 중앙행정기구의 설립을 추진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속적인 소비자보호법의 개선을 위해서 전문연구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 현재 한국소비자원내 정책연구실에서 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해지고 전문화되고 있는 소비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법제환경을 조성함에 있어 그 전문성이 충분하지 않으며, 인력 역시 부족하다. 따라서 소비자보호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기관을 설립하여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적합한 법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야 할 것이다.
Abstract
As long as there is a market, consumers exist. Also, as time goes by, the need for consumer protection is emphasized more. Especially, the consumption environment is rapidly changing according to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existing legal system can not provide sufficient consumer protection under the changed consumption environment. Therefore, in order to protect consumers faithfully in modern society, the law should be enacted or amended according to the flow of the times. If so, did the 20th National Assembly enact or amend Consumer Protection Acts in line with the needs of the times? Even if it is evaluated positively, the legislative results of Consumer Protection Acts in the 20th National Assembly are considered to be a recession period, and if it is negatively evaluated, it can be said to be a dark period. The session of the 20th National Assembly was a turbulent period compared to other sessions, so it was difficult to carry out legislative activities sufficiently. Even so, the fact that there is little legislative result in Consumer Protection Acts, especially Consumer Transactions Acts which is directly related to the lives of the people is a dereliction of the National Assembly. This is the task of the 21st National Assembly. In addition, the Fair Trade Commission needs to actively work to improve Consumer Protection Acts.
참고문헌 (48)
- 고형석, "디지털콘텐츠거래와 청약철회권" (2020), 우리시스템
- 고형석, "소비자보호법" (2008), 세창출판사
- 곽윤직, "민법총칙" (2012), 박영사
- 서희석, "소비자계약의 법리" (2018), 부산대학교출판부
- 이영준, "한국민법론-총칙편" (2009), 박영사
- 이호용, "소비자보호법" (2010), 홍문사
- 박수영, "소비자법해설" (2016), fides
-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2019 콘텐츠분쟁조정사례집" (2019), 한국콘텐츠진흥원
- 消費者廳, "特定商取引に關する法律の解說", 商事法務 (2010)
- 고형석,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의 현안과 입법동향에 관한 연구", 비교사법, 27(1), pp.229~277 (2020), 한국사법학회[DOI]
- 고형석, "소비자보호법상 권리매매에서 청약철회에 관한 연구", 서울법학, 27(4), pp.177~224 (2020),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연구소[DOI]
- 고형석, "계속거래 등의 해지 등에 따른 해약환급금에 관한 연구", 법학연구, 30(1), pp.475~511 (2019), 법학연구소[DOI]
- 고형석,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대한 자율심의제도에 관한 연구", 법조, 68(3), pp.262~291 (2019), 법조협회[DOI]
- 고형석,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고찰", 한양법학, 30(1), pp.137~174 (2019), 한양법학회
- 고형석, "2018년 소비자보호법의 입법동향 및 평가", 소비자법연구, 5(1), pp.173~202 (2019), 한국소비자법학회[DOI]
- 고형석, "소비자중재의 도입과 활성화에 관한 연구", 유통법연구, 6(2), pp.299~340 (2019), 한국유통법학회
- 고형석, "소비자보호를 위한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의 개정방안에 관한 연구", 법학논총, 31(2), pp.399~444 (2018), 법학연구소[DOI]
- 고형석, "의료분쟁조정절차의 개시요건에 관한 연구", 의생명과학과법, 19, pp.93~126 (2018), 법학연구소[DOI]
- 고형석, "2016년 소비자보호법의 입법동향과 평가", 소비자법연구, 3(1) (2017)
- 고형석, "공유경제산업과 소비자보호- Airbnb를 중심으로 -", 재산법연구, 34(3), pp.99~143 (2017), 한국재산법학회[DOI]
- 고형석, "디지털콘텐츠거래와 청약철회권", 재산법연구, 34(1), pp.231~272 (2017), 한국재산법학회[DOI]
- 고형석, "집단적 소비자피해의 효율적 구제를 위한 소송제도의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재산법연구, 32(4), pp.111~150 (2016), 한국재산법학회
- 고형석, "조정제도와 소멸시효의 중단", 법학논총, 25(3), pp.75~108 (2013), 법학연구소[DOI]
- 고형석, "선불식 할부계약의 정의에 관한 연구", 법조, 60(3), pp.148~188 (2011), 법조협회[DOI]
- 고형석, "소비자기본법의 평가와 과제 - 소비자기본법 제정 30주년을 맞이하여 -", 저스티스, (120), pp.5~47 (2010), 한국법학원
- 고형석, "일본 소비자분쟁과 소송외적 분쟁해결제도에 대한 연구", 소비자문제연구, (35), pp.19~40 (2009), 한국소비자원[DOI]
- 김세준, "소비자보호를 위한 스위스 및 독일법상 단체소송의 현황: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의 경험을 중심으로", 소비자문제연구, 50(3), pp.103~126 (2019), 한국소비자원[DOI]
- 김연, "법원이 관여하지 않는 특별 조정절차의 검토", 민사소송, 14(1), pp.33~84 (2010), 한국민사소송법학회
- 김태선, "소비자보호를 위한 배액배상제도의 기능과 운용", 중앙법학, 20(3), pp.131~162 (2018), 중앙법학회[DOI]
- 박성용, "비교광고 심사지침에 대한 비판적 연구", 소비자문제연구, 50(3), pp.1~30 (2019), 한국소비자원[DOI]
- 박수영, "不當한 表示?廣告行爲의 成立要件과 類型", 기업법연구, 13, pp.271~307 (2003), 한국기업법학회
- 손영화, "EU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대응방안", 비교사법, 26(1), pp.413~452 (2019), 한국사법학회[DOI]
- 신영수, "약관규제법상 표준약관 제도의 운용방향" (2018), 세창출판사
- 여정성, "소비자정책의 새로운 지평과 과제: 누가, 어디로, 어떻게 갈 것인가?", 소비자문제연구, 50(3), pp.209~233 (2019), 한국소비자원[DOI]
- 오병철, "전자상거래법상의 거래 플랫폼 규제와 개선방안", 외법논집, 41(4), pp.145~180 (2017), 법학연구소[DOI]
- 유동호, "식품위생법에서의 허위표시・과장광고", 영남법학, (41), pp.73~93 (2015), 법학연구소
- 이규완, "미국의 비교광고규제", 광고정보, (149) (1993)
- 이병준,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거래관계에 대한 책임", 소비자법연구, 5(1), pp.11~38 (2019), 한국소비자법학회[DOI]
- 이병준, "4차 산업혁명과 소비자법 2.0", 소비자문제연구, 50(3), pp.155~181 (2019), 한국소비자원[DOI]
- 이병준, "새로운 유통방식으로서의 공용경제", 유통법연구, 4(2) (2017)
- 이병준, "숙박공용(house sharing)과 그 법적 규제", 소비자문제연구, 49(1), pp.65~96 (2018), 한국소비자원[DOI]
- 이병준, "계약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 대한 면책약관의 적용과 그 내용통제", 법학연구, 57(1), pp.91~120 (2016), 법학연구소
- 이은희, "소비자기본법의 기본법으로서의 과제와 전망", 소비자문제연구, 46(3), pp.193~227 (2015), 한국소비자원[DOI]
- 이창현, "제조물책임과 징벌적 손해배상", 저스티스, 172, pp.5~37 (2019), 한국법학원[DOI]
- 정준영, "법원 연계 조정", 법률신문, ~ (2012)
- 채승우, "소멸시효 중단 사유로서의 청구", 법학논총, 22(1), pp.179~209 (2009), 법학연구소[DOI]
- 최경진, "바람직한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개선방향", 전자상거래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토론회 자료집 (2019), 」, 전재수의원⋅한국소비자연맹
- 공정거래위원회, "보도자료 : 내가 가입한 상조업체도 혹시", ~ (2018)
